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포스터보곤 잼있겠다! 싶었는데,,
아래 관련내용을 읽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의 묘미는 음악에 있다. 1950년대의 시대적 감각을 살리는 쿠바, 라틴, 아프리카 뮤직과 함께 힙합과 록 같은 현대적인 음악들이 시종일관 가슴을 뛰게 만든다.>>
이부분을 보곤 넘넘 보고싶어진거 있죠~ 시험끝나는날 보러가야겠어요!

1987년 댄싱 신드롬을 일으켰던 <더티 댄싱> 후속편이 나왔다. 이번에는 쿠바의 하바나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본능적이고 열정적인 라틴 춤과 음악에 빠져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다. 관능적인 춤과 심장을 울리는 음악이 가득한 이 영화의 뉴욕 시사기를 전한다. |
패트릭 스웨이지와 제니퍼 그레이 주연의 <더티 댄싱>(1987)은 은밀한 죄의식의 기쁨을 안겨준 영화였다. 1987년 개봉 당시 이 영화는 부유한 집 딸과 가난한 춤꾼의 로맨스라는 통속적인 내용을 내세워 1억6천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일종의 신드롬까지 불러일으켰다. 그간 <더티 댄싱> 속편과 관련해 브니트니 스피어스의 주연설 등 다양한 기획과 루머가 난무했지만, 정작 완성된 영화는 의외의 매력을 발한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아 발견, 독립성, 그리고 이를 메꾸어 주는 끈끈한 춤과 노래가 있다는 것 외엔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 Dirty Dancing: Havana Nights>는 속편이라기보다 새로운 창작물에 가까워 보인다. 영화는 아프리카-쿠바-라틴 음악과 춤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전편의 주제를 이어받아 이성에 눈을 떠가는 청소년이 첫사랑을 겪으며 자기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라틴 댄스의 향연
1958년, 18세 소녀 케이티 밀러는 포드 자동차의 이사인 아버지의 전근 발령으로 쿠바의 수도인 하바나로 이주한다. 당시 쿠바는 카스트로 혁명 정부가 들어서기 직전의 풍전등화 같은 시기였다. 케이티(로몰라 게리)는 부유한 미국 자녀들만 출입하는 배타적이고, 호화스런 호텔에 머물지만, 문학적이고 사교성 없는 그녀는 오만과 거드름으로 가득 찬 또래 친구들에게 거부감을 느낀다. 대신 케이티는 그 호텔에서 일하는 핸섬하고 젊은 쿠바인 하비에(디에고 루나)에게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우연히 하바나의 광장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는 그를 본 뒤 강한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두 사람은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열리는 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하기로 하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모범생이었던 케이티는 부모님 몰래 하비에를 만나면서 관능적인 춤과 이국 문화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 들어간다.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는 공동 제작자이자 안무가인 조앤 잰슨(<캐러비안의 해적> <펄프 픽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1958년 레이놀스 알루미늄 회사의 이사였던 아버지의 전근으로 온 가족이 하바나로 이사를 하기 전까지, 조앤 잰슨은 세인트 루이스의 작은 도시 미주리에 사는 평범한 10대 소녀였다. 하바나에서 미국인만이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혜택을 받았던 그녀는 한 라틴 소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를 통해 쿠바의 춤을 배웠다. 뉴욕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잰슨은 이 영화가 얼만큼 진실에 가까운지를 묻는 질문에 “댄스경연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사실”이라고 답했다. 잰슨은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배웠고, 그녀의 부모 역시 프로페셔널한 볼룸 댄서였으나 쿠바에서의 춤은 그녀의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 잰슨은 “그들의 춤은 어떤 형식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몸이 원하는 대로, 본능대로 자유를 만끽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돌아와 여러 영화의 안무가로 활동하던 잰슨은 프로듀서 로렌스 벤더를 만났다. 벤더는 잰슨의 경험에서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 영화가 단지 1987년 오리지널 작품의 후속편이 아니라고 확신한 벤더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스토리는 쿠바에서 금단의 열매와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쿠바를 가본 적 없지만 그 곳에 대한 환상과 동경이 있다. 이 영화는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랑과 그리고 춤에 대한 것이다.”
신선한 배우와 정열적인 음악의 조화
감독인 가이 퍼랜드(Guy Ferland)는 지금은 사라져 버린 하바나의 옛 매력을 완벽하게 복원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로 격렬하고 관능적인 춤을 잘 표현하고 있다. 퍼랜드는 알리시아 실버스턴 주연의 <베이비시터 The Babysitter>를 비롯해 십대를 다룬 여러 편의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애초 <더티 댄싱: 하바나 나이트>는 나탈리 포트먼과 리키 마틴이 주연 배우로 물망에 올랐으나 퍼랜드는 의외일 정도로 신선한 얼굴을 캐스팅했다. <이투마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준 멕시코 출신의 디에고 루나가 하비에로 분했으며, 케이트 윈슬렛을 연상시키는 영국 배우 로마노 게리(<니콜라스 니클비> <배니티 페어>)가 미국 소녀 케이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게리는 “케이티는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정열과 인생에 대해 쉽게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또 쉽게 포기하지도 않는 신중하고 진지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프로듀서 벤더는 “로몰라는 영국 악센트를 완벽하게 바꾸었고, 디에고 역시 멕시코 태생의 뿌리를 쿠바로 바꾸고 쿠바 악센트로 영어를 말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전편의 주인공인 패트릭 스웨이지가 이 영화에서 호텔 댄스 강사로 출연한다는 건 의외의 보너스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는 만큼 나이든 모습이지만, 춤 솜씨만큼은 예전과 변함이 없다. 로몰라 게리 역시 “일곱 살 때 <더티 댄싱>을 봤는데, 그와 직접 춤을 추는 것은 너무나 환상적이었다.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며 완벽하게 리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배우들은 춤에 대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은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촬영 전 10주 동안 맹훈련을 받았다. 매일 8시간씩 손동작과 스텝을 연습하고, 4시간 동안 아프리카-쿠바 음악 레슨, 탱고, 살사 등 여러 춤 동작들을 두루 마스터했다. 안무가 조앤 잰슨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댄스 장면에 살사, 메렝게, 맘보, 아프리카-쿠바춤, 그리고 볼룸 댄스까지 섞어 이 영화만을 위한 새로운 스타일을 개발했다. 햇살이 가득한 푸에르토 리코의 산 후앙과 폰스에서 모든 촬영이 이루어졌고, 1950년대의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의상이 한껏 화면을 수놓는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 영화의 묘미는 음악에 있다. 1950년대의 시대적 감각을 살리는 쿠바, 라틴, 아프리카 뮤직과 함께 힙합과 록 같은 현대적인 음악들이 시종일관 가슴을 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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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패트릭 스웨이지와 제니퍼 그레이 주연의 <더티 댄싱>(1987).......보았었죠^^.....잘 기억두 안 나요..여자배우는 생각두 안나요..화려한 댄스..등등을 홍보했었지만..대강 기억으론..내용이 오히려..괜찮았던 것 같았는데...하이틴의 감정이 오버되거나 천박하지 않고..내면까지 잘 표현되었던 것 같아요^^..맞나?.
남편의 영화취향이 이쪽은 아닌데.....그냥 가 볼까나?..아들이랑요?....하하~!!
미라클님 이영화 재미있겠다~~가서 보구 이야기해주어요.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