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배워 봤자지요. 대기업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아무리 기술 배워봤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기업만 알아 줍니다. 간판 위주죠... 정말 대단한 기술 (우리나라에서 한 500명 밖에 못하는 기술 보유 하시면 몰라도) 다 거기서 거기에요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제 아는 동생들 다 기술 배우나고 중소 기업 가서 뺑이치고. 기술 배우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연봉 2500 만원 도 안됩니다.
대기업 들어갈 스펙이나 나이가 된다면야 가능하겠습니다만 뭐 나이 서른넘어서도 들어가시는분 많은데 처자식끼고 있는 20대 후반 대기업 들어갈 스펙도 안되는 상황인지라.. 대기업이 최선책이라면 그나마 지금선택은 차선책 같은데 이 차선책이 어찌보면 저한테는 최선책일지도 모르겠네요.. 도전정신이 아름다운건 알겠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지만 이상을 쫓는것도 한계가 있는거고요.. 다른시야에서 보면 안될꺼라는 패배의식에 쩔어있을지 모르겠지만 때로는 현실적으로 다른길을 택할줄도 알아야 하겠지요...
가구공장 일 해봤는데 재미도 있고 할만하긴 하지만... 업체 차렸을때 진짜 돈떼일 일이 부지기수(가장 마지막 공정이라)더군요.. 저도 가구공장 일하면서 퇴사할때 180까지 제의는 받았었는데..(제생각에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기술습득을 좀 빨리했음) 진짜 아침일찍 나가서 밤 열시 열한시 퇴근할때도 많고.. 공장장급까지 올라가도 200초반대인데 시공팀이라고 아주 그냥 일반 가구공장에서 가구 조립하면 시공만 전문적으로 하는 쪽으로 빠지는게 돈된다고 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쪽돌아가는 부분은 저도 어느정도 아는터라...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자본좀 쥐고 공장 크게 하지않는이상 진짜 어디한군데에서 돈이나 제대로 안나오고 그러면 자재비 밀리기 시작하는데 가구에서 주로 자재나가는쪽은 합판공장.. 합판공장에서 단가 책정할때 기본적인 가격에 업체마다 묶인돈에 대한 이자가 어느정도 가산되서 합판가격 납품하는 가구공장마다 다 틀려요 ㅋㅋ 물론 장당으로 치면 얼마 차이 안나지만 그러다보면 내 생활은 해야겠고 점점 빚지고 그만두는 사람이 태반이라더군요...
기술자로 한 만으로 9년정도 살아본..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한 30대입니다.. 기술이란건 양면의 칼날과 같은것 같아요. 단순 노동보다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배울때는 열정만큼 시간 투자도 해야하고, 때론 재미도 있지만 배운후에 대부분 어느정도 인정은 받지만 노력한 만큼의 인정은 다 받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 기술은 폭이 낮아서, 높은 자리로 가더라도, 쉽게 아래 직원들이 쫒아올 수 있는 기술이 주변에 많은 것 같습니다. 기술이 난이도가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 준비해서 가시는 것과, 공부하는 기술을 배워서, 3~5년정도 투자해서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게 가장 최고의 기술자가 되시는 길 같습니다.^^
첫댓글 어디 사시는데요? 저희 아버지와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무언가 배울수 있고. 월급이 적어도 회사를 나와도 내가 할수 있는 일...그런걸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ㅎ
전주 삽니다~~ 진짜 월급 적게 받더라도 나중에 기술(경력)+자격증으로 승부를 볼수있는곳이면 좋을꺼 같아서요.. 알아보신바 있으면 쪽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기계나 전기쪽으로 생각중이거든요
전주시면 저랑 같은곳 사시네요...
예 반갑습니다~~ 본문에도 있다시피 그런 직장 구할만한곳 아시나요?? 복리후생 급여따위 상관없고요 제 몸으로 익혀서 다른곳가서까지 인정받을수 있는 기술직이면 좋겠는데..
전북지방은 그런 직장이 드문거 같아요..아무리 제가 인터넷 뒤져봐도 자리가 없어여...나중에라도 찾으면 쪽지 드릴테니..
우리서로 같이가볼까요?>
그래주시면야 감사하죠~~ ㅎㅎ
기술 배워 봤자지요. 대기업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아무리 기술 배워봤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기업만 알아 줍니다. 간판 위주죠... 정말 대단한 기술 (우리나라에서 한 500명 밖에 못하는 기술 보유 하시면 몰라도) 다 거기서 거기에요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 입니다. 제 아는 동생들 다 기술 배우나고 중소 기업 가서 뺑이치고. 기술 배우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연봉 2500 만원 도 안됩니다.
