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남면 유마로 630
모후산(918.8m) (영주)영산산악회
중후한 산세와 장쾌한 조망이 일품 . 일시;2018년11월1일(목)
◆ 산행 길잡이 : 김두진 회장님
모후산 산행은 유마사주차장에서 시작한다.유마사 절가는길로 오르다가 절로 드러가지 말고 계속오르면 첫번제 갈림길을지나
두번제 합수점 삼거리을 지나 세번제 원두막 삼거리에서 목교을 건너 용문재쪽으로 직진한다 주차장에서.약 1시간이면
용문재에도착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모노레일을 따라 산길이 나있어 계속 오르면 모후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다.
정상에는 강우데이터관측소가 있으며 헬기장이 표지석이있는 정상 이다 유마사에서 정상까지 약2시간이 걸린다.
정상의 조망은 압건이다. 인근의 조계산.백아산.무등산.주암호수.등 산야가 모두 조망이되며 멀리 득량만 바다까지 보인다 .
하산은 중봉으로와 집계봉으로 직진하지말고 우측 철철바위 쪽으로 내려와 계곡 합수점 삼거리에서 유마사 주차장으로 오면
약 4시간이 소요 된다.
모후산은 일명 나복산(蘿蔔山) 또는 모호산(母護山)이라고도 불린다. 고려 공민왕이 1361년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왔는데, 어머니의 품속 같이
그 덕(德)이 모후(母后)와 같다고 하여 원래 명칭인 나복산을 모후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때 서하당 김성원이 이곳 동복현감으로
부임하였는데 노모를 구하기 위하여 필사적으로 싸우다가 순절하였다고 하여 나복산을 모호산이라 부르고 마을 이름도 모호촌이라 하였다고 한다.
모후산 남쪽 계곡에는 당나라의 유마운이 창건했다는 대한불교조계종 유마사가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 물염적벽ㆍ주암댐ㆍ고인돌공원ㆍ
영롱대ㆍ백민미술관ㆍ오지호화백 생가 및 기념미술관ㆍ한천농악전수관ㆍ임대정ㆍ사평폭포ㆍ사평휴양림ㆍ조계산도립공원 등이 있다.
또한 모후산(母后山)은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과 남면, 순천시 주암면과 송광면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19m의 산으로 지리산을 제외하면
광주 무등산 , 광양 백운산에 이어 전남지방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섬진7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와 동복천을
앞에 두고 멈춰 선 곳으로 주암댐의 담수와 더불어 삼면이 푸른 물줄기로 둘려 있다.
산세가 험하고 지리적으로 요충지이기 때문에 6·25전쟁 당시 빨치산 전라남도 도당이 유마사에 은거하면서 모후산과 백아산을 연계하여
활동하였으며 지금도 당시에 파놓은 참호(塹壕)가 발견된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무등산,조계산,백아산과 동복호와 주암댐 및 득량만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유마사주차장에서 출발, 포장로를 따라 가면 유마사 경내로 진입하는 길이 잇따라 좌측에 둘 열려 있다. 하나는 일주문을 통해 걸어 가는 길,
또하나는 차로 진입하는 길이다. 절 구경은 하산 뒤로 미루고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포장로를 계속 따라 간다.
대숲과 나목 사이로 보이는 유마사를 지나면 물소리가 들리면서 첫 번째 갈림길. 이정표 옆에 안내 리본이 많이 걸려 있다. 오른쪽은
집게봉 방향, 산행은 '용문재·정상'을 향해 직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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