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흠흠.. 전은 쪼매 합니다^^;
예전에 동태전, 육원전, 오징어전, 육전등..다양한 전들을 선보여드렸는데..
다 양가에서 잘했다고 칭찬받은 전들이지요..
친정은 제사를 지내고..시댁은 예배보는데..예배를 본다해도 그래도 명절 분위기등을 내기위해..
전을 조금씩 하기도 하고..
시댁의 행사때는 작은어머님들과 저희어머님, 그리고 형님과 함께 서로 음식 하나씩 해와서 차려서 먹곤 하는데..그런때에 전이 빠지면 서운하잖아요..ㅎㅎ
그래서 전을 종종 해가거나 시댁에서 같이 만들곤 해요...
새송이버섯전은 누구나 다 쉽게 하지만~
요걸 좀더 맛있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요방법대로 해서 역시 양가의 칭찬을^^;;
-오늘의 요리법-
새송이버섯 한팩(대략 3-4개정도), 달걀 2개, 밀가루(중력분이나 강력분 적당량), 소금 1/2작은술(간을 보아가며)

새송이버섯전을 하기 위한 새송이버섯입니다.
사실때 비슷한 길이인 새송이버섯을 고르세요.
그래야 나중에 부쳐도 예쁘답니다.
새송이버섯의 밑둥을 잘라내고..
대략 0.3-0.5cm정도의 두께로 잘라냅니다.
너무 얇아도 너무 두꺼워도 식감이 별로에요..
0.3cm정도가 좋긴한데..애매해서..
0.5cm 두께로라도^^;;


끓는물에 버섯 손질한것을 넣고..
새송이버섯이 살짝 익을정도로 익혀냅니다.
대략 1분 30초에서 2분 좀 못미치게 걸렸습니다.
찬물에 후다닥 헹군뒤에~면보에 싸서 물기를 쪼옥 빼줍니다.
아무리 찬물에 헹구어도 물기를 짜면 뜨거운 물이 나오니..
조심하면서 물기를 짜내주세요.
그뒤 물기짜낸 새송이버섯에 천일염 곱게 빻은 것을 1/2작은술 넣고 조물락 조물락 버무려줍니다.
요 소금을 다 넣기보다는 조금씩 넣어서 간을 봐주는 것이 제일 정확합니다.
보통 새송이버섯은 간을 맞추지 않고 양념장에 찍어먹지만~
이방법으로 새송이버섯전을 하면 알맞은 간 덕분에 따로 양념장에 안찍어먹어도 맛있답니다.


체친 중력분이나 강력분, 체에 한번 걸러준 달걀물..
이렇게 체로 한번씩 걸러내줘야 새송이버섯전이 예쁘게 부쳐진답니다.
상대적으로 밀가루 중 수분이 많은 박력분보다는..
중력분, 강력분을 밀가루옷으로 권해드립니다.
밀가루 옷을 입힌 새송이버섯을 달걀옷 예쁘게 입혀주세요.
체에 한번 달걀물을 걸러내주면 새송이버섯에 달걀옷이 예쁘게 입혀진답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중불정도에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면 새송이버섯전 끝이랍니다.
간이 정말 따악 맞아서..그냥 막 집어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수분을 이미 어느정도 뺀뒤라~
시간을 두고 먹어도..
쫄깃하니 맛있답니다.
요 방법으로 해서 새송이버섯전 거의 실패율 없어요..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쫄깃쫄깃하면서도 맛있는 새송이버섯전이랍니다.
한팩에 천오백냥정도 하는거 사와서..
전 부쳐놓은뒤에..2회정도로 나누어 먹기 좋아요.
그냥 잘라서 생으로 부쳐낸것보다..
맛의 변질도 없고 쫄깃함을 그 배인데다가..
새송이버섯 특유의 향내도 좀 덜한 편인지라..
버섯전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 신랑도 잘 먹어요^^
요 방법으로 하면 정말 대부분 전 잘부쳤다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
새송이버섯전~다들 한번 맛있게 부쳐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