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케이스는 다른 분들과 상이하여 과연 제 후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는 병원, 공무원을 거쳐 보건교사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연단위로 연속성 있게 학습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임용보건을 준비한다면 김기영교수님의 이론수업은 기본적으로 꼭 들으셔야 하고, 교재는 매년 새로 개정되는 것으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결혼 후 병원을 퇴사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했으나 면탈, 티오가뭄, 첫아이 임신 등 몇 년째 되지 않아 방향을 돌려 큰아이를 돌보며 보건교사를 준비하여 –1.xx로 떨어짐. 김기영 교수님의 기본이론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학은 이때에도 전태련 교수님의 이론수업만을 따라갔습니다. 그 후에는 둘째임신을 하여 모든 것을 하지 않고 쉬었습니다.(처음 마주하는 임용의 과다한 강의를 따라가기에도 바빴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스스로 이해, 기억, 인출은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고 느꼈지만 그대로 김기영 교수님의 수업만 따라갔습니다.)
2. 둘째아이가 태어난 후 보건교사준비를 제대로 하자고 마음먹고 전공, 교육학 1년 커리큘럼을 수강신청 함. 하지만 그해 년도 공무원 티오가 갑자기 많아져서 4월까지 임용을 제대로 준비한 후 5월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였는데 그게 되어서 그 후에 강의를 결국 다 듣지 못했으며, 시험도 치르지 못했습니다.
3. 공무원하며 갑자기 보건교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병행하며 22년 9월부터 다시 준비하였습니다. 이전에 한국사 1급은 기간이 지나 부랴부랴 한국사를 획득하고 한달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전공은 교수님의 책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조직화하여 정리하고 기출을 돌려서 보았습니다. 교육학은 전태련 교수님강의로 주로 나오는 5과목을 중심으로 이론을 듣고 백지쓰기하며 정리하였습니다. 그 후 시험 일주일 남았을 때에는 교육학은 글쓰는 틀을 잡고 연습을 했습니다. 전공은 기출을 반복적으로 돌렸습니다. 이때 면접 준비를 혼자 책을 보며 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4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년도에 시험 답안 작성하면서 몇 가지 실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때부터 커트라인이 급상승되었습니다.
4. 재작년에도 일병행을 하며 또 10월부터 준비하여 한달 반 남은 시점에서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하였으나 새로 하지는 않고 작년에 했던 것을 눈으로만 보거나 추가하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이론과 모의고사만 보고 정리하여 시험을 보았으며 시험 일주일 남았을 때에는 작년과 같은 방식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때 면접 준비를 스터디를 찾아 대면1개, 비대면1:1로 1개를 했었습니다. 결과는 –6.xx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년도에 학습하면서 제대로 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5. 작년에 아이가 초등학교입학을 하게 되어 4월부터 휴직을 한 후 건강관리를 하며 책을 띄엄띄엄 한달정도 보고 그 후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또 학습을 손놓았으나 6월 모의고사가 궁금해 시도해봤는데 총합 27.24를 받았습니다.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시키지 못하고 또 한달 반을 남기고 남편한테 이번년도 시험은 본 게 없어서 포기하고 내년에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마음이 바뀌어 한달 반 일병행하면서도 했는데 왜 지금 못하는가 싶어 다시 준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전공 책 범위를 정해 이해, 인지하고 조직화와 백지쓰기를 했습니다. 전공책 4권을 다 돌린 후 그 후부터는 제 스스로 기출분석을 하기 위해 총 기출문제를 출력하여 책에 오려붙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해당 내용이 책에서 어느 부분에 있는지 조직화를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책을 더 집요하게 보고 백지쓰기를 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전태련 교수님의 이론, 문풀, 모고를 주요 5과목으로만 전체 돌려서 보고 풀었습니다. 또한 백지쓰기도 연습하였습니다. 다만 논술연습은 이번에는 2주전부터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답안 작성은 상대평가라는 것을 인지하고 어떻게 하면 더 점수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번년도 시험을 보면서 전공의 출제경향이 변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저보다도 더 꾸준하게 노력한 사람이 되겠지. 요행은 바라지말자 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있었습니다.
(*시험보기전에 김기영 교수님께서 응원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받아보는 메시지였습니다. 이후 면접전, 후에도 응원을 해주셨고 면접시뮬레이션도 덕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이때 면접은 1차 발표전까지 작년에 같이 면접준비를 한 타전공선생님과 총4명을 구성하여 월,수 오후에 2번정도 하다가 제 시간과 상황이 맞지 않아 이 부분을 전달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다른 스터디를 구해 면접준비가 처음이신 타지역 상담, 보건 선생님과 비대면스터디로 평일 오전에 면접레시피 한권을 함께 하였습니다. 결과는 +6.xx 1차합격 했습니다.(교육학 : 17.xx, 전공 : 53) 이때부터 더 본격적으로 면접스터디를 구하려고 했는데 더 어려웠습니다. 면접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는 조건이 있어서 거부당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스터디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같이 면접준비를 한 타전공선생님과 1:1로 비상문 재작년, 작년치, 다진고기, 선생우비, 기출문제, 비평자를 매일 오전 2~3시간을 같이 구상하고 말하기 연습을 하고 오후에는 정리하고 셀프테스트를 하였습니더. 저는 개인적으로 1차보다 2차 준비가 배는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1차보다 2차 준비기간이 더길고 1차때에는 머리 질끈 묶고 옷도 편한 것을 입고 가도 개의치 않았지만 면접은 그 상황과 반대이기 때문에 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목과 외모관리(?)등을 같이 실시하며 면접 5일전에 저만의 만능틀을 만들었고 반복하였습니다. 면접 후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후련했습니다. 최종결과를 기다리면서 이 정도면 되겠지? 하다가도 안되면? 이런 양가감정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았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최탈하면 멘탈이 탈탈 털릴 것 같았습니다.
-> 최종결과 +12.xx 로 최합하고 신체검사, 서류 준비에 면직신청까지 하고 이렇게 합격후기를 남깁니다.
연고도 없는 지역에서 아이둘을 오롯이 남편과 육아하고 일병행을 하고 개인적으로 매우 힘들었던 작년이란 고비를 넘기며 합격을 하였습니다. 또한 관운도 없다고 한, 이런 저도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예기치 않은 상황의 연속에서 다른 분들처럼 꾸준하게 연속적으로 학습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무언가를 했다면, 해왔다면 이 절대적인 시간은 차곡차곡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사람마다 맞는 학습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학습을 해야 효율적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날 진도를 다 못했다고 제 자신을 스트레스 주지 말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맞춰나가는 과정을 통해 저는 또 성장하였고 발전하였으며 앞으로도 다른 목표를 향해 더 성장하고 발전하여 제 두 딸의 멋진 롤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15 16: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15 19:1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15 21: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20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