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서 주현
나여시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여시
태어나서 밥을 혼자먹어본적도없고 여행도 혼자가본적이없었어
문득 혼자 뭔갈 해보고싶단 생각이들어서
혼자 여행을 가보기로했고 첫 여행지는 경주!
조용하게 쉬다가고싶어서 경주로했는데 괜찮은여행이였어 꽤
첫날은 내가 일끝나고 출발을해서 경주엔 저녁쯤도착했어
경주 하면 첨성대
첫날 밤에보고 담날 낮에봤는데
밤에보는게 훨씬예쁘더라
혼자 사진찍다가 옆에 혼자온 어떤 언니 있길래
사진 찍어달라 부탁하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삼각대 셀카봉 이런거 하나도안챙겨가서ㅠㅜ
그언니랑 이런저런얘기도 하다가
안압지(동궁과 월지)까지 동행해쪄
폰카메라로는 다 안담기는데
진짜 너무예쁘더라8ㅅ8
첫날은 여기까지보고 게하가서 잤어
게하는 여시에서 보고 꿀잠 갔는데
비수기라 도미토리 6인실에 나혼자 잤엌ㅋㅋㅋㅋㅋㅋ 편하고 조아따
주인언니두 친절하시고 좋았어
단점은 화장실이 1층에있고 내가쓴방은 1.5층? 인데
씻으러가는데 거실에 외국인들 맥주마시고있어서
걔네들어가는 소리 들릴때까지 방에 쭈구리고 있다가 나가씻었다고한다...
다음날은 느지막하게 열시쯤 출발
대릉원부터갔어 게스트하우스가 경주역 근처라서!
그러고 첨성대 가는길로 들어서서
첨성대는 왼쪽이구 오른쪽으로가면 교촌마을, 계림이란 표지판이 있어
그쪽으로 들어서서
쭉 걸어서 교촌마을 도착
이건 월정교? 라고하던데 복원중이더라구 아직공사중이더라
교촌마을에 원래 교리김밥 먹으러간건데
점심때가서그런가 줄이너무길더라...
그래서 킹여에 글찌니까 줄서서 먹을정돈 아니라기에 걍 발걸음돌려서 딴데감
밥먹으러 경주박물관쪽으로 가는길에 코스모스꽃밭이랑 길!
진짜예쁘더라ㅠㅠㅠㅠ
점심은 선덕여왕릉 근처에있는 ㅅ**에서 먹었는데
진짜 핵비추
불친절하더라 어린여자혼자왔다고 무시하는건지뭔지
처음에 들어가서 이런 한정식집은 1인분안될까봐 내가 물어봤어
혼자왔는데 1인메뉴 있냐고
그니까 카운터에 있던 직원분이 있데
그러면서 안에 다른직원한테 안내를부탁하는데
그직원이 날 넓은 4인용식탁에 앉힘ㅋㅋㅋㅋㅋㅋ
내가뭔가좀 이상해서
착오가있으신거같은데 저 혼자왔다고
그니까 아그러세요? 그럼이쪽으로 오세요 하고는
주방앞에 작은자리에 앉혀줌
그러고 그 직원분은 다른데가시고
난 앉아서 메뉴판을 보고있었다?
근데 또 다른직원이오더니
메뉴판같은거 보실필요도없어요!
이러더니 메뉴판 뺏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드실수있는건 비빔밥뿐이라고
그러곤 휙 가는거야
난 비빔밥먹겠단소리안했는데..
아니 그럼 처음에 입구서부터 메뉴하나라고 말을해주던가..
암튼 난 기분나빴지만 배고픈게 우선이여서 걍 기다렸어...
전부다 나온 상은 이건데
가격은 만오천원
비빔밥 위에 된장찌개는 맛있더라
근데 나머지는 걍 맛없지도 맛있지도않은? 그저그랬어
암튼 이거 나오기전에 저 먹다남은잡채보이지...
저게 잴먼저나왔는데
그거 먹고있으니까 주방에서 내테이블 가르키면서
잡채를 저길주면어쩌냐고 안쪽에 2번테이블 먼저줘야지!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들리더라ㅎ.....
그러고있는데 다른직원이 다른메뉴 내테이블에 올리고있었어
그니까 그 안에서 말하던사람이 그직원보고
ㅇㅇ아 거기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내테이블에 올렸던 것들 도로 다시 가져감....