대기업 들어갈 스펙이나 나이가 된다면야 가능하겠습니다만 뭐 나이 서른넘어서도 들어가시는분 많은데 처자식끼고 있는 20대 후반 대기업 들어갈 스펙도 안되는 상황인지라.. 대기업이 최선책이라면 그나마 지금선택은 차선책 같은데 이 차선책이 어찌보면 저한테는 최선책일지도 모르겠네요.. 도전정신이 아름다운건 알겠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지만 이상을 쫓는것도 한계가 있는거고요.. 다른시야에서 보면 안될꺼라는 패배의식에 쩔어있을지 모르겠지만 때로는 현실적으로 다른길을 택할줄도 알아야 하겠지요...
닉네임처럼 자신감으로 살아가시는 분인것 같은데 여기 카페에 누구나 다 대기업이 제일 좋은줄 압니다.. 이런글 썼다는것은 포기할부분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길을 택하기 위해서라는것도 알아주셨으면 해요 ㅜㅜ 대기업 좋은거 저도 알고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술한잔 먹고 들어와서 그냥 짐승마냥 손가락 가는데로 키보드 두드리는데 맨정신으로 볼때 실수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가지더 죄송합니다만 연봉 2500 무슨일 을 하시는건지 알고싶네요.. 저는 그정도 벌면 먹고살꺼 같아서 그럽니다..저희 와이프가 그정도 버니 우리가족 연봉 5000은 되겠네요
남성은자신감...님 말에 100% 공감해요
저아는형은 가구공장에들어가 월급은 주6일제에 주간근무하며14~50 정도받으며 일하고잇숩니다 박봉이지만 기술배워 나중에 가구공장을 따로 차리면 돈벌이는 된다고하던데..
한번알아보셔도 좋겟네요..
가구공장 일 해봤는데 재미도 있고 할만하긴 하지만... 업체 차렸을때 진짜 돈떼일 일이 부지기수(가장 마지막 공정이라)더군요.. 저도 가구공장 일하면서 퇴사할때 180까지 제의는 받았었는데..(제생각에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기술습득을 좀 빨리했음) 진짜 아침일찍 나가서 밤 열시 열한시 퇴근할때도 많고.. 공장장급까지 올라가도 200초반대인데 시공팀이라고 아주 그냥 일반 가구공장에서 가구 조립하면 시공만 전문적으로 하는 쪽으로 빠지는게 돈된다고 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쪽돌아가는 부분은 저도 어느정도 아는터라...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자본좀 쥐고 공장 크게 하지않는이상 진짜 어디한군데에서 돈이나 제대로 안나오고 그러면 자재비 밀리기 시작하는데 가구에서 주로 자재나가는쪽은 합판공장.. 합판공장에서 단가 책정할때 기본적인 가격에 업체마다 묶인돈에 대한 이자가 어느정도 가산되서 합판가격 납품하는 가구공장마다 다 틀려요 ㅋㅋ 물론 장당으로 치면 얼마 차이 안나지만 그러다보면 내 생활은 해야겠고 점점 빚지고 그만두는 사람이 태반이라더군요...
기술자로 한 만으로 9년정도 살아본..조금 일찍 사회생활을 한 30대입니다.. 기술이란건 양면의 칼날과 같은것 같아요.
단순 노동보다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배울때는 열정만큼 시간 투자도 해야하고, 때론 재미도 있지만 배운후에 대부분 어느정도 인정은 받지만
노력한 만큼의 인정은 다 받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 기술은 폭이 낮아서, 높은 자리로 가더라도, 쉽게 아래 직원들이 쫒아올 수 있는 기술이 주변에 많은 것 같습니다. 기술이 난이도가 있고,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 준비해서 가시는 것과, 공부하는 기술을 배워서, 3~5년정도 투자해서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게 가장 최고의 기술자가 되시는 길 같습니다.^^
정말 독일같은 경우도 최고의 기술자를 마에스터라고 칭하면서 현장기술자에 대한 자부심이나 사회적인 시각도 엄청 다르죠.. 아직까지 조선시대 사농공상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못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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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도 한번 생각해본곳인데 진짜 제가 건축전공이라 전혀 다른 계열로 발을 디딜려고 하니 조금 두렵기도 하고 나이도 있으니 신중해야될꺼 같아서요.. 고민 해볼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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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째려보고 있는데 전공도 아니고 하나도 몰라요.. 근데 관심은 있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