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겨울은 아닌데 기억으로...
여름에 시작한거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떻게 기억하냐면 기억저편에 있는 sns인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첫 스파링에 대한 게시물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찍고 있는 무려9년전의 부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한 계기의 시작
(복싱..줄넘기만했던 아픈 과거가 있는데...)
2014년에 대학 졸업반 앞두고
집앞에 있는 현수막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다.....
다이어트.....문구...............를 보고........
그때는 복싱체육관은 그래도 좀 있었는데 무에타이 주짓수
이런 운동들이 별로 많이 유행하지 않을때여서 생소하기도 하고
2008년에 ㅋㅋㅋ 복싱 체육관을 한달 다니고 줄넘기만 냅다 시켜서
재미없어서 안다녔던 경험도 있어서..
뭐 내가 해야 얼마나 하겠나 싶어서 1달과 3달을
겁나 고민해서 등록했던 기억이있다.. 그래서 처음에 3개월 등록했나..
그리고 2023년이 되었다.... 햇수로 10년이 되었다.........
나 아직도....이곳에......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게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 긍정적인 변화의 8할은 정우관에서 보낸 시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정우관을 떠나면 긍정적인 변화가 금방 사그라듬 흑흑)
Before
After
2019년에 잠깐 가졌던 긍정적인 변화 흑흑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모습변화다.
처음에는 진짜 아무리 해도 복근 같은거는
절대 가질 수 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우관 다니면서 가짐
처음 상담왔을 때 발차기 하던 여성분들이
넘 무서웠는데 어느샌가...난 예쁜 트렁크 입고
정우관 대회도 나가고..
그렇게 난...정우관을 떠도는 혼령이 되었ㄸr
10년차 관원 은B가 생각하는 정우관
10년을 온전히 다닌것은 아니지만 서도...
다시 돌아오고 있다... 마치 구천을 떠도는 영혼처럼.. 고인물처럼..
이곳에 고여잇..?ㅋㅋ
다른 운동도 다녀보고 해봤지만 역쉬~ 정우관이 짱이다
1.어느시간대나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
정우관은 토요일도 일요일도 공휴일도 모두 오픈한다
물론....사범님들은 ^^;; 언제 쉬나 싶지만
다들 항상 피곤한 기색없이 활력있게 수업 지도를 해주신다
(10년동안 항상 그대로 계시는 사범님들
관장님이 잘해주시니까 계속 있는듯 함 신기 )
2. 혼자 고립되는 것이 아닌 함께하는 운동
여자 혼자 ...가도 적응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에...
어어...~~ 여성분들이 많아서 일단 놀랬고
다들 친절하시다
헬스장에선...뭔가 모르게
눈치..(?) 주고 기구를 쟁탈하기 위한.....신경전(?)
그리고 사람들을 마주쳤을때의 냉랭함 같은게
좋은 기분은 아니였는데,
체육관에선 사람들의 활력을 느낄 수 있어 좋다
3.뭐니뭐니해도 스트레스 날리는데 최고
진짜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샌드백 생각부터 난다
스트레스 날리는데 이것만한 운동이 없다고 단언함.
너무 스트레스 풀리고 재밌다 특히 킥 찰 때 팍팍팍 소리
또 관장님과 사범님들께서
이 운동과 체육관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운영하시는 모습과
관원을 챙기는 모습에 다시 또 돌아오게 되는것 같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별 일이 없다면
계속해서 정우관을 다닐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평생회원 할 걸...^^....)
당당하고 건강하고 자신감있는 태도가
정우관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영향을 미친 정우관 짱 영원하라.. 포에버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기 애정합니다
정우인 여러분~! 오늘도 정우관에서
즐거운 챔피언라이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