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그리고 한국에서의 스트라이커-
잠시 얘기가 삼천포로 빠질뻔 했는데....얘기하고자 하는 선수는 황선홍이다
뭐 당시에는 폴란드전 멋진 선취골로 영웅이었지만 그 전만해도 어떨까?
정말 몸적으로 마음적으로 그의 선수생활은 만신창이였다
잦은 부상과 계속되는 국민의 비난....
94년 미국 월드컵이 끝나고 그가 얻은 것은 '홈런왕' '개발'등의 오명뿐이었다
그후에도 계속되어 친선경기나 해외경기에서 그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자칭 '축구팬'들은
'아 그xx 왜 집어넣냐...'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저 xx아직도 저짓하네'등의 욕만이
주위에서 들렸다.
94년 월드컵 당시 볼리비아전....
감독은 김호감독 1-4-4-1이라는 특이한 포메이션을 쓰고있었고 스트라이커는 황선홍
수비의 1자리는 바로 스위퍼자리 홍명보였다
후반 인져리타임 7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주어졌음에도 한국은 마지막 희망이라던 볼리비아와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다
황선홍의 잦은 속칭 홈런볼....황선홍은 많은 기회를 놓치고 놓쳤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그의 움직임이다. 그 수많은 찬스중에 유기적인 미드필더에서의 공급받은
패스의 기회는 거의...아니 당시 중2..어릴적내 기억으로는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아! 중앙에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찔러준 스루패스를 골키퍼의 품에 안겨준거 하나는 기억난다
아무튼....황선홍은 자신이 만든 찬스를 모조리 허공에 띄움으로서 이기지 못하였고
결국 다음 독일전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게된다
그러나 슛을할수있는 찬스와 골을 만들수 있는 찬스는 다르다.
황선홍은 자신의 돌파나 위치선정으로 '그나마' 슛을 할수있는 찬스를 여러번 만들었고
모두 허공으로 띄웠다
오히려 '거의 골이나 다름없는 찬스는' 후반 거의 끝나갈무렵 하석주의 골키퍼와의 1:1찬스였다
이 역시 하석주는 골키퍼의 품에 안겨주지만 이를 기억하는 팬은 아무도없다
필자가 축구팬이라 하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축구에서의 선수의 평가는 '골'만이 아니라는거다
물론 스트라이커의 의무는 무수히 많은 절대 찬스에서의 완벽한 골이지만
그 골은 스트라이커만이 만드는것이 아니다. 팀의 전술 그리고 팀원간의 호흡에의해 찬스가
FW(SC)에게 오면 그때 그 찬스를 무산시키지 않는게 스트라이커의 임무다
각종 인터넷의 뉴스나 게시판을보면 우리나라 축구팬은 쉐바, 반니, 앙리, 호나우도 같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를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의 엄청난 개인기, 드리블돌파
완벽한 골결정력, 주력....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바라기 힘들다. 이동국은 반니가 아니다. 박주영은
앙리가 아니다. 그들과 성향이 같은 즉 타겟형이냐 돌파형이냐의 성향이 같을 뿐이지 그들과 레벨이
같은것은 아니다. 다른 유럽의 축구 명문들처럼의 유소년부터의 많은 지원과 클럽의 활성화
무엇보다 팬들의 프로축구에 대한 사랑이 없는 이상은 호나우도, 쉐바는 물론이고 레예스나, 카카
같은 '신성' 이 나오길 바란다면 그야말로 우물에서 코카콜라 찾는 격이다
-유럽축구와 K리그-
위에서 잠시 홍명보가 프로축구에서는 웃는다.....뭐 이런말을 했는데 바로...
우리나라 축구팬은 국대경기를 너무 사랑한다. 다만 k리그는 외면한다
흔히들 실력없으니 빼라고 다들 노래를 부르는 선수들은 k리그에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그런 k리그 최고수준 선수들을 뽑아 만든것이 국대이고 그런 국내의 최고선수들은 세계에서는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인 셈이다. 그것이 현실이다.
축구팬들은 좀 더 냉정할 필요가있다.
