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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기예금증서 : 이자가 붙는 대신 일정한 기간이 지나야만 돈을 찾을 수 있다.
정기예금에 대한 이자는 신용거래통장이나 당좌예금보다 높다.
만기가 되기 전에 정기예금된 돈을 찾으면 이자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요구불예금증서와 정기예금증서는 대개 양도할 수 있지만, 그 계좌에 대해 수표를 발행할 수는 없다.
CD 증서 다 최저가는 오백만 원이지만, 보편적으로는 천만 원짜리의 예금증서와 3개월짜리의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CD 금리는 금융권의 주택 담보대출의 시장금리 연동 기준으로 만기 3개월 CD 금리가 활용되며, 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해서 CD 금리의 신용도에 따라서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결정한다.
CD의 장점
은행 금리보다 금리가 높다.(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기에 보험 공사에 돈을 맡길 필요가 없어 당연히 금리가 높다).
무기명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익명이 보장된다.
금액의 상한선 제한이 없다.
만기일에 예금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예금인출이 가능하다.
언제나 제삼자에게 양도가 가능하다.
CD의 단점
무기명으로 거래되며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혹 돈 세탁으로 활용된다.
위조와 절도의 가능성이 있다.
금리도 사상 초유의 최저금리 시대인 지금에 대안 투자처가 만만치 않다.
CD의 금리가 은행 상품보다 좀 더 높은 금리로 부리되는 것은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예금보험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다 보니까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것이다.
무기명으로 거래가 되고, 양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둠의 돈, 지하의 바닥 돈이 되어서 아주 가끔은 돈 세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품이다.
재밌는 건 CD 금리와 우리나라 경제와 많은 연관 작용을 한다.
대출금리의 기준(단기금리의 기준금리로서 활용되는 CD는 변동금리 채권,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으며 은행의 단기대출과 주택 담보대출의 시장금리 연동 기준이 된다.)이 되는 CD 금리가 상승을 할 수록 대출금리도 상승한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특히 주택자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부동산 공식인데, 그런 집을 구입하려면 대출을 받지 않고 구입하는 건 사실상 서민의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CD 금리만 봐도 대출의 변동금리 인상 여부를 알 수도 있고, 그로 인한 서민의 어려움, 나아가 국가의 경제가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양도성 예금금리를 통해 단기적인 시중의 자금 상태를 알 수 있다. 금리가 높으면 시장의 단기 자금 흐름이 나쁘다.)
당연히 서민들이 부채에 허덕이면 나라 경제는 힘들다.
서두에도 말했듯이 서민은 힘들어서 울고있는데 몇몇의 기득권자들이 권력을 이용해서 마음껏 자기 사리 사욕만 채운다면 서민들은 더욱더 힘들어진다.
참 CD라는 상품은 이상하고 이상한 상품이다.
한국경제교육원(주) 서 혁 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