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지도부, “한 총재 중형 선고” 유도 – 권력유지와 이권 챙기기를 위한 “내부 단속”에 주력 (2026-08-06)
2025-07-02 김건희 특검이 출범하자 통일교 지도부가 가장 먼저 취한 행보는 한학자 총재의 대선 개입 관련 사안을 공개하고, 세계본부의 핵심 자료를 특검에 제출한 것이었다. 이는 2025-07-18 특검의 천정궁 압수수색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특검과 플리바겐을 통해 압수수색 등에 대해 사전 조율을 한 것으로 보인다.
▶ 통일교 지도부, 특검에는 찬사를 보내고 “천정궁 압수수색 명분”과 “구체적 자료”까지 제공했다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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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일교 지도부, 언론에 내부 극비 자료 제보
통일교 지도부는 정원주를 지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통일교에서 특검에 대응하는 ‘법무보고’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보고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그 안에 한 총재가 관련 상황을 직접 보고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자 특검이 한학자 총재를 소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언론에 제보된 내용은 통일교 지도부 중에서도 최고위층만 가지고 있는 자료로 알려졌으며, 관련자들은 대부분 정원주가 직접 임명한 인사로 보아도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언론 제보 역시 정원주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61393?influxDiv=NAVER (2025-09-02)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48031&ref=A (2025-09-03)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49169&ref=A (2025-09-04)
▶ ‘정원주와 그 심복들의 목표’는 ‘한학자 총재 구속, 정원주 불구속’ – 특검, 한 총재 11일 재소환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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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 차례 소환 불응, 체포영장 청구까지 거론된 배경
KBS 보도에 의하면 통일교의 2025-08-27 법무보고에 “윤영호가 모든 진행 상황을 한 총재에게 다 보고했다”고 진술해 “한 총재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했으며, “기소가 기정사실화 된 느낌”임을 밝혔다고 했다.
통일교 지도부는 특검이 한 총재를 3번(9월 8, 11, 15)이나 소환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소환에 불응했는데, 이는 정원주의 불구속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 https://www.yna.co.kr/view/AKR20250914034600004?input=1195m (2025-09-14)
세 번째 소환일(15일)을 하루 앞둔 9월 14일, 통일교 측이 한 총재의 건강상 사유로 특검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해오자 특검은 이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까지 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것이다.
3. 소환일정 조율, 왜 이루어지지 않았나
통일교 지도부는 특검에 한 총재가 건강상의 사유로 소환일정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었음에도 특검과 소환일정을 조율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불출석 통보만 했다.
통일교 지도부는 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한학자 총재가 오는 17일 혹은 18일에 자진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을 하면서 "한학자 총재는 지난 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 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나 부정맥이 재발해 재시술이 필요한 상태"라며 "이를 증빙하는 의료기록 등을 특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55740_36718.html (2025-09-14)
한 총재가 4일 아산병원에서 심장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던 만큼, 의료기록 등을 제출하면서 소환일정을 조절할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특검에 일방적인 통보만 이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특검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수밖에 없게 유도한 것이다.
4. 통일교 지도부, 한 총재의 구속영장 청구 유도
한 총재는 예고한 대로 9월 17일 특검에 자진 출석했다. 통일교 지도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학자 총재가 건강상의 사유로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 못한 사유를 공개했다.
통일교 지도부가 한 총재의 건강상 사유로 특검 소환에 응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면, 사전에 특검과 언론에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일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언론의 관심이 다른 이슈로 쏠려 있던 17일에야 뒤늦게 언론에 ‘설명자료’를 배포한 것은 시점상 한 총재를 구속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이는 것이다.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700/article/6756462_36783.html (2025-09-16)
5. 송용천,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는 소환에 불응 때문"이라 자백
특검은 2025-09-17 한학자 총재를 조사한 다음 날인 2025-09-18 한학자 총재와 정원주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송용천 회장은 19일 효정브리핑 [구속영장 청구와 우리의 기도]에서 "참어머님께서는 누구보다 당당한 모습으로 출석하셨지만 특검에서는 3차 출석에 응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고 합니다"라고 구속영장 청구 사유를 밝혔다.
▶ https://www.ffwp.org/list/blank_view.php?menuKey=106&numberKey=26609 (2025-09-18)
한 총재가 9월 17일 자진 출석했으나 이는 세 차례의 정식 소환에 불응한 뒤 뒤늦게 이뤄진 것이었다. 통일교 지도부에서 언론에 제보한 2025-08-27 통일교 ‘법무보고’에 의하면 특검이 한 총재를 소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검에서 한 총재를 소환하는 것은 예정된 것이라 출석을 피할 수 없었던 것임에도 3차례 소환에 불응하여 결국 특검이 한 총재에게 구속영장 청구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즉, 통일교 지도부가 정원주의 구속을 막기 위해 한 총재를 제물로 삼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전세계 공직자 수련회 중단’과 ‘특검TF 대책팀의 정원주 구하기'... 익명의 'TM 사건 정리'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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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우 천무원 중앙행정실장이 특검과 플리바겐을 했더라도 2025-08-15 이청우가 면직된 이후, 통일교 지도부가 한 총재를 위한 변호를 하면서 특검의 소환에 응했더라면 특검이 한 총재에 대한 기소를 하더라도 구속영장 청구까지 할 명분이 없어 불구속 수사로 재판이 진행되었을 것이고, 2026-07-10 특검에서 한 총재에게 13년을 구형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정원주와 통일교 지도부의 사리사욕에 의한 대응이 결과적으로 한 총재에게 불리한 공판으로 이어졌다. 2026-08-31 재판부는 한 총재에게 중형을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서는 공판 자료를 중심으로 후속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8-06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 참고 게시물
■ 정원주와 지도부, ‘집행유예’ 확신하지만…특검 10년 구형에 “징역 선고는 필연적” (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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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한학자 총재 13년, 정원주 10년 구형… “정교유착 정점” 정조준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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