유럽축구 하이라이트를보면서 제라드가 대포알같은 중거리를 터뜨리면, 혹은 피구가 수비진을
농락하며 돌파하면, 혹은 긱스가 그런모습을 보이면 역시 유럽축구다!라고 환호하지만
프로축구에서도 대포알같은 중거리슛 오히려 더 멋진 슛은 부지기수로 나온다 돌파하는 모습
언제든지 나온다. 색안경을 벗어라. 직접보지는 않고 TV에서 썰렁한 관중석을 보고 Tv돌린다
'k리그는 너무 재미없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한번 봐라.
축구를 볼때 유럽축구에서의 화려함만을 좇지 말아라 그러한 화려함에는 관중석을 가득메운 관중
들이 더 한몫하게된다.공만보지말고 골만보지말고 그 선수의 움직임 필드에서의 포메이션의 변화등을 보아라. 공만보아서는 선수의 실수만 볼수밖에 없다. 그가 어디로뛰어가서 찬스를 만들수있었다 혹은 그가 수비숲에서 어떻게 움직여 다른찬스가 나왔다를 봐라.
경기장에서나 볼수있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경기장가면 된다.
아니 Tv로도 충분히 파악할수있다. 그것이 경기를 보는것이다.
단순히 네이버 뉴스등에서 기사만보고 혹은 뉴스에서 하이라이트만보고선 선수를 평가하고
감독을 평가한다. 자신이 부끄러운줄알아야한다. (그렇다고 내가 본프레레 경질반대는 아니다
솔직히 히딩크의 예를들어서 (히딩크 별명이 오대영이였지 아마) 좀더 봐주려했는데 갈수록
이건아니다 라는 생각만든다)
-천재 혹은 신동들의 등장 그리고 사라지는 천재들-
우리나라에는 많은 천재들이 나왔었다. (과거형이다) 고종수, 이천수, 이동국, 김은중, 최성국,
정조국, 이관우 아무튼 스포츠신문 1면에 '슈퍼 고졸신인'으로 잊을만하면 나왔던 이름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고종수는 고종수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거의 퇴물이 되었다가 재기하기위하
여 부단한 노력를 하는중이고 김은중은 A매치에서 못본지 오래이다. 리틀마라도나 최성국,
황선홍의 후계자 정조국등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이다.
그나마 A매치에 꾸준히 나오는 이동국, 이천수는 욕이 주식이 된지 오래이다.
선수는 팬들의 비판과 사랑으로 대성할수있다. 비난과 질타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일본의 미우라카즈요시...93년 월드컵예선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한골을 넣어 이기는것에 일조하여
영웅이 되었고 무슨 실수를 해도 그는 당시에도 그후에도 영웅이었다.
한국의 이동국...97년이었나 아시아 청소년축구 김은중과 투톱을 이루고 당시 좌측 날개
는 설기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결승에서 일본에게 그야말로 꽂아버린 그 터닝슛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리고 그는 무슨 실수를 해도 호로자식, 멋진 슛을 성공시켜도 뽀록이다
한국의 자칭 축구팬들은 한 선수 특히 스트라이커의 결승골, 멋진 슛은 기억못한다. 아니 안한다
독일전 터닝슛은 잊은지 오래다. 이동국은 매번 경기마다 대기권 돌파슛, 무슨 폭파슛만 쏴댔다.
그리고 걸고넘어지는것은 '그는 너무 느리고 골결정력이 너무 낮다'이다.
축구경기를 보고서나 하는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이동국 빠도 아니고 까도 아니다. 오히려
98월드컵 끝나고 이동국 센세이션이 불었을때 여중고생이 경기장에서 카드들고 꺄악꺄악 거릴때
콧웃음만 쳤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난만 해대는 사람은 아니다.
분명히 이동국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앞에서 공만을 보지말고 사람도 보라라고 했다.
필드에서 그는 중앙선에서 부터 좌우 넓게 바쁘게 뛰어다니며 찬스를 만들고 만들어주는것이 보인다
비록 개인기는 뒤질지 몰라도 여러번 정확한 크로스를 혹은 스루패스를 넣어주는것도 보았다.
단지 그는 '세계적인 선수가 아니기에 반니가 아니고 쉐바가아니기에' 실수가 여러번 보이는 것이다.
자신이 제일 존경한다는 황선홍의 플레이를 더욱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한 황선홍의 전철을
밟고 있는거 같아 무척 안타까운 선수중에 하나이다.
