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얻기에 합당한 자
찬송: 새 찬송가 586장 (찬송가 521장)
[사도행전(Acts) 13:44 - 13:52]
이방인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고 바울 일행을 시기한 유대인들은 유력자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쫓아냅니다. 방해와 박해에도 복음은 그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갑니다.
{사도행전 13:44~52}
44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동네 사람이 거의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45 유대 사람들이 그 무리를 보고 시기심으로 가득 차서, 바울과 바나바가 한 말을 반박하고 비방하였다.
46 그러나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하게 말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당신들에게 먼저 전해야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들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에 합당하지 못한 사람으로 스스로 판정하므로, 우리는 이제 이방 사람들에게로 갑니다.
47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내가 너를 뭇 민족의 빛으로 삼았으니, 그것은 네가 땅 끝까지 구원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48 이방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하신 사람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이렇게 해서 주님의 말씀이 그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50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의 지도층 인사들을 선동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였고, 그들을 그 지방에서 내쫓았다.
51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에게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4,45절 비시디아 안디옥의 시민들이 복음의 열망으로 가득 찰 때, 유대인들의 마음은 시기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바울 일행이 전하는 복음에 열광하는 이방인들을 보고 시기심이 발동한 유대인들은 바울 일행을 비방합니다. 시기심에 사로잡혀 평정심과 분별력을 잃고 진리를 향한 마음마저 닫아버립니다. 내 언행의 동기에 시기와 경쟁과 탐욕이 없는지 돌아봅시다.
46~48절 선민 신분에 안주하여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유대인들은 영생에서 제외되지만, 복음을 열망하며 예수를 영접한 이방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영생을 누릴 것입니다. 선민의 기준은 출신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신앙의 배경(모태신앙)과 이력만으로는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질 수 없습니다. 내게 주어진 지위나 특권만 붙든 채 정작 붙들어야 할 신앙의 본질은 놓치고 있지 않습니까?
50절 안디옥 성내의 경건한 귀부인들과 유력자들은 유대인의 선동에 동조하여 영생의 소식을 전하는 바울 일행을 박해하고 강제로 추방하는 데 앞장섭니다. 누구보다 경건과 교양, 지위와 권세를 자부하던 그들이 복음의 대적자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영화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영광스러운 영생을 저버릴 만큼 크지 않습니다.
50,51절 유대인의 비방과 선동에 바울과 바나바는 결국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추방당합니다. 그들은 그 지역에서 쫓겨났지만, ‘이방의 빛’으로서의 소명을 잊지 않고 이고니온으로 떠납니다. 사역의 방해가 사명의 실패는 아닙니다. 우리는 성공이 아니라 소명과 충성으로 부름 받았음을 잊지 맙시다.
52절 핍박 중에도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받고 쫓겨난 선교사들을 보았고, 또 유대인의 핍박이 여전히 기세등등했지만, 새 생명을 얻은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의 제자들처럼, 인생의 그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을 복음의 감격과 영생의 기쁨이 내 안에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 제 삶에 고난의 파도가 넘칠 때에도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열방- 이집트, 레바논, 모로코의 남성을 다수가 여성 명예 살인에 동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랍 남성들의 여성에 대한 사고와 자세가 전향적으로 바뀌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