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그중 잘못된 건강 정보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경우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현미 부작용 논란입니다.
현미가 부작용이 있는 유해한 곡물이라는 주장이 널리 퍼져 ‘현미는 독약이다. 현미는 사람을 서서히 죽인다.’
등의 ‘현미 괴담’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렇듯, 현미는 먹어서는 절대 안 될 독성이 많은 곡물일까요?
쌀과 현미는 우리 국민들이 주식으로 삼는 곡물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현미가 건강 식단인지, 아니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인지
구체적으로 팩트 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문) 현미는 독성이 강해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곡물일까?
현미에 독성이 남아 있다고 해도 수천 년 동안 주식으로 섭취하면
몸에는 현미의 독을 중화시키는 면역력, 즉 방어기제가 생성됩니다.
그렇게 되면 현미의 독성은 현미를 주식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독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독은 중화가 되고 이로운 성분만 최대한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지고 보면 맵거나 쓰거나 신맛 역시 독입니다.
식물은 포식자인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맛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러한 맛을 지닌 채소는 독성이 있어서 사람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채소의 이런 맛이 애초에는 독이었지만, 우리 몸은 적응 단계를 지나
오히려 이로운 약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신맛은 간을, 매운맛은 폐를, 쓴맛은 심장을 튼튼하게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강한 독성을 지닌 유황과 복어 독도 잘만 법제하면 천하의 명약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생명체의 독성도 잘만 이용하면 오히려 약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은 오랜 진화 과정에서 다수 생명체의 독성에 적응력을 키워왔기 때문에
독이 아닌 '맛' 정도로 느낄 뿐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오랫동안 섭취해 온 현미 역시 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문) 현미 미강에 특히 독이 많다는데요?
현미의 독성을 이야기할 때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미강입니다.
미강은 「벼에서 왕겨를 뽑고 난 다음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 공정에서
분리되는 고운 속겨를 말합니다.
이런 ‘미강’을 두고 독 덩어리라고 말하지만, 이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밥을 할 때 살짝 뿌려주는 정도라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양봉하는 사람들이 벌에 물려도,크게 탈이 안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독을 늘 가까이하다가 보면 몸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음식이나 물질이 화학적으로 어떤 독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우리 인간의 몸에 해롭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문) 현미의 독성(피트산)이 체내 미네랄을 배출시켜 결핍을 유발한다?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피틴산(피트산)이 독성이 있다.’라는 말은 너무 단순하고 일방적인 표현입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 것은 방송 매체에서 피틴산의 성질 중에서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피틴산(피트산)'이 몸속에 들어오면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구리, 철분 등에 달라붙어 흡수와 활성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미네랄 흡수를 방해한다는 주장은 인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따지지 않고 단순하게 화학적 성질로만 접근한 데서 오는 오해입니다. 피틴산이 실제 그런 작용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게다가 채식과 육식이 조화된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피틴산에 의해 손실되는 미네랄 그 이상을 적절한 육류 섭취를 통해 충분히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틴산이 우리 몸에서 꼭 부정적 작용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피틴산은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밖으로 배출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피틴산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는 억울한 점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터져 많은 사람들이 피폭되었을 때, 현미 주먹밥을 만들어 먹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현미밥을 먹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방사능으로 인한 부작용 없이 장수했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 발표된 적도 있습니다.만약 현미에 독성이 많았다면 피폭 주민들의 병증이 더 빠르게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현미의 독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독을 제거하는 역할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 현미의 독성(피트산)이 체내 미네랄을 배출시켜 결핍을 유발한다?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피틴산(피트산)이 독성이 있다.’라는 말은 너무 단순하고 일방적인 표현입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 것은 방송 매체에서 피틴산의 성질 중에서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피틴산(피트산)'이 몸속에 들어오면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구리, 철분 등에 달라붙어 흡수와 활성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네랄 흡수를 방해한다는 주장은 인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따지지 않고
단순하게 화학적 성질로만 접근한 데서 오는 오해입니다.
피틴산이 실제 그런 작용이 일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게다가 채식과 육식이 조화된 균형 있는 식사를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피틴산에 의해 손실되는 미네랄 그 이상을 적절한 육류 섭취를 통해 충분히 보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틴산이 우리 몸에서 꼭 부정적 작용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피틴산은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흡착하여 밖으로 배출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피틴산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기에는 억울한 점이 있습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이 터져 많은 사람들이 피폭되었을 때,
현미 주먹밥을 만들어 먹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현미밥을 먹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 방사능으로 인한
부작용 없이 장수했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 발표된 적도 있습니다.
만약 현미에 독성이 많았다면 피폭 주민들의 병증이 더 빠르게 악화되었을 것입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현미의 독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오히려
독을 제거하는 역할이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현미에대한 오해가있어 먹지않았는데 다시섭취해야겟네요 감사합니다
현미에 대한 오해 있으신 분들이 많으셨나보네요?큰산님 덕분에 저 역시도 다시한번 잘 정리되는 시간 되었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현미에대한 오해가있어 먹지않았는데 다시섭취해야겟네요 감사합니다
현미에 대한 오해 있으신 분들이 많으셨나보네요?
큰산님 덕분에 저 역시도 다시한번 잘 정리되는 시간 되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