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식물들이 뒤엉켜 살아가는 모래땅 강변은 누가 가꾸지 아니해도
아름다운 꽃들이 자생하는 야생 화원이다.
여름꽃들을 만나보려고 수영강 상류인 스포원파크 앞 강변을 찾아갔다.
노포본동 마을 주택담장의 능소화
사피니아
스포원앞 한물교 꽃다리
자리공(장녹)
독초로 알려져 있고 옛날에 사약원료로 쓰였다고 한다.
그러나 항간에는 자리공을 한약재로 이용하는데
거담, 진해, 항균, 항바이러스 약재로 쓰이며
이뇨작용, 관절염, 루마치스 치료에도 쓰인다.
이른봄에 연한 새잎을 삶아 우려서 쌈이나 나물로 먹는다.
원추천인국
코스모스
고추잠자리 날고 하늘이 높은 가을에 피는데
한여름에 코스모스의 반란이다.
강가에는 올해도 물앵초가 자리를 잡았다.
기생꽃
원추천인국
맥문동
자귀나무
달맞이꽃
계요등[鷄尿燈]
밤부채(?) ↑
구청에서 강변에 창포원으로 가꾼곳인데 범뷰채 닮은꽃이 보인다.
손바닥 선인장 ↓
석축틈새의 비좁은 땅에 금년에도 선인장이 잘 자라고있다.
소태나무
쓴맛의 절정 소태나무 꽃
벚나무 터널에는 매미소리가 요란하다.
한여름 나무가 제공하는 그늘은 최고의 휴식공간이다.
메츄리가 좋아하는 왕꼬들빼기 한줌 뜯었다.
집에와 보니
중복이라고 대전의 막내매제가
수삼 한채를 보내왔다.
2022년 07월 26일(화)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