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늘꽃
처음 보는 식물이라 궁금증이 생겨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검색해보았지만, 사진이나 설명 없이 이름만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이 식물은 암술이 눈송이처럼 크게 뭉쳐 있고, 키가 약 2미터에 달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 정보가 정확했습니다.
꽃이 피기 전부터 암술머리가 눈에 띄게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습지에 쓰러져 있어서 전신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박주가리 흰색
성주풀 성주풀의 꽃속을 자세히 촬영하고 관찰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올해는 특별한 기회가 있어 많은 사진을 찍어 어떻게 수정이 이루어지나 자세히 알고싶어 여러 방면으로 찾아 보았지만, 일반적인 설명으로 수술 네 개 중 두 개가 길고, 수술대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길며 암술머리에 털이 있다고 설명되어 있을 뿐, 하지만 꽃속을 자세히 보면 꽃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한된 지식으로는 더 이상의 정보를 알 수 없어요..
안에 네개의 주머니 모양이 수술인것 같고
끝의 갈고리 모양은 암술머리가 확실합니다.
꽃잎이 떨어진 후에도 암술대와 암술머리는 남아 있으며, 씨방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꽃친 사진 이용)
성주풀꽃은 아주 까칠하여 봉숭아처럼 손대면 톡하고 터지는것이 아니라 아예 통째로 떨어져버리는 습성이 있는데 그러면 과연 누가 어떻게 수정을 가능하게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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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꽃 사진과 설명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직접 보고 싶네요.
혹시 이 꽃 이름 알려주실 수 있나요? 검색하면 매미꽃으로 나오는데 매미꽃이 귀한 꽃이라서 아닌 것 같아서요.
매미꽃 맞는 것 같아요
비슷한 식물로 피나물이 있는데
매미꽃은 꽃대가 땅에서 올라오고
피나물은 꽃대가 줄기에서 나오는 것이 확실히 구분됩니다.
매미꽃은 4~5월에 꽃이피고 지리산 성삼재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꿈이룸 감사합니다. 청계산 도보 중에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