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혹서기 노숙인 배식 봉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정서영)가 혹서기 노숙인들의 식사를 도왔다.
한기총은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간 노숙인들이 머무는 현장을 찾아 식사를 지원하고 격려했다.
섬김에는 한기총에서 정서영 대표회장, 김정환 사무총장, 이의현 비서실장, 이미숙 공동부회장, 이현숙 공동회장, 김학현 목사, 김문기 목사, 직원들이 함께했다.
첫날은 동대문구 ‘가나안 쉼터’를 방문해 이곳을 찾은 노숙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식사 지원과 함께 배식 봉사를 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오늘날 교회가 사회에서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이유는 섬김과 희생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기총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임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담임목사 임영희)를 찾아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송미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은 우리에게 죽음 이후에 다른 세상, 곧 천국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며 “모두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길, 아픈 자들에게는 주님의 위로가 있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임영희 목사는 “한기총이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일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회복돼 복음을 더 널리 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