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에 있는 막걸리집을 소개 합니다.허름하고 볼품없는 인테리어지만
막걸리와 안주맛이 좋아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집입니다.
찹쌀로 빚은 옛날 누룩막걸리
목넘김이 좋은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탄산맛이 조금만 덜하고 텁텁한 맛이 살아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평범한 막걸리맛은 아닙니다.
술을 시키면 김치와 콩비지찌개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콩비지찌개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할매집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도토리묵입니다.
시골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준던 그 맛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도시에서 먹었던 도토리묵중에 이집이 제일 낮다는 느낌입니다.
탱글탱글 하면서도 뭉글한 맛이 납니다.
좋은 도토리묵은 상치나 쑥갓 오이같은것을 넣고
버무려 먹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양념간장에만 찍어 먹어도 맛있는
도토리묵을 맛보세요.
한접시 3,000원
두부도 직접 만들어 팝니다.부드러운 맛과 구수한 두부의 향이
탁주와 어울려 환상의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할매집의 내부
메뉴판
할매집 찾아가는 길
천호동 전쳘역에서 구 사거리 방향을 가시다가
공원이 나오면 공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천일중학교가 나옵니다.
정문옆에 할매집이라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02-473-3753
첫댓글 여기 가봤는데 가격대비 만족도 짱입니다....맛도 괜찮구요...특히 홍어사시미...쥑입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주인 할머니는 지금 암사동 신암중학교 언덕으로 자리를 옮기셨지요...주인아주머니가 오신후로 막걸리 맛이 많이 시큼해졌어요..글구 콩비지 무한리필이였는데..ㅠ.ㅠ...5000원짜리 보쌈에 5000원짜리 막걸리 한사발이 그립습니다.막걸리 맛만 돌아오면 다시 달려갈텐데..
할머님이 옮기신데도 가보았습니다. 할머니 막걸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주인할머니 계신곳 설명좀 정확히 해주세여;; 막연히 신암중학교 언덕은.. 찾아갈수가 없어요 ㅠㅠ
오늘 신암중학교 언덕에 있는 할매집 다녀왔어여.. 맛나여.. 글구 그곳도 콩비지 추가는 2천원이더군여.. 보통보쌈이랑 손두부에 막걸리 마시고 왔는데 친절하시고 맛두 좋구.. 싸구^^;; 좀 먼게 흠이지만.. 자주 가게 될꺼 같아여.. 나중에 천호역에서 가까운 (성내동쪽으로) 할매집으로 가보려구여^^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글퍼갔는데요..쪽지확인해주세요~
매일 출근하면서 지나치던 곳인데 요길까 했는데 여기구나 신암중학교 앞 건너편에 있어요(이차선 도로 건너세요) 오늘 가서 칭구랑 먹어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