제 목 : 2019년 11월 산행 후기
산행일 : 2019년 11월 9일 ( 토)
산행지 ; 부여 부소산 및 강경 젓갈시장
일 기 : 전일 맑음 ( 기온 :3~15 도)
참석자 : 총 40 명
김도인,김영우,김필중,김태현,맹우열,박준규,서경원,백택수,
신동석, 송기환, 이기운,이필재,조희봉
서정근 (이승주 부인) - 솔로 14명
경광업 부부,김천년 부부, 김태원 부부, 안재준 부부,
배석환 부부,오영기 부부, 유경현 부부,이상엽 부부,
이제신 부부, 이종락 부부, 한성복 부부, 허전 부부
- 부부 12쌍 (24명)
해외동기(2명) - 김창기 (미국), 오익환(캐나다)
산행일지
한결 싸늘해진 만추의 가을 아침 8시 사당에 모인 인원은 23명 이다.
모두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서로를 반기며 우리는 승차 후 차량은 죽전을 향했다.
죽전에서 탑승한 인원은 14명 , 기흥에서 1명 수도권
38명은
목적지인 부여 부소산으로 향하여 가는 도중 천안에서
김태원 부부 2명을 태우니 오늘의 산행 참가자는
총 40명이나 된다.
와~ 캐나다에서 참시 귀국한 ‘오익환’님은 그동안 우리동기회 명단에서
연락두절(?)으로 분류 되었는데
얼마 전 연락이 되어 참석 하게 되어 역사적인 날이며,
그리고,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한 미국 교포동기
‘김창기’님, 또한 아주 오랜만에 참석한 ‘이기운’ 목사님,
또한, 새로 나오신 경광업님 부인‘고정순’님과 여학생 솔로로 참석하신
‘서정근님’(이승주 부인) 등이 유별히 반갑다.
이오 산악회의 위상이 해외까지 그리고 각양각색으로
다양 해 지고 있어 뿌듯한 느낌이 든다~
목적지인 부여를 향하는 차내에서는
먼저 오늘의 행사 시작의 문을 “이기운‘ 목사님의
인사와 함께 우리들의 안전한
산행과 우정 어린 산행에 대한 감사 기도로 시작 한다.
이어서 , 캐나다에서 온 ‘오익환’님, 고정순님(경광업 님),
서정근님, 오랜만에 나온 김춘희님(안재준님 부인)과
오영기님의 인사 멘트가 있었다.
이후, 이오동기회 동기회 총무로 열정을 다해 봉사하고
있는 ‘이상엽’님으로부터 오는 11월14일 개최될 성남고
25회 제42차 정기총회 행사 개요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생각 하건데, 이번 집행부가 정성을 다해 우리들을 위해 준비되고 있어
따라서 그날 행사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된다.
차량 뒷 좌석은 명장 ‘김도인’님이 어김 없이 카페 ‘아레나’를 열고 주모
‘이규연님’팀이 준비한 안주상이 가득히
펼처진다.
이때 ‘송기환’님이 새벽에 직접 만들어 찬조한 송편, 그리고
유경현님이 찬조한 찹쌀 떡이 분배되고
어라 ~ 천안에서 합류한 이인숙님(김태원 부인) ‘집에서
직접 재배한 햅쌀로 만든
절편‘ 까지 그야말로 떡 잔치가 벌어 졌다.
잔치 같은 분위기가 화기 애애 하게 연출되는데
막걸리 한두 잔은 필수가 된지 오래전 이다~
이오산악회 회원으로 가득한 차량은 부여로 향하는 데~
천안 즈음 부터 정체가 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3시간여를 차량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 하지 않고 도리어 이런 저런 삶의 이야기 꽃을
피우니 즐겁고 특히 산악회가 노래로 흥을 돋운다 ~
이 시대에 보기 힘든 70대의 주옥같은 행복한 삶의
인생을 가득히 실은 보물과 같은 산악팀이 아닐까요?
차량이 공주를 거쳐 부여로 향하는 도로 옆은
금강, 백마강이 아름답게 흐른다.
푸른 하늘과 가을 햇빛이 가득한 풍광이 찬란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선사 한다.
이때, 노래 ‘백마강’의 노랫소리를 감상하며 백제의
굽이친 역사속의 감정으로 잠시 빠져 본다.
11시50분경 우리는 부소산 주차장에 도착!
이어서 우리는 부소산성으로 향하고 부소산성입구에
도착 단체 사진 찰칵!
이후, 부소산문 앞에서 아름다운 여학생들 만의
단체사진 찰칵!
이후, 삼삼오오, 오오육육으로 소그룹으로 나뉘어
해발 109 미터나 되는 부소산 정상과 백제의 역사 얼이
서려있는 낙화암, 고란사를 향하여 GO~
산으로 향한 길은 넓게 그리고 자연석으로 조성된
완만한 길이다.
길 옆은 만추의 계절을 피하지 못하고
붉고 갈색으로 물들인 단풍나무 갈나무등 들이 우리를
반긴다.
이 코스는 산악 동호인 보다 관광객이 알맞은 듯한 쉬운 관광 코스다.
이제는 우리도 이런 쉬운 코스가 편안 하다.
우리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만추의 가을을
맛보며 정상을 향한다.
숲속의 맑고 신선한 공기와 장송과 고목에서 내 뿜는
산 내음이 온 몸을 감싼다.
