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지난일욜 밖에 외출해서 집으로오는데 관리실 아저씨가 슬픈소식을 ....
이웃사촌이라고 한 아파트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형제처럼 한 마당에서 애들 같이키우고
김밥싸서 가까운곳 가족끼리 소풍도가고 생일때는 서로불러 생일상 차려주고 초.중 같이다니고
고등학교부터 대학은 서로 달라도 결혼도 비슷한시기에 해서 아이도 예주보다 한달 늦게 출산하고. 그렇게 그렇게 몇집이 부부 모임도해서 2박3일 여행도 다니고 남 들이지만 어느 형제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고 하는 계원의 아들이 일욜아침 6시쯤 울산가는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굴러 유명을 달리했다는 관리아저씨의 말을 듣고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아 가슴을 부여잡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못한체 손도 떨리고 턱이 떨려 말을 못하고 한참있다가 어디 물어
확인할길이 없어 계원의 초카집에서 확인하니 대동병원 영안실에 있다고 ....
집까지 어떻게 더덤고 왔는지 계원들에게 연락을하니 아무도 믿지못하겠다고 일욜저녁
7시30분에 모여 조문을 하고어재도 들여다보고 오늘10시에 출상 영락공원화장 을하고 뼈가루 수목장 하고 집왔습니다 무슨 비는 그렇게도 오는지.이렇게 가까운 내주의 친지가 그것도 내아들 또래가. 온몸이부들부들 떨리는 이런경험은 정말 처음겪는일이라 망연자실입니다
그엄마와 4살딸과 33살 며느리 하늘이 무너져 내린것이지요
살다가 우째 이런일이 생기는지....
우리모두 조심조심 운전조심 행동조심 말조심 천천히천천히 말도 천천히 먹는것도천천히
행동도 생각하며 천천히 운전도 속도지키며 천천히 빗길엔 더더욱조심조심 천천히....
우리야 이제 어느정도 살았지만 이제 35살다간 인생이 가여워 그 엄마 몸부림치며 목을놓아 애간장이 끓어질것같은 울음에 모두 울음바다가되고. 부모에게 효자요 동생에겐 살가운 오빠 이며 애처가였지요 이렇게 허망할수가 없습니다
그 엄마의 업 인지. 내가 무슨죄가많아 이렇게자식을 허망하게 앞세우는지 한탄하며 목이쉬어 울음을 삼킵니다.망자의 명복을 빌며..이런일도 있다고 나의 슬픈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문수님들 비도오고 맘도 우울한데 이런우울한 얘기를해서 더 우울하지 마십시요~
첫댓글 참 안타깝네요..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제 시동생 얘기 같습니다. 새벽길 차 몰고 시댁으로 올라오다 역주행 해 오던 폭주족 아이들 오토바이하고 정면 충돌해서 운전자는 즉사하고, 뒷자리 앉았던 세 살박이 아들하고 동서는 기적같이 살았던 일이 벌써 10년 세월이 흘렀네요. 여름날 끝에 일어났던 그 일이 생각나 가슴이 저립니다. 아버지 생신 챙겨주러 오다 아들 제삿날이 되고 말았던 그날이 참 기가 막혔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운전 조심할일입니다. 극락왕생발원 _()_()_()_
서른다섯....내 아들놈과 동갑인데 안타깝습니다.
부디 왕생극락 하옵소서......._()_
어~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무관세음 보살()_()_()_
참말로 세상일은 한치도 모르제..전생에 무슨인연이기에..남은 가족들의 아픔은 우짜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