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국토부 제1차관 예방 받고
전통문화유산 보존 노력 당부
"전통사찰 경내지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정부가 관심 갖고 지원해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2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전통사찰 경내지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기획실장 우봉스님이 배석한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게 불교의 전통문화유산 전승에 대해
각별한 이해와 함께 최근 법개정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부장 성화스님, 기획실장 우봉스님이 배석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국토부와 불교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진 차관을 맞았다.
국토부 박상우 장관의 경우 불교리더스포럼 공공분야 대표로 참여하고 있고,
진 차관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김천고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진 차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이다.
그는 “김천 직지사 운수암에서 고시 공부를 했다”며
“어머니가 직지사에서 신행 활동을 한 독실한 불자여서 운수암으로 갔고,
녹원스님을 만나서 오랜 인연을 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소중한 불교와의 인연을 밝히는 진차관.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차관 임명 덕분인지 국토교통부가 잘 협조해줘
불교 숙원을 해결할 토대가 형성됐다”며 “사실상 종교 용지로 활용되는 토지에 세워진
건축물이 양성화 되지 못하다가 최근 전통사찰법 개정되면서
무허가 건축물을 양성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전통사찰이 불교는 물론 우리 전통문화유산을
제대로 전승할 수 있도록 국토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