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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올만에 수요산행 날입니다..</P>
<P>격주로 하기로 되어있지만 비도 오고 어쩌다 보니 3주만에 옵니다..</P>
<P>시간이 조금뜸하니 울님들 좀 뻘쯤 해졌나 봅니다..날씨가 더워서일까 ?아님 대장님 부재라 그런가?</P>
<P>이런 저런 생각을하며, 이번 산행도 접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화욜날 아침에 확인 하니</P>
<P>아무도 댓글이 안달려 그리 생각했습니다..오후에 착하게님이 전화가 왔습니다..</P>
<P>누이 산에 안 가냐고? 아무도 댓글 안달렸는데,어찌가냐고 하니2명 달렸다네요..그래서 까망이</P>
<P>한테 전화해서 오라하니 안 그래도 준비해논 나물땜시 가야하는데 가는사람이 없어서 눈치보고 있다네요..</P>
<P>지금자긴 산에 가는중이니 어쩌나 하길래 그럼 나가 올릴테니 이따 확인사살 한번 더 하라 했더니 그리한다네요.</P>
<P>그러구 저녁에 들다보니,송계님,문경님 간다고 달리네요..에고에고..미리 미리 올릴일이지 서로 눈치만보고</P>
<P>있다가 이런사태가 생기네요..그게 무슨 자존심 상할일 이라고...에효..담부턴 내가먼저 내가먼저 모범이되자(노래가사)</P>
<P>처럼 좀 미리미리 올리시라요..올려놓고 아무도 댓글 안달면 올린 사람이 얼마나 민망하겠어요...속으론 다 기다리고 </P>
<P>있으면서 그리하니 ..원..훨~~ </P>
<P> </P>
<P>아침에 일찍 인나니 좀 시간이 여유롭네요..햇님도 일찍 인나시고 또 워낙 일찍 일나는 체질이라서요..</P>
<P>또 식구들이 없어서 식사 준빌 안해놔도 되니 더 더욱 시간이 널널 합니다..</P>
<P>아침명상에 신문에 청소까지 말끔히 일 마무리하고도 여유가 생겨 "인간극장 수상한 삼형제"까지 보고</P>
<P>출발합니다..도곡에서 하차하여 3호선 타려고 올라가니 차가달려오네요..냅다 뛰어가서 탔습니다..</P>
<P>그런데 이게 수서방향이네요..아뿔사 잘못탔습니다..아고고..서둘러내려서 건너가서 탑니다 ..</P>
<P>확인을 안하고 급하게 타니 우째이런일이...조금 늦을것같습니다..그래도 그리 늦을것 같진않아 다행입니다.</P>
<P>2정거장 남기고 착하게님 전화옵니다.어디냐고 거의 다 왔다고 하니 문경님하고 누이만오면 된다네요</P>
<P>참 송계님하고... 올라가니 다들 기디리고 있습니다.좀 있다 문경님 오고 송계님 전화드리니 간줄알고 버스타고</P>
<P>올라가고 있다네요..그리하여 버스타고 상봉합니다..올만에 만나니 모두 반갑습니다..</P>
<P>송계,이대포,문경,까망공주,착하게,훌라라,하늘이(님) 7명입니다..</P>
<P> </P>
<P>젊어보이는 처음 참석하시는 훌라라님 한테 도시락 보따릴 맡기고 우이동 도선사 옆 우회길 그늘 길로 갑니다.</P>
<P>짙푸른 나무들사이로 솔바람이 불어옵니다..가물어서인지 계곡에 물 한방을이 흐르지 않네요..</P>
<P>물이라도 흐름 시각적,청각적, 시원함이 배로 늘어날텐데,좀 많이 건조합니다..그렇게 하루재 지나 갈딱 고개를 </P>
<P>숨이 깔딱 넘어갈것같습니다..쉬며 마시며, 중간중간 간식먹으며, 호호헤헤 더워도 이런맛에 산에오나봅니다..</P>
<P>백운대 정상 코앞에두고 착하게님이 자기가 가방 지킴이 할테니 올라갔다오라네요.자긴 많이 올라가봤노라며..</P>
<P>바위로 휘감긴 정상을 바라보니 아고..혹 후라이 되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래도 여기까지 왔다</P>
<P>안 올라갈순 읍구..쇠밧줄로 이어진 경사진 바위산을 올라갑니다..에고에고.. 죽갓습네다..숨차고 덥고.. </P>
<P>그래도 가방을 떼 내버리고 가니 훨 수월 하네요..걍 기를쓰고 올라갔습니다..와~~정상의 절경이.. 감탄스럽니다..</P>
