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대외신인도를 올리며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바라는 정부라면
협상을 하려하지 않고 항복을 강요하는 사용자집단을 배제해야할것이오.
써놓고보니 웃기는구려, 항복이라니, 누가 누구에게 항복한단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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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무단협 타결 난망
사측, `노조 더 양보하라`…노조 `전임자복귀 수용불가` 쟁의 채비.
금속노조, 4일 박용성 회장 규탄 대한상의 앞 집회
두산중공업노사는 전임자 업무복귀 시한을 하루 앞 둔 3일 교섭을 재개, 쟁점사항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지만 노조가 회사안을 대폭 수용해 내놓은 양보안에 대해 회사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타결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는 "집단교섭을 유보하고 임금을 회사에 위임하는 등 이미 회사측안 대부분을 수용했다"며 "더 이상 내놓을 양보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회사는 "집단교섭을 포기하고 고용안정 관련 단협조항을 양보하라"며 여전히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가 제시한 '사용자단체 구성시까지 집단교섭 유보'안은 나중에 시기에 대한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며 "단협에서 아예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요구는 이번 기회에 금속노조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으며 고용관련조항에 대한 양보 요구도 이후 인력감축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입장차이로 3일 교섭이 결렬될 경우 두산중공업 노사갈등은 교섭국면에서 급속히 투쟁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지회는 전임자 복귀에 대한 회사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2일 회사에 전달한 데 이어 교섭이 결렬될 경우 곧바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속노조도 4일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을 직접 겨냥, 전국 주요도시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금속노조 심상정 사무처장은 "박 회장이 재계의 리더임을 자임하면서 노동계 자체를 무력화시키려고 한다"며 "이번 사태는 두산중공업 노사문제만이 아니라 전체 노동계에 대한 공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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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성모, 강남성모, 의정부 성모병원 188일 째 파업 중...
총회투쟁188일//2002. 11. 26(화)
188일을 싸우고 있는 동지!
수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우리들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단결하여 투쟁하고 있다. 파업돌입하기 전날 5월22일에 조합원이 모여 있으면 교섭을 못하겠다며 노동3권을 무시하고 대화를 거부하여 지금까지 제대로 된 교섭한번 못하고 파업188일을 맞고 있다.
조합원에 대한 수많은 징계와 해고, 출두요구, 손배 가압류, 구속을 남발하고 9월 11일 경찰병력을 투입하여 조합원들을 무참히 짓밟았으며 성당에까지 경찰병력 난입을 승인하여 성당 안으로 피신한 조합원들을 짓밟으며 끌어내었다. 이날 이후부터 여의도, 강남, 의정부 성모병원에는 경찰이 상주하고 있다.
이후 가톨릭 의료기관의 재단 이사장이 머물고 있는 명동성당옆 서울대교구와 들머리에서 농성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명동성당은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병원의 입장만을 담은 간지를 주보 사이에 넣어 신자들에게 배포하였으며 서울 모든 성당에 병원측의 유인물만을 전달하여 사태를 왜곡하였다. 또한 노동조합의 입장도 실어 달라는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하였으며 평화신문에서 조차도 광고를 게재하지 못함을 알려옴으로서 교회나 신자들의 객관적 판단 기회를 원천봉쇄 하였다.
조합원들은 시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선전전과 이미 성당에 배포된 유인물에 정신무장이 된 신자들의 냉대와 질타 속에서도 노동조합을 입장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시민들이 파업이 장기화된 본질을 알았으며 신자들 또한 객관적 입장에서 이번 사태를 보게 되었다.
또한 로마원정단의 활동으로 가톨릭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반인륜적, 반인권적 행위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국제자유노련(ICFTU)는 카톨릭병원의 노사관계와 관련하여 직권중재 제도로 인해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이 침해 된 것으로 한국 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하기에 이르렀다.
대화와 교섭으로 장기파업사태를 해결하는 의지로 서울대교구내 천막을 모두 철수하여 대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는 서울대교구측은 아직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원은 무조건 굴복하라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목숨을 건 단식을 한 동지들을 보며 구속된 동지들을 생각하며 내 옆에 같이 투쟁하고 있는 동지들을 보며 188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우리들의 투쟁이 보다 좋은 결실을 맺어 동지 모두의 투쟁에 보답해야 할 때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음이요 노동자의 권리를 포기할 수 없음이다. 이제 나아가 성직자이며 경영자로서 종교적 권력과 자본의 힘으로 노동자를 억압하고 굴복시키려는 독선적 탄압에 맞서 한 걸음 더 나아갈 때이다. 동지의 손을 꼭 잡고 승리하는 그 순간까지 함께 해야 할 때이다. 동지여 내가 있다! 동지여 우리가 있다! 승리의 그 날 위해 함께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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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