제발 선수를 비판하되 죽이지는 말자. 맹목적으로 받들라는 소리는 아니다. 잘한게 있으면 칭찬하고
못하면 충고해라. 그것이 선수가 성장하는 밑거름이지 '욕'은 도움이 될수가 없다.
쉐바, 반니가 부진하면 개발 홈런왕으로 욕하는가? 팬들은 '저 xx도 한물갔다'라 안하고
'그의 재기를 기대한다' '제발 부진에서 회복하세요'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왜 그게 안되는가?
요새 박주영선수의 열풍이 불고있고 본인도 무척 기대하는 선수중 하나인데...그냥 내 생각으로는
위태위태할뿐이다. 언제 또 돌변할 언론, 축구팬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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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펌인데,,
제가 볼땐 박주영 선수도 5년후쯤엔 똑같은 꼴 날꺼 같은데요.
한국 축구팬분들 보면,
자기가 감독까지 다 하는거 같더군요
한국 축구 선수들은, 감독이 아닌 백만, 아니 천만 네티즌들에게 잘보여야 하는거 같더군요.
천만명의 감독을 가진 한국 선수들. 불쌍하기 그지 없네요.
첫댓글 그냥 보면 되는거군요....비난이나 비판보다 더 무서운건 바로 무관심. 핸드볼이나 하키, 쇼트트렉, 양궁, 기타등등....배부른소리로 들리는 난 미친놈인갑네요. (걍 닥치고 봐라?....무섭군요. 스포츠 관람과 관객의 존재의 이유를 그냥 묵살해 버리는 그런 발언을....)
저도 박주영이 거품인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이 가던데.....천재들은 자기의 기량이 발전 못한게 아닐까요? 이영표같은 경우는 꾸준히 자기 실력이 나오던데...욕먹는것도 없고....암튼 저도 윗분처럼 가만히 있는거 보단 얘기하는게 더 좋을듯....
닥치고 보라는 뜻이 아니라 냄비적인 비난을 근절하자 라는 것으로 보입니다만..그리고 K 리그에 관심을 가지자고..논점을 잘못 이해하신듯 싶습니다.
똑같은 글을 가지고서도 저렇게 자기 맘대로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글 어느부분에서도 비난,비판따위 하지말고 하는대로 닥치고 봐라..라는 논조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래서 학교에서 논술과 독서지도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건가..;; 솔직히 붉은악마....예전과 같이 진정 한국축구를 사랑한다...
라기보단 갈수록 특정선수 X순이들이나, K리그는 관심없고 오로지 국대만 좇아다니는 사람들이 점점 느는거 같더군요..윗글에서 K리그에 대한 내용 정말 공감합니다....모 붉은악마 자지단체 카페에서 K리그 게시판 글들 읽다보면 정말....이사람들이 한국축구에 관심이 있는건지....싶을 정도가 많습니다....
잠시 얘기가 빗나갔는데.. 얘기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죠....그래서도 안되구요....하지만 그동안 특정 선수에 대해서 나온 얘기들 중 상당수가 정말로 그 선수의 발전을 위한 비판,질책이라기 보단....무분별한 비난, 단순히 축구보고 열은 받는데 마땅히 화풀이를 할 대상을 찾다보니 딱 타겟에 걸리는게 특정 선수...
이런 양상이 되어버렸죠....결국은 그 선수에게 네드베드의 움직임과 앙리의 돌파력과 반니의 해결사적 능력과 딩요의 드리블과 사비 알론소의 패스를 갖춰야 하는 것인냥..작은 실수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넌 그래서 안된다....너따위 실력으로 감히 월드컵 4강 국가의 스트라이커..? "이렇게 되어버렸죠....
아이디님이 스스로 xx놈이라고 하셨으니 따로 말하지는 맙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분위기가 웃으면안되는것 같은데 푸쉬님의 고릿말이 넘 웃기네요.ㅋㅋ
제발 K리그에도 관심 좀 가져 주십시오. 경기장에 가기 힘들다면 가끔씩 하는 TV중계만이라도 좀 봐 주십시오. 가끔하는 K리그 중계 시청율이 5%도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대 시청율은 30%가까이 랍니다. 이게 뭡니까. 한국의 프로리그가 살아야 국대도 삽니다.