<P>안 올라 왔음 클날뻔 했습니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니 그리 덥지도 않습니다..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질만큼 </P>
<P>시원합니다..사진에 올려진 돌무더기를 볼때마다 더웠겠다 했드만 아니네요..나름 그 맛이 다릅니다..호~ </P>
<P>인증샷하고 내려옵니다..다들 날아다닙니다..내만빼고...에고고..</P>
<P> </P>
<P>내려오니 점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백운대 아래 시원한 나무밑에 점심상을 차렸습니다..</P>
<P>와~~까망공주님!!정말 나물을 싸온다고 공푠 했지만 세상에 정말 보기만 해도 환상적입니다..</P>
<P>이름도 모른다는 나물을 골고로도 싸왔습니다..뭐 하기야 한식요리 자격증까지 있다하니 솜씨와 맛은 따논 당상일거라</P>
<P>생각했지만 기대 이상입니다..다른 반찬들 다 죽었습니다..막걸리와,김밥,고구마,떡,누룽지,수박,토마토,부침개,상추쌈,</P>
<P>이걸 누가 다 먹나 그랬드만 시상에 다 먹었습니다..ㅎㅎㅎㅎ거기에 커피까지 그래서 우린 가족인가봅니다..</P>
<P>열분 우리가족인거 맞죠?우헤헤헤헤...대장님이 안계서 뭔가 좀 서운하긴 했지만..지방에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P>
<P>좀 쉬었다가려 했더니, 훌라라님이 선약이 있다하여 내려갑니다..시간이 되질않아 왔던길로 도로가고 우린 대동문 쪽으로</P>
<P>내려옵니다..내려오는길 잊어버리고 무릎보호대 착용을 안했길래 착용하고 내려오니, 다가고 대포오라버님과 둘이</P>
<P>남았습니다..에고 클 날뻔햇네 나혼자 떨어졌음 어찌할뻔 했는지..계단 마지막내려오니 돌길이 험한 내리막길입니다..</P>
<P>곡차를 한잔 했더니 다리가 파르르 떨립니다..그래도 조심해서 내려오는데, 앞사람들이 안 보입니다..</P>
<P>내가 무릎보호대 하느리 시간을 지체해서 그러가보다 하고 내려가는데,까망이 한테 전화가 옵니다..</P>
<P> </P>
<P>언니! 아이스 크림 안들리냐고..안들린다고, 그래더니 착하게님이 좌측으로 내려왔냐고 합니다..</P>
<P>아니 지금 우측으로 내려간다고 하니, 좌측으로 가야한다네요..다른사람한테, 이길로 내려가면 대동문이냐니깐 </P>
<P>아니라네요..아고고..한참 내려왔는데, 도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30분은 올라가야한다네요..</P>
<P>길도 험한데,올라가려니 더 힘듭니다..전화가 또옵니다..아고 올라간다고요..에이 정말 욕질이 나옵니다..</P>
<P>곡차까지 마셨더니 숨이 턱에 닿습니다..또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이 무척 바쁩니다..두 갈래길이면 전활 할일이지.</P>
<P>내려가는 중이니깐 당연 내려가는길로 가는줄 안게죠..에고 증말 승질나넹..맥없이 다른 사람하네 화풀일 해댑니다..</P>
<P>전화질 안했다고...다리가 천근만근입니다..숨고르길 하고 다시 하산합니다..그런데 돌 경사길에서 발가가락에 </P>
<P>쥐가납니다..아파서 움직일수가 없습니다..안그래도 위에서 오른쪽 다리가 쥐나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왼쪽 발가락이</P>
<P>딱 붙어서 떨어지질 않습니다..아프기도 하고, 정말 난감합니다.. 이리저리 다리를 꺽어보고 해도 차도가 없습니다..</P>
<P>뒤따라오던 대포 오라버님이 양말을 벗기고 스트레칭을 해주고 해도 좀처럼 풀리질 않습니다..</P>