숲속에 나무 잎을 뚫고 내리는 햇살은 언제나 선명 하고 신비한 기운을 발 한다.
얼마를 가니 半月樓를 만난다. 우리는 누각에 올라
부여 시내를 조망 하고 . 낙화암으로 가는 넓고 평평히
조성된 도로를 따라 향한다.
조금 후 정상 즈음인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 작고 아담한 ‘백화정’을 만난다.
정자는 주변의 나무들과 암석이 어울려져 아름답다.
낙화암으로 향하는 내리막 길은 약간 가파르다.
낙화암에서 보는 백마강 물줄기가 유유히 흐른다.
발 밑은 백마강과 접해 있는 낭더러지다 ~
이곳이 삼천궁녀가 떨어져 국운을 마감한 백제 비운의
역사 현장 이다.
아이러닉 하게 비운의 백제의 역사 현장이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낭만의 관광 장소로 변해 있다.
멀리 강에 유람하는 황포 돗단 배가 아름답다.
우리는 잠시 휴식과 주변을 감상 한 후 고란사로 향했다.
고란사로 향한 내리막길도 가파르다.
10여분 내려 가니 강가 근처에 오래된 고란사가 나타난다.
사찰은 크지 않지만 소박하고 단아한 느낌이 드는 작은
사찰이다.
절 오른편에는 종이 설치 되어 있는데
관광객이 친 종소리가 은은히 울려 퍼진다.
절 뒤에는 약수터가 있고 그 물맛이 끝내준다.
고란은 일종의 란 종류 라는데 어디 있을까?
찾아 보았으나 사진으로 고란초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잠시 경내를 둘러 보고 난후 점심을 먹기 위해
오던 길을 돌아 다시 산을 올랐다.
10여분 다시 오른 후
우리는 산 등성을 약간 내려가 넓직한 곳에서 점심
장소를 정하고
각자 싸온 음식을 펼쳐 놓고 산상 뷰페가 열렸다.
역시 산에서 같이 먹는 음식맛은 일품이다.
이번 산행도 전일순님(유경현님 부인) 이 별미로 준비한
닭도리탕이 맛깔 스럽다.
그 외 회원님들이 준비한 여러 음식을 나누어 먹는 맛이
산행의 중요한 즐거움 이기도 하다.
2시경 우리는 점심을 먹고 하산을 시작 했다.
2시 반경 주차장에 도착한 우리는 당초 방문 예정이었던
미륵사지 관광을 취소하고 강경 적갈 시장으로 향했다.
강경에 도착한 시간은 3시 30분경~
국내 젓갈 시장의 70%를 유통 시킨 다는 강경 시장은
적갈 판매 점포만 120여 군데라 한다.
우리는 그중 평판이 좋은 쌍둥이 젓갈 집에 들렸다.
젓갈 집에 들어서니 막걸리와 젓갈안주의 상이 펴져있다.
남학생들은 왁자지껄 막걸리를 마시며 여학생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젓갈 흥정을 한다.
한편의 기쁘고 흥겨운 명장면이다~
이때, 김도인 명장 왈 “아줌마 막걸리 한병 더 ~~ ”
( 캬량한 목소리가 아직고 귓가에 울린다~)
이후, 우리는 강경 재래시장을 시장 탐방 햇다.
저녁 무렵의 시골 장터속의 우리 모습이 낭만 가득하다.
4시반 경 강경에서 젓갈시장 탐방을 마치고
20분 거리에 있는 연산오로 향해 그곳에 유명한
100년이 넘는 할머니 순대국집으로 향했다.
연산은 박순희님 (배석환님 부인) 친정 이며 고향 이란다.
님의 설명에 의하면 이 지역은 대추와 함께 순대국집이 유명한 집이라 한다.
우리는 순대와 순대국울 식탁에 받아 놓고
식사 전 권주를 시작하는데 ~
이번 저녁 만찬을 찬조 하신 유경현 회장님과 이오동기회 총무님으로
정성을 다해 봉사 하시는 이상엽, 이제신님에게
권주를 제안 했다.
이오동기회를 위하여 ~
산!산!산!
우리는 이오동기회를 위해 열정과 희생으로 봉사 하고 계신 집행부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우렁찬 목소리로 화답한다.
지역 특식인 순대국을 먹고난 후 우리는 5시경
서울로 향했다.
천안에 김태원 부부가 하차 하고 죽전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차내는 김도인 명장의 입담으로 인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물론 이번 총회시 유흥 시간에 부를 이오산악회가의
노래 연습과
다음 달 개최될 이오산악회 총회에 관한 설명도 있었다.
김도인 명장이“ 우리가 죽은 후 비석에 문구를 어떻게 쓸 것인가?” 라는
뚱딴지(?) 같은 질문으로 버스 안을 웃움 소리로 채워간다.
헌데? 뭔가 철학적인 질문 아닌 감요 ~
김 명장의 잼나는 멘트를 듣다보니 어느새 우리는
사당에 도착 했다.
그 시간은 8시40분경 ~
이리하여 2019년 11월 산행을 즐겁게 마치게 되었습니다.
다음 달은 년말 산행을 마치고 총회가 있사오니
다음 달에도 많은 참석 기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이오산악 회장 한 성 복
총리 허 전
감사 박 천 준
명장 김 도 인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