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한 날씨와 기분을 단방에 날려보낼 그가 옻골수다방에 온다.
혼자 있어 우울한, 같이 있어도 지루한, 아이들이 무시해서 서글픈 어른들 모두 오시요. 잃어버린 당신을 찾아드립니다.
대구의 가객 박창근이 여름밤을 드립니다.
동네사람 시인의 꿈 추임새 수다방대표
자연살이 생태의 삶 버들 우포늪생태해설사
아름다운 만능아티스트 황정혜의 낭독이 헛헛한 가슴을 채워 드립니다.
한국을 빛낼 영상예술가 김미련의 박창근과의 조우
이쑤시개의 미학을 탐구하는 권기주작가의 작품들을
우리는 만나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동네사람들의 문화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드린다......

마을기업? 그게 도대체 뭐지?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마을 기업은 지역과 마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지역민들의 커뮤니티를 중요시하며 당연히 기업으로서 이윤 내지는 일자리 창출, 한걸음 더 나아가 공공의 의무도 이행해야하는 다소 독특한 기업이지요.
‘문화나눔 수다방 공방’이 북구청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존의 공간을 재구성하고 오픈 사업설명회를 연지 1년이 되었습니다. ‘문화나눔 수다방공방’을 늘 애정어린 시선으로 관심가져주시는 지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금까지 문화나눔수다방 공방은요
동네주민들의 들고 나는 공간으로서 요가, 국선도, 수요밥상, 목공수업, 기타교실, 삐딱하게 현대미술보기, 성교육, 자녀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부모교육 등 일련의 여러 강좌가 펼쳐졌습니다. 지역축제의 예술놀이터 진행, 무대소품 및 기념품제작, 체험재료 제작 및 공급, 단오제 참가, 인터넷 쇼핑몰 개통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향후 문화나눔수다방공방은요
마을 속에 숨어있는 문화와 예술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고용과 생산을 창출, 보다 폭넓은 문화나눔과 유연한 문화서비스로 문화예술적인 마을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사고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강판권 교수님의 인문학 강좌, 동네주민들의 쉼터 공간으로서의 작은 공연, 목공놀이지도사과정 수업, ‘수성페스티발’와 ‘컬러풀 대구’에 예술놀이터 진행, 교육복지사업으로서 문화예술교육,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둘토별난시장, 목공체험재료 제작 및 공급, 할머니 밥상, 동네 동아리의 모임장소 대여 등을 꾸준히 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