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기행에 쇠고기의
특별한 부위가 특히 강조가 되더군요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니..,
산에 가지 못하고 😂
오래전 포항 문화회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을때로
기억됩니다.
문화 회관이 있는 대로변 건너 한식집으로 기억되는
고기 전문 식당으로 동료 여교수님과 같이 갔었지요
식당앞에서 저는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보았습니다
#시집 안간 암소의 야들 야들한 처녀 속살을
맛나게 구워 드립니다 #
저는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를 충분히 이해를 못하고
같이간 동료 교수님과 어이없이 눈을 마주치고는
어서 오세요! 하며 나오는 종업원을 뒤로하고
사장님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러 왔는데, 앞에 걸린 현수막을
떼는게 좋겠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인장이 왜요? ? ? 하며
너무나 궁금해 하는 시선을 보내며 이해가 어려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휴..,
제가 설명을 했습니다.
건너편 문화회관에서 전시 하고 있는 사람인데
앞으로 회식도 있을거고 마치는 날 많은 사람들이
식사 하러 올테고 더욱 문화회관 근처의 좋은 식당에서
이른 혐오스러운 현수막을 거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고
걸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지요
오늘 식사 하러 왔는데, 저런 현수막을 보고는
도저히 식사를 할 수 없어 가지만.. 당장 철거
하기 바란다고 했었습니다
며칠 후 확인 하러가니... 그냥 붙어 있더군요
즉시 시청 여성과에 전화 했었지요..
이튿날 확인 했습니다. 철거 됨을..,
제가 별난 가요? 별 나지요? ㅎㅎ
그 사건후...
교수님들이 같이 가다가 특별한 현수막이 보이면
교수님 ! 저 현수막은 어떠세요? 하고
묻기도 했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