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Ouylxv8jso
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제사장과 왕족들은 지도계층에 있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에게 심판이 임하게 된다는 것은 맡은 바 사명이 크기 때문입니다.
<눅 12:48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대기업도 그렇고 정치계에도 그렇고 고위층에 있는 자들이 평소에 대우는 남들보다 많이 받아서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만 위기를 만나고 큰 일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두려움과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책임이 컸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법적으로 하자가 있으면 말단직원이 구속되는 것이 아니라 삼성 CEO가 감옥에 들락날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코 남들보다 많이 소유하거나 누린다 해서 복을 받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이 늘 가져야 하는 생각은 복이 아니라 은사라는 생각입니다.
‘미스바에 대해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된다’는 것은 은혜받은 자도 한 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미스바는 사무엘과 함께 백성들이 금식기도하는 동안에 블레셋이 쳐들어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를 경험한 은혜의 장소입니다. 다볼은 사사시대 여사사 드보라가 가나안 군대 시스라를 맞이하여서 하나님의 은혜로 대승을 거둔 곳입니다. 한데 이곳이 심판의 장소가 되었다는 것은 우상숭배의 근거지로 변질되었다는 것인데 이 모든 책임이 제사장들과 왕족들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늘 깨어서 선 줄로 생각할 때 넘어질까 조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이 정말 대단한 것은 그 위대한 능력과 공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교주가 되어도 벌써 되었을 분인데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승리요 영광의 면류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영적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패역자가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 원어적으로 해석하면 싯딤의 구덩이를 더욱 깊이 팠다 가 됩니다. 패역자에 해당되는 ‘셰뜨’가 싯딤이라는 지명을 의미하고 살육죄에 해당되는 ‘샤하트’는 구덩이로도 번역이 되기 때문입니다. 1절에서 미스바와 다볼이 타락한 것처럼 싯딤도 같은 방식으로 타락했음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이를 심판하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북이스라엘을 구성하는 열 지파 가운데 에브라임 지파가 대표가 되기 때문에 북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성경에 번갈아 나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에브라임은 하나님을 모르지만 하나님은 에브라임을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다고 해서 하나님이 사라지는 분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심판이 있다고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지만 지구가 자전하고 공전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백성들이 되어야 합니다.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 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멀어지게 만듭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 밑창에 보면 따개비가 상당히 많이 붙어 있는데 1년에 한번 정도 떼 주지 않으면 연비가 나오지도 않고 심하면 배가 침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죄는 따개비와 같이 언제 붙는지도 모르게 우리에게 달라 붙어서 우리를 영적으로 침몰시킵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와 회개기도하고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 유다도 함께 넘어지는 것은 죄의 파급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죄는 코로나처럼 전염이 됩니다. 깨어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함께 넘어지게 됩니다.
6. 그들이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리지만 이미 하나님은 그 제사를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제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
: 우리 신앙인들이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은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입니다. 그 열매가 아니라 죄악과 탐욕과 거짓일 때 이것이 곧 사생아에 해당되고 곧 멸망으로 나아가게 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 붙잡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승리하시는 복된 날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깨어 있지 않으면 세상의 죄악의 물결에 떠내려 갈 수 밖에 없음을 기억하고 말씀붙잡고 굳건히 서서 주신 사명 감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