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예찬(禮讚)
1) 나는 걸을 때 명상(瞑想)을 할 수 있다.
걸음이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정신(精神)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
-장 자크 루소
2) 걸으면 앉아 있을 때
보다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그것은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고
책으로도 얻지 못하는 무언가를
채워주며 버릴 것은 버리게 해준다.
-임마누엘 칸트(독일 철학자)
3) 진정 위대(偉大)한 모든
생각은 걷기에서 나온다.
-프리드 리히 니체
4) 인간은 걸을 수 있는
만큼만 존재(存在)한다.
-장 폴 사르트르
5) 나는 걸으면서 가장
풍요로운 생각을 얻게 되었다.
걸으면서 쫓아버릴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생각이란 하나도 없다.
-키에르케고르(덴마크 철학자)
6)아침산책은 생각을 일깨워주고
선명하게 만들며 확장시킨다.
걸으면서 하는 대화는 이해력을 높이고
사고를 명료하게 만드는 반면
저녁산책은 마음을 진정시킨다.
-아리스토텔레스
7) 내가 느끼기엔 이런 식으로
걸어서 여행하는 방법보다
매력적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빅토르 위고(프랑스 작가)
8) 우리의 나날들을 연장시키는,
즉 오래 사는 최선의 방법은 끊임없이,
그리고 목적을 갖고 걷는 것이다.
-찰스 디킨즈
9) 축복 속에 보내고 싶다면
아침에 일어나 걸어라.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미국 작가)
10) 모든 운동 중에서 걷기가 최고다.
-토머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
11) 나는 천천히 걷지만
절대로 뒷걸음치지는 않는다.
-에이브러햄 링컨(미국 16대 대통령)
12)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좋은 음식이 낫고,
음식을 먹는 것 보다는
걷기가 더 낫다.
-허준(동의보감)
13) 최고의 약(藥)은 걷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서양 의학의 아버지)
14) 나에겐 두 명의
주치의(主治醫)가 있다.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다.
-G. M. 트레벨리안(영국의 역사가)
15) 인간은 본래 편한 것만 찾고
비만한 몸으로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걷도록 만들어진 존재다.
-장지오노(프랑스 소설가)
16) 걷기는 위대한
모험이자 사색의 시작이고,
인류의 근원적인
따스한 가슴과 영혼의 실천이다.
걷기는 의지와
겸손의 정확한 균형이다.
-게리 스나이더(미국 시인)
17) 난 홀로 걸을 때만큼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충만하게 존재하고
경험하며 제대로 나다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비드 르 브트롱('걷기 예찬' 저자)
18) 옹색한 걸음이든
여유로운 걸음이든,
멈칫거리는 걸음이든,
대담한 걸음이든
모든 걸음걸이에는 걷는
사람의 에너지와 감정(感情)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조지프 A 아마토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의 저자)
19) 아름다운 자세(姿勢)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자신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오드리 헵번(미국 영화배우)
20) 창조적(創造的)인
찾는다면 나가서 걸어라.
당신이 걸을 때 천사들이 속삭일 것이다.
-레이먼드 인먼(영국 작가)
■보폭5cm의 기적
의사인 내가 보폭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은 '걸음이 느린 사람일수록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게 되고
빨리 죽기 쉽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 해답을 찾기로 했다.
▶한 걸음을 걸어도 큰 걸음으로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건강'이 절대적 조건이다.
오래 살아도 병으로 앓아눕거나
걸리는 것은 아무도 원치 않는다.
일본에서 치매환자 수는
예비군인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하면 860만명이다.
초등학생 수가
680만명이니 그보다 많다.
그래서 오래 살고는 싶지만
치매는 걸리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치매에 걸리는 사람과
걸리지 않는 사람의
확실한 차이가 있다.
바로 걸을 때 한 걸음의 너비,
즉 '보폭'이다.
보폭이 넓은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고
,
포폭이 좁은 사람은
치매에 걸리기 쉽다.
지금보다 보폭을 조금만 넓혀서
걸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행속도가 아니라,
'보폭의 너비'가
인생을 좌우한다.
보폭을 크게 하면
자세가 반듯해지고,
시선도 위를 향하고,
팔도 제대로 흔들게 된다
.
발끝도 끌지 않고 위를 향한다.
이렇게 하면 온몸의 근육에
자극을 주어 근육량이 증가하고,
운동량도 크게 증가한다.
혈액의 흐름도 좋아진다.
자세가 반듯해지면 폐가
넓어져서 많은 양의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부수적으로 뇌도 빠르게 움직인다.
치매가 근처에
얼씬 할 수도 없는 것이다.
▶보폭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성과 모음
종종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뇌경색 환자일 확률이 높다.
보폭이 좁은 사람은
대뇌 운동영역이 위축되어 있다.
보행이 느린 사람은 대뇌
전두영역이 위축되고
저하가 나타나고,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테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되어 있다.
보폭을 5cm 넓혀서 걸으면
5년 젊어지고,
10cm 넓혀서 걸으면 10년 젊어진다.
이것이 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내가 받은 인상이다.
▶멍하니 걷는 것이 문제다.
보폭이 좁아지는 것은
멍하니 걷기 때문이다.
그러니 의식하여 걸어야 한다.
보폭을 넓힌다는 의식을
가지면 뇌는 새로 태어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걸을때는
멍하니 걷지 말고,
큰 걸음으로 걷자는
생각이 중요하다.
▶성큼성큼 걸어나가라.
어떻게 하면 치매예비군에서
정상이 될 수 있는가" 답은 하나,
보폭을 넓혀서 걷는 것이다.
보폭이 넓은 사람에 비해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다.
일본인의 기대수명은
여성87세, 남성81세다.
그러나 건강수명은
여성 75세, 남성 72세다.
(한국도 비슷하다)
건강수명이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이상 없이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이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72세까지는 건강하지만
그 후 81세, 사망에 이르기까지
9년간은 뜻대로 움직이지
못해서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생활한다는 것이다.
이 건강하지 못한 기간이
남성은 약9년,
여성은 약12년이나 된다.
우선 지금의 보폭에서
5cm를 넓혀서 걸어보자,
그것이 가능해지면 5cm 더,
그러나 그것이 안되면
1~3cm라도 넓혀서 걷자.
걸을 때 말하며서 걷자,
"크게, 빠르게"라고 말하면서 걷자.
호젓한 곳에서는
큰소리로 말하면서 걷자.
약간 미친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