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이 없었어요 바쁜체 하느라 그런건지 사실은 우리 모임 언니네가 제주도에서
과수원을해요
한라봉을 팔아주면 안댈까?
요번 한라봉은 못생겼데요 농사 망쳤다고 징징징
그래서 지인분들께 전체 톡을 보냈더니 주문양이 어마어마해 감사했어요
삼만이천원 사만원 두가지 였는데 15일만에 완판했어요 ㅎㅎ
돈으로 따지면 8백만원 ㅎㅎㅎ
이제 마감됐다고 고맙다고 두박스를 보내왔길래 이웃들과 나눠 먹었지요
주문받고 확인하고 입금하고 이일이 장사하는것 보단 더 힘들었어요 ㅎㅎ
전 아무래도 식당 체질인가봐요 ㅜ농삿꾼은 아닌듯 ㅎㅎ
바쁜탓에 모든게 힘들어 며칠 쫌 기가 빠졌으요
지금은 정상 켠디션 찿았구요
오늘은 눈비가 만나 함께 하루를 찿아왓어요
출근길 오후2시에 우산을 쓰고 랄랄랄 노래도 흥얼거리면서
고송 칼국수식당으로 향햇어요
거의 한달 정도를 문을 닫고 있거든요
아저씨가 88세 이신데 많이 안좋으셔셔 병원에 계시다가 퇴원해 지금 식당에 계시거든요
다행이 식사는 잘 하셔셔 오늘은 동태탕을 사드릴려고 갔더니 고기가 드시고 싶답니다
소고기만 드셔셔 강강술래로 향했더니 우와...손님들이 장난아녀라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들겠단 생각에 수도비도 2만원 챙겨드렸고요
그래도 맛있게 드시는걸 보니 맘이 좋았네요
퇴근길도 비가 와 걍 집으로 오려했는데 아...우리; 대박이 휴,,
간절한 눈빛으로 산책 가고 싶다고 쳐다봐 저만치 가다가 발길을 돌려
그래 오늘은 30분만 산책하고 들어가자 알긋지? 하고
좋아서 날띠는 우리 똥개 대박이 우산쓰고 동네 몃바퀴 돌고는 이제그만 가자
했더니 막무가네로 안가고 버텨 할수 없이 1시간을 또 애구 미쳐
그래도 이렇게 산책을 하고 들어오니 제맘은 편하네요
이제 저도 나만의 자유시간을 맞고나 2시간 하고 자야겠어요 ㅎㅎ
편한밤 되세요
첫댓글 경이씨님 최고!!👍👍❤️❤️🙆
바쁜 가운데 이웃을 살뜰히 챙기는 경이친구
참 예쁩니다
경이씨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씨끼지 어쩜그리 예쁠까요
복받을껴요
두루 두루 좋은일 마니
하네요
경이씨 아우님
착한 마음 넘 이쁘네요 ㅡ ㅎ
후배님의 따뜻한 정을 느껴봅니다.
ㅎㅎ 빛좋은 개살구라는 말보다 못생겨도 맛은 좋아라는 말이 딱입니다.~~~
낙서글치고는 베스트셀러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