난 첨에 메뉴가 달라서 빼는건가 했는데
똑같더라 밑반찬류는..
줬다 뺐는거같아서 기분안좋았어..
전체적으로 서비스진짜별로..
수정과같은거도 밥다먹으면 나오잖아
근데 아예밥줄때 다주면서
밥다드시고 이거드세요~ 이러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빈접시 치우는거도 말안하고 휙휙 가져가고
치워드릴게요 정도는 원래 말하는거아냐?
장사할 마인드가 안되있는듯 하더라
라스트팡은
그냥저냥 배채우고 나오기전에 화장실을 들렸는데
쉬하고 손씻고 바로나와서 일분남짓 걸렸을건데
나 화장실다녀온사이에 상 다치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폰과 계산서와 가방만 덩그러니.....
진짜 어이털려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절대가지마 여시들아..
가족단위손님한텐 잘해주는거같긴하더라만
혼자갈곳은 아닌거같다
이거 여행후긴데 비추후기가 길어진거같네ㅠㅜ
암튼 배채우고 박물관갔는데
해설 듣고싶었는데 난 시간이안맞아서 초반부는 못듣고 중간부터들어써
박물관 시간표 가져와쏘 갈여시들 참고해!
이거는 사적지별 입장료!
난 몇군데안갔지만 다른데갈여시들 참고하라고 찍어와떠
박물관 갔다간 카페갔는데
카페737이라고 유명하더라구
그린티 어쩌고 먹었는데 맛은괜찮아써
와플유명하다던데 차시간이 얼마안남아서 삼십분정도 앉아있다나와써
배터리가없어서이때 내부사진은 못찍어쏘ㅠㅠ
폰으로 쓴데다 구구절절 노잼이네
혼자 다녀온 첫여행인데 저 음식점만 빼면 전체적으로 좋았어!
그리고 박물관에서 본 글귀가 생각이나는데
고대의 죽음과 현재의 삶이 공존하는 경주
이말 되게 멋있는말이지않아?
경주를 이거보다 잘 표현한 말이 있을까 싶다..
혼자 여유롭게 다니기에 좋은곳이였어!
그러나.. 난 걸어다녔지만 여시들은 버스나 자전거 타길 추천.......
경주역에서 대릉원 정도까진 걸을만한데
첨성대도 걸을만은한데 난 좀 힘들었어....
안압지도.....
자전거 타면 좋을거같더라 자전거주차장 이런거도 잘되어있더라구
문제시 울면서 수정함..
첫댓글 저음식점최악이다ㅜㅜㅜㅜㅜ
코스모스밭 존예!!!! 나도 이틀전에 다녀옴ㅋㅋㅋㅋㅋㅋ
남찌니 나 버리고 가는중 난 경주역에서 자전거 빌려서 타고 교촌마을까지갔어!ㅋㅋㅋㅋㅋㅋ얼마안걸림
경주존좋bb 작년에 1박2일가고좋았어서 이번에 2박3일갔는데 또 가고싶어! 자전거빌려서 하루종일 구석구석다녔는데 날씨도 선선해서 최고드라 ㅠㅠ 금장대라고 경주시내한눈에 보이는곳도 인상깊었어~ 자전거타는여시들은 한번가보면좋을것같아!
나도경주가고싶다ㅠ울산인뎅ㅠㅠㅠ가까우니깐꼭가야지!
여시야 연어질해서왔는데 식당이름알려줄수있어?! 피해가야겠어! 그리고 여시가간곳들 경주박물관이랑 대릉원이랑 걸어갈수있는거리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23 21: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23 22:39
헐 나 곧가는데 근처에 자전거 빌릴데가 있을까??
오..나 이번주에 가는데 여시글 완전 유익해 나도 밤에 꼭 첨성대랑 안압지 가야지ㅠㅠ원래 걍 가서 먹김만 할라햇느데 여시 글 보니까 완전 생각바뀜ㅋㅋㅋ개이뿌... >-<!!! 지금도 코스모스 잇을랑가 ㅁ르겟네 ㅋㅋㅋㅋㅋ혹시 게스트하우스는 어디서 햇는디 알수있을까...?아니면 걍 경주 게스트하우스 치면 나오나유?
헐 세세하게....!이번주에가는데 ㅎㅎㅎ 참고할게고마워여시!
(경주)여시야진짜도윰많이되써ㅜㅜ고마워
경주가고싶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