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삼성 Vs Leyard' Micro LED TV, 누가 더 잘만들었나?
미국의 세계적 LED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인 Planar를 인수한 중국의 Leyard가, 6월에 글로벌 시장에 108"/136"/163" 4K Micro LED TV와 217" 8K Micro LED TV를 출시함으로서, 110"/99" 4K Micro LED TV만 출시한 삼성전자를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가격은 삼성보다 저렴하면서도, 성능(HDR구현nit/소비전력)에서도 앞서고 있고, 특히 217" 8K Micro LED TV는, 삼성을 추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이 3년 전부터 출시한다고 했던, 그리고 Micro LED TV 기술의 최대 정점이 될 75" 4K Micro LED TV를, 삼성은 2021년에도 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Leyard는 화소 간 간격이 0.4mm대인 40" 2K(P0.4)를 Cabinet(캐비넷) 형태로 해서 상업용으로 출시한였다고 밝혀, Leyard는 년 내에 80" 4K Micro LED TV내지는 160" 8K Micro LED TV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 Micro LED 모듈 라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것이 완성되면, 삼성의 Micro LED TV 생산이 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빠르면 년 내에 88"와 76" 4K Micro LED TV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의 노력에 비해 중국 Leyard(Planar)사의 진척 도가 빨라, 자칫 Micro LED TV에 대한 주도권을 중국에 빼앗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삼성의 분발이 있었으면 합니다.
▶‘삼성 Vs Leyard’ Micro LED TV 출시 내역
회 사 | 삼성 | Leyard(Planar) |
화 질 | 4K | 4K | 8K |
화면크기 | 110" | 99" | 88" | 76" | 108" | 135" | 162" | 216" |
가격 | 1억 7천만원 | 1억 5천만원 | 1억 7천만원 (예상)-가울 | 1억 (예상) -년내 | 1억 5천만원 | 1억 7천만원 | 1억 6천만원 | 6억 8천만원 |
화소 간 간격(mm) | 0.6342 | 0.5707 | 0.5073 | 0.4381 | 0.6226 | 0.7783 | 0.9339 | 0.6226 |
▶삼성 110" 4K Micro LED TV(1억 7천만원)
*구성 : 80x90 Unit 3x2→240x180 Module 16x12→(1920x1080 2x2)→3840x2160 4K TV
*상용 기술 수준 : 화소 간 간격→0.6342mm(110" 4K)/0.5707mm(99" 4K)
*출시 예정 기술 수준 : 0.4381mm(76" 4K Micro LED TV 출시 시)
▶Leyard(Planar) 108" 4K Micro LED TV(1억 5천만원)
*구성 : 240x270 Module 4x2→960x540 Cabinet 4x4→(1920x1080 2x2)→3840x2160 4K TV
*상용 기술 수준 : 화소 간 간격→0.6226mm(108" 4K)
*출시 예정 기술 수준 : 0.4612mm(80" 4K Micro LED TV 출시 시)
※Leyard는 40" 2K(P0.4)를 Cabinet 형태로 상업용으로 출시하였고 밝히고 있음
▶삼성 110" 4K Micro LED TV
▶Leyard(Planar) 108" 4K Micro LED TV
첫댓글 LCD도 중국에 밀리는 판국에 Micro LED 사업까지 주도권을 뺏기면 안되는데 참 암담한 소식이네요.
문제의 심각성은, 단순히 중국이(Leyard) 8K Micro LED TV를 내 놓았다는 것보다, Micro LED TV의 핵심이 되는 Micro LED소자를 중국은 자체 생산하지만, 삼성전자는 Micro LED소자를 중국이나 대만에서 들여와 접합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은 지금과 같은 접합을 넘어, OLED처럼 증착과 같은 방식으로 Micro LED TV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만일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우리의 미래 디스플레이(패널) 산업은 생존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헌데, 삼성과 LG는 아직 Micro LED소자는 개발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LG는 Micro LED TV엔 접근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TV시장은, 75"~이상이 대세화입니다. 또한 ~65"까지는, 그것이 LCD든 OLED든 마진도 크지 않아, TV는 75"~이상 대형화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022년부터 8K TV가 본격적인 대중화로 가기 때문에, 8K TV에 대한 가격 현실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해서 중국은 LCD에 대한 주도권을 쥐고, LCD(75“~/8K)를 바탕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4K OLED TV를 무력화 하려 하고 있는데, LGD의 OLED TV는 75“~ 대형에서는 LCD TV와는 경쟁이 되지 못하고 있고, 8K OLED TV는 출시 3년이 되도록 8K LCD TV와의 가격차이(8~10배)를 극복하지 못해 존재감조차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 삼성D는 이제 와서 QD-OLED TV를 개발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개발진보다 경영진의 판단 잘못으로 인한 문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 이미 전자기기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데 무엇을 한 것일까요? 환상속에 있는 무지개만 쫓는 모양새이네요.
빨리 정신차리고, 가성비 높은 제품 개발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0년뒤에는 전자계통 먹거리가 없어질 수 도 있는 위기감은 이곳 카페에는 있는데 기업 경영진들에게는 없는 모양이네요.
이런 건 있는 거 같습니다. 스마트 폰에서 과연 OLED를 채용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무엇일까요? 폴더폰처럼 접는 것이 OLED밖에 없어, OLED를 채용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화질이나 성능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가격은 물론 안정성과 소비자들의 AS(패널 교체바)비용 측면을 감안한다면, LCD가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해서 소비자 입장에선 스마트폰에 OLED를 내장하는 것은 낭비적 요소가 더 많다고 봅니다. 허나, 제조사 입장에서는 10년 넘게 LCD로만 스마트폰을 만들어서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들 것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성능이 평준화 되고, 한계성이 있다보니 스마트폰의 수요를 늘려가기 위해서, 새로운 패널이라도 넣어야만 살아남기에, OLED패널을 채택해서 스마트폰을 늘려나가는 것일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논리 때문에, OLED에 대해 비판적이던 애플도 결국 2년 전부터 OLED를 채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조사 입장에서 비록 OLED가 수명이 짧고, 버닝 문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상 AS기간인 2년 정도만 버텨주면, 제조사 입장에서 수명이 긴 LCD보다는 OLED가 스마트폰 수요를 늘려줄 수 있기 때문에, OLED를 채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삼성-LG의 TV에 대한 관념도, 이제는 스마트폰처럼 가려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