<P>게다가 아프기 까지 하니 정말 울고 싶습니다..주말산행에서 이런일일나면 어쩔까 아찔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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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평산에서 그래도 시간구애 안받고 하니 그래도 좀 덜 미안한데, 그래서 주말산행이 두려운가봅니다..</P>
<P>한참이나 주물러주고 물파스 바르고 해서 붙었던 발가락이 떨어졌습니다..</P>
<P>아래 편한데 내려가서 다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네요..어물쩡한 다리로 내려옵니다..조그만 평지가 있어서 </P>
<P>다시 양말을 벗고 발목꺽기등 이런 저런 물리치료를 하니 시원해 졌습니다..송계님,대포님,죄송하고 감사합니다..</P>
<P>힘드실텐데 그런 사고 처리가지 하셔야되니 정말 죄송했습니다..돌산은 이래서 정말 초보가 하기 여려운가봅니다..</P>
<P>처음부터 끝까지 내려오는길도 돌계단 돌산입니다..에고 죽을뻔 했당..아직도 종아리가 뻐근합니다..</P>
<P>도선사로 내려와 절 버스타고 착하게님 단골집에서 닭백숙하고 뒷푸릴했습니다..더워서 닭이 뭐 별로 먹힐까</P>
<P>생각했는데, 주인아줌니 음식 솜씨가 아주 좋습니다..뭐든 다 맛있네요..실내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어서,기분이</P>
<P>한결 좋아졌습니다..5시 30에 하산하여 8시20분에 마무리 마쳤습니다..오랜만에 즐거웠고 힘들어도 이 맛에 산행을 하나봅니다.</P>
<P>여러분 민폐끼쳐서 죄송하고, 다음 괴산 쌍곡 산행때뵈요..</P>
<P>오늘도 힘찬 하루 여시고 더운 날씨 건강챙기세요..그럼 안녕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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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착하게동생 대리로 맡아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괜히 투정부리고 소리 바락바락 지르고 해서</P>
<P> 미안해염!!잘했어요.참 잘 했어요..고마워요..담에도 부탁해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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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평일산행 후기
북한산 백운대 오르기..~~^^**
하늘이
추천 0
조회 131
11.06.16 07:29
댓글 10
다음검색
첫댓글 ㅋ,ㅋ,ㅋ,,,^^
호..~~역시납니다..~~~ㅎㅎㅎ
다음주 평일산공지가 벌써올랐나 했더니ㅎㅎㅎ
ㅋㅋㅋ즐거운거 ~~~ㅎㅎㅎ
괴산 쌍곡 잘다녀오시고 다음주평일산 빨리 준비해주셔요...^^*^^
일욜날은 안되는구나...ㅋ~~아니 이보시라요..대장님 한테 올려달라고 앙탈을 부려야지
나가 무신 힘이 있다고 그따구 소리를...흐~~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 순 날팅이로 다니다 큰 코 다쳤음네다..아고고 ..아직도 죽갔구만유...~~^**
하늘이님
넘수고가많았어용
...^*^
쥐가3마리나있어서쥐가더심하게났나
담산행땐쥐덫가저오시라요
밍기적 거리다 머리털 남기려구 이제사 왔구먼유...
근디 이마에 뭘 싸맸네..뭔 열받았나....고마워욤!!담에 고양이 데려 올거야요..~~^^**
하늘이.누이다리괜찬죠.송게큰형님....대포형님.문경친구.공주친구.훌라라동상.모두모두건강하시고.담에뵈유........
워디 갔다 인자 온겨? 확 패준다..다린 동상이 염려 해준 덕분에 안전하다네...
다음 산행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