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식이 발을 꽁꽁 묶기 전,
모두가 직업훈련을 잘 마치고, 이른 저녁 식사후
예정된 6시30분 예배시간에 모일 수 있도록 공단측에서 알려주었을 타임~
오늘은 세 명의 신입 형제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네요.
뒤늦게 마칠 즈음 한 분의 형제가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게 되었는데요.
다음 번엔 함께 하자고 약속하며...
출소자 형제들이 잠시 사회에 발을 딛기전 여러가지로 삶의 익숙한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주거 문제, 식생활 문제, 물질적으로 약간의 도움, 보호를 받는 동안,
무엇보다 영적으로 무장할 수 있게되는 기회를 얻게된 일은,
십자가전도단을 성안으로 달려가서 불러모으시고 선포케 하시는 사역과 더불어
십자가전도단 본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성밖에서 들려주실 자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시간,
허락된 자리에 한 달에 한 번 빼놓지 않고 선포되게 하시는 말씀과 찬양 잔치,
이들의 발걸음이 간절히 교회를 찾기까지... 주의 날개아래 보호하심을 입길 원합니다.
들려주신 생명의 말씀이 그들의 귀에 들려지고 마음판에 새겨지며
믿음의 좋은 습관이 길들여지기까지, 또 주일 예배까지 연결되는 은혜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배후 2부순서... 기도제목을 기록하며, 고백되게 하시는 일...
맡아주신 두 분 목사님, 오늘도 섬겨주심에 감사드리며~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못먹겠다고...^^
풍성한 한가위 잔치를 미리 맛본듯 케익이 준비되어 있었던 간식 타임도
얻으며, 짧은 한 시간이지만, 생명의 양식과 더불어 육의 양식으로,
공단에서는 사회 기관들이 연계되어 필요한 먹거리, 잔칫집에 빠지지 않는 간식의 재미도 솔솔~~
마치 주일 학교때 교회에 가면 먹을 것을 나눠주었던 소시적 풍경처럼...
영육의 필요를 맛보는 소담한 잔치일세~
첫댓글 지난번에 한명의 형제와 예배를 드렸는데
오늘은 4명의 형제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하심이 감사했지요.
나중에 한 형제는 문자를 보았지만 직장에서 퇴근이 늦어서 늦게 왔다고
눈 도장이라도 찍어 주시고 안부하게 하심도 감사하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케익 간식에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배부름의
간식시간 다 먹지 못해 각자 들고 가는 풍성함도 있었지요.
공급하게 하시고 받게 하심의 은혜와 나누게 하신 사랑에
주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은혜도 더욱 소망하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
그리고 함께 섬겨주시던 임학규(약수교회)목사님께서 지난 7월까지 합력해 주시고
경기도 안양에 새로운 사역지로 가게 되어 사임하게 되었지요.
그동안 섬겨 주심을 감사드리며 그곳에서도 사역이 부흥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