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사수] 두번째 남편 97회~

[김지원]

[김지원]

어떻게 자식을 이용할 생각을..!!

[김연수]

에휴 수철이 일 못하더라도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야지

[김지원]

왜 봉선화 때문이야 너가 자초한일이지!!!

[김연수]

선화한테 뭘 기대하는 거에요

[김지원]

아니 저 조그만 애가 도망가면 얼마나 간다고 시꺼먼 아저씨 두명을 붙여다 감시를 시키고..

[김연수]

회장님이 수철이더러 재경이 잘 지키라고 한 게 사고치지말고 조용히 있으라고 시키는걸텐데요..역시 (일 못하는) 일관성 하나는 끝내주는 수철ㅠ

[김지원]

수철이 오랜만에 맞는말 하네 그래 재경아 이쯤에서 그만둬..

[김지원]

헐..레알??

[김연수]

오오오?!

[김연수]

빠이 빠이 빠이빠이야~~

[김연수]

이제 수철이만 플라잉체어 날리면 되나요(이러는

[김지원]

회장님 아니 왜 재경이 죽으면 비서탓이에요..??

[김지원]

ㅋㅋㅋㅋ험악해보이지만 따뜻한 아저씨들 ㅋㅋㅋ

[김연수]

ㅋㅋㅋ따듯하고 너그러운 아저씨들이네요

[김연수]

아니 아저씨들 의외로 잘 놀아주시는군요ㅋㅋㅋ태양이가 신나하지 않는 게 흠이지만요ㅠㅠㅋㅋ

[김지원]

설마 태양이 도망치나요??

[김연수]

태양이 제발 무슨 일 없었으면ㅠ

[김연수]

오 이렇게 밝혀지는군요ㅠㅠ

[김지원]

아 이래서 어른들이 길잃어버리면 그자리에 그대로 있으라고 하는건데 태양이랑 길이 엇갈리겠군요..예고편 보니 찾긴 하겠지만!

[김연수]

그러고보니 회장님은 과거에 만식씨 강물에 빠뜨려 죽였는데, 재경이 강물에 빠져 행방불명된 게 참 돌고도는 인생같은 생각이 드네요.

[김연수]

아 한국말 모르는 사람이 보면 표정, 회상 장면, 말투..모두 순정파 아련남인 것 같은 상혁쓰....

[김연수]

선화도 드디어 친모를 알게 된 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