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쪽에서는 이제와 새삼스레 공동의회를 열고 통합찬성 결의서를 만드는 일이 쉽지 않고, 오히려 목사 혼자 마음대로 한 일을 성도들이 알게되면 역풍을 맞을까봐 주저하니 조바심이 난 지도부가 "차후에 결의서를 제출하겠다"는 확인서라도 보내라고 다그치는 모양이다.
차후에? 지금은 일단 눈가리고 아웅하라고? 지금 안한 공동의회를 차후에 하지도 않겠지만, 그때 가서 통합반대가 더 많으면 어쩔것이가!
선거든 쇼핑이든 무슨 일이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때는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표기하고 선택을 강요해야지, 아무 정보도 없이 선택하라고 하면 반칙이 아닐까?
백석의 역사(통신 신학과정), 신학(변개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채택), 설립자의 사상과 행보(wcc 적극 참여, 횡령 전과) 등.
그리고 요즘 어떤 포석인지는 모르지만 백석대 총장 최모 교수의 유보적(진행형) 칭의론이나 기독교통일협회 명예회장 주모 교수의 여성안수와 동등권 주장, 이모 교수의 설립자의 생명신학 찬양 등을 강화하고 있던데 이런 주장들을 포함해서 그 교단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수 있는 방향타가 될수 있도록 그 교단 신학자들의 주장들을 가감 없이 소개해야 하는것 아닌지...
목사의 책무는 성도들이 성경과 역사적 신앙고백과 교회의 상황을 바로 알고 양심의 자유와 성령의 인도를 받아 바른 길을 갈수 있도록 알려주고 안내하는 일이 아닌가?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그 일이 어려워 스스로 못한다면 언론이나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어야 하는것은 아닌지...
국민일보마저 침묵하고 있는 이때에 16절지 한 연(8천장, 8만원)이면 되는 일을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종이가 발명된것이 종교개혁과 이때를 위함은 아닌지 고민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