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2) 우리집 막내아들이 중학교 입학하는 날이라서, 모처럼 휴일날 가족과 함께 외식할겸 부산맛집기행 11주년 정모(2/28)날 당첨받은 "소문난돼지국밥" 20,,000원 식사권을 들고 , 우리가족 4명(나, 아내, 아들2명)은 한가한 오후시간대인 낮 4시경 서면 통닭골목에 위치한 노란색 간판 걸린 "소문난돼지국밥" 에 도착했습니다....
기본찬입니다. 여느 돼지국밥집과 거의 비슷한 반찬구성입니다.
테이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벽면에 이런 글귀가 붙어져 있네요,,"저희 소문난 돼지국물은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사장님께서 신경쓰신다는게 느껴집니다.
가격표는 다른 돼지국밥집과 비슷합니다.
오호~ "국밥 무한리필" 저처럼 많이 먹는 사람한텐 정말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주문한 수육백반이 테이블에 나왔습니다.
햐~ 국물이 뽀얀게 사골이 제대로 우러진듯합니다.
사장님께서 국물에 간이 일체 되지 않았다며 국물맛을 한번 보라고 하시네요... 그럼, 국물을 한숟가락 들어 입에 넣어 봅니다.
정말 간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돼지국물입니다.
사장님께서는 부산시내 유명한 돼지국밥집을 일일이 방문하시면서 연구하여 제대로 된 국물맛을 내기 많는 노력을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 분이시구나 라른 생각이 듭니다.
접시에 담긴 수육 함 보세요~^^ 정말 맛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
한입 넣어보니 입안 가득 풍기는 수육의 풍미. 캬~ 지금껏 제가 먹어본 수육중 가장 부드럽고 입에 감기는 맛이 최고라고 추천할 만 합니다.
국물에 새우젓을 조금 넣으면서 간을 맞취봅니다.
한숟가락 입에 넣으니 국물맛이 이제 제대로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먹기전 상차림을 다시 전체적으로 한번 찍어봅니다.
김치가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이 좋고 짜지도 맵지도 않은 정말 맛있는 김치입니다. 깍두기 또한 시원하고 입에 딱 맛습니다.
빨간 패딩자켓을 입은 우리 큰아들(중학교 3학년 진학예정)이 사진에 나왔네요.
뒷쪽 테이블에 앉아 계신 분은 이 집 사모집과 주방이모님이십니다.
홀에 테이블은 약 16개정도 있는 것 같고, 안쪽에 룸 20석(5테이블)이 있다고, 저 뒤에 노란색 플랜카드가 보이네요~
부산일보에도 기사나왔었나 봅니다.
"부드러운 육질, 구수한 뒷맛, 시원한 국물 이 맛에 豚(돈) 꿀꺽"
그리고 벽면에는 일본,미국, 등 다른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자신들이 직접쓴 글씨로 "국물맛이 구수하고 시원하다" 라고적은 글귀가 20여개 붙여져 있습니다.
그러면 룸을 한번 살펴볼까요. 룸입구에 커텐이 설쳐되어 있어 조용히 이야기 할 수도 있게 되어 있네요.
아늑하고 속닥한 실내공간입니다.
카운터앞에 파란색 패딩자켓을 입으신 분이 이 집 사장님이시고, 검은색 패딩카켓을 입은 녀석이 제 막내아들입니다.
소문난 돼지국밥 출입문 바깥 전경사진입니다.
가마솥단지가 입구에 설치되어 있고, 왼쪽옆에는 노래연습장, 오른쪽옆에는 통닭집이 위치합니다.
출입문 바로 옆에 " 부산맛집기행 협력업체 " 팻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서면 통닭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소문난돼지국밥집
서면부근을 지나다니시다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이 집을 찾아간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상세한 포스팅이네요^^
불무리님 댓글 고맙습니다 ~^^
우와, 아들 입학식날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동글이님 댓글 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