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바이크로 다녀본 장거리 투어는 과거 CBR400RR을 탈때 서울을 다녀온것이 마지막이었죠.
올해 나이 41.. 힘겹게 시작된 바이크 라이프인 만큼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장거리 투어를 떠납니다.
5월4일 월요일. 투어 루트는 아래와 같구요.. 타이어 교체로 대구를 경유하게 됩니다.
큰 도움이 예상되는 자동차용 네비.. 트립도 셋팅해 봅니다.
출발 전 샷.. 순천 집에서 6시30분에 출발합니다.
상쾌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 째지네요. 하동의 송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합천군 대양면에서 잠시 정차하는데 뒤에 경차를 타는분이 어디까지 가냐며 물어오네요. 이틀간 전국투어 간다고 하니 그분도 지난주에 하야부사로 강원도에 박투어를 다녀왔다며 반가워합니다. 잠시 얘기 나누다 사진한장 부탁하고 헤어집니다.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천왕재입니다. 사실 이번 투어의 작은 목적이 라이더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를 경유해보자는 것이었죠.
월요일 오전이라 라이더는 없었지만 오르막 2차로, 내리막 1차로로 된 즐거운 와인딩로드입니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던 도중 커피한잔..
청도군 매전면의 처진소나무가 멋져서 한컷..
두번째 경유지인 운문댐에 도착. 경상권 라이더들이 즐거 찾는 곳이죠..
댐 건설로 수몰된 주민들의 아픔을 기리는 팔각정.
근데 뒷타이어의 마모가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네요.. 결국 대구의 센터를 폭풍검색해서 대구로 이동합니다. 광역시는 들어가기 싫은데 말이죠..
09라이더스 카페라는 곳에서 타야 교체를 합니다.
카페 안에는 F3 머쉰이 자리잡고 있네요.
탈것을 좋아하는 사장님.. 인테리어에 상당한 금액이 들어갔을듯..
타야 교환으로 시간이 지체된 듯 해서 분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북진합니다. 대구-안동 5번국도는 4차선으로 시원하게 달렸지요.
안동역에서 치카치카를 합니다. 소중한 치아를 위해..
노래 가사를 음미해보니 안동역에서 바람 맞았다는.. 암튼 유명한 안동역입니다.
태백으로 향하던 중 블로그 사진에서 보던 멋진 나무.
강원도에 가까워지니 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숏코너 중.. 쉬어가야죠..
강원도 입성.
특이한 굴. 태백에 입성하는 관문같네요.
아.. 이국적인 산세.. 남쪽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톡 확인좀 하고..
동해시에 진입. 언제봐도 속이 탁 트이는 동해바다..
38선도 넘군요.. 계속 북진합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속초에 도착.. 크루즈를 배경으로 한컷.
이제 만찬을 즐겨야죠.. 나름 검색해서 찾은 식당입니다.
물회를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
얼핏봐도 신선한 해삼, 멍게, 낙지, 활어회.. 양도 많고 맛도 끝내줍니다. 감사히 먹고 찜질방으로 향합니다.
비교적 잠을 편히 잘 수 있다해서 찾은 곳이죠.
오늘의 주행거리.. 연비는 정확히 리터에 20키로 주행했네요.. 150키로 이상 과속하지 않아서 더 잘나온것 같군요.
내일은 노동당사, 도마치재, 유명산, 피반령, 용담댐.. 700키로가 넘는 투어가 기다립니다. 다음 편에서 뵙죠..
첫댓글 우와~~~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우와~~~ 멋지네요!!!
아잉~~ 과장님~~
우와~~~멋지네요!!!!
장사 잘되시죠^^
굿굿
리툭스에 푹 빠지셨더만요 ^^
우와. . ! 동상 넘 멋있는거아냐 ㅋㅋ 꼭 나를 찾길바래 힘내시게나^^
아따 형님.. 얼굴본지 오래됐네요.. 카페에서나마 잘 보고 있습니다.^^
라이딩 하시기도 힘든데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도 촬영하시고 남는건 사진입니다. ㅎㅎ
멋찌십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잘보고있습니다.
바이크 입문때 꼭해봐야지 했던
동해일주~ 막상 잊고살았었던
..... 멋있네요~^^
감사하구요.. 동해바다.. 사실 태백에서 큰 재를 넘으면 멀리 바다가 보이는걸 상상했었는데 그렇지않더군요ㅋㅋ
@와인딩고수[정서원] 좀더 위로위로~ 가셔요~
우와~~~멋지네요!!!!!
바이크랑 사진 같이 찍으세요 더 멋지시네요
모델은 바이크하나면 충분합니다^^
@와인딩고수[정서원]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사물보다 사진에는 인물이 최고의 배경이다라는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갑자기 저도 떠나고싶네요ㅋ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와~~정말 멋져불구먼~안투 즐투~~^-^
옙..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