또한....스포츠 관람과 관객의 존재의 이유가 뭘까요...? 그건 관중들이 그 경기를 보고싶기 때문입니다..물론 경기를 보면서 선수나 감독, 경기장 시설 등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비판, 비난을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러한 점들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조건적이고 원색적인 악의적 비난을 해도 된다는 걸 의미하진 않죠..
전 프로축구를 보러 가고싶어도 축구좋아하는넘들이 없고 다들 농구만좋아해서 농구보자고하면 갈려고하던데 축구보자고하면 돈아깝다고 안가더군요......그리고 전 TV시청은 무슨일있을때만빼고는 매일봅니다......암튼 윗분말씀처럼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짜표라도 뿌려서라도 관중은 동원해야합니다. 그리고 성적도 중요합니다. 부산같이 성적이 좋고 꽁짜표를 뿌려도 안들어오는건 정말 어쩔수 없지만 인천같이 성적좋고 적절한 공짜표는 오히려 프로축구의 전체적인 흥행면에서는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축구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본프레레에게 무전술 무전술 하는데 진짜로 전술을 이해하고나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고 축구게임좀 하고 대부분 숫자놀음 보고 말 하는거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정확히 지적도 못하더군요.
외국시각에서는 우리나라는 어쩔수없는 야구의나라입니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경기의 질적인 향상이나 시설확충이 중요해보입니다. 시설은 좋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인유의 팬인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마케팅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시즌초에 인유는 레플리카보급행사를 가졌고, 지속적인 길거리마케팅,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로 현 k리그 최고 인기팀을 꼽으라면 인유를 꼽을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최태욱,조재진같은 스타들의 해외유출도 k리그 흥미도에 악역향을 끼치는것 같습니다.
공짜표를 뿌려서 관중을 오게하고 그 관중들이 와서 쓰는 주차료, 음식을 사먹거나 용품등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공짜표의 발행으로 인한 적자를 만회하는....이런걸 이른바 '라스베가스식 마케팅'이라고 하는데요....라스베가스의 경우 카지노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하기 위해 호텔의 객실요금은 비교적
그리고 K리그 재밌던데요. 굳이 K리그가 아니라 중,고등학생 축구도 보면 재밌습니다. 축구 그 자체를 즐기면서 보면 다 재밌던데요.
저렴하다고 합니다....대신 부담없는 가격에 호텔에 투숙하게 한뒤 카지노로 돈을 지출하게 하는 방식을 쓰는거죠....이런 방식을 K리그나 기타 프로스포츠에 도입하는것 나쁘지 않습니다...다만...언제까지나 이런 전략을 쓸수는 없는건데....나중에 공짜표를 유료표로 전환했을때....사람들의 심리는...
그동안 공짜로 보던거 굳이 돈 내고 봐야하나....돈 아깝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게 문제입니다....가령....지금 스타리그 경기 광안리에서 10만이 오네 15만이 오네 하지만....온겜넷에서 그 관중들에게 입장료를 받는다면....과연 사람들이 얼마나 올지가 미지수가 되는거죠...
K리그 재미없네, 수준 낮네 하지만....직접가서 경기보시고 서포트하는 클럽이 있다면....국대가 골넣을때의 그 환희를 자신이 조아하는 클럽의 K리그 경기에서 똑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제발 간접적으로 혹은 그러려니~하고 판단하고 말씀하지 마시고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용병의 수준은 점점 높아지는것같더군요. 한두팀의 유망주독점이 아쉽긴 하지만 새로운 인제들이 많이 발견되는 모양입니다.
재미가 있다는걸 알아야 자발적으로 보러 가지요. 가서 본 후에야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구단 측에서 발벗고 나서서 관객을 모으기 위한 준비를 해야지 `가서 제발즘 봐주세요`라고 하면 누가 간답니까. 가서 땡볕에 안아 있을것만 생각 된다면 말이죠.
그리고 선수 욕하는게 우리 나라에만 국한되어 있나요 -_-? 예전에 박지성 아인트호벤에서 죽쓸때, 네델란드 사람들도 박지성 엄청 욕해대다, 잘하기 시작하니까 다시 열광하던데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데, 왜 스스로를 비하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국대만 보고 k리그는 보지 않는다는게에는 동감합니다만...
저도 몇몇팀의 독주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올해 우승한팀이 다음시즌엔 꼴지가 되는 k리그죠
옳소 케이리그좀 봅시다!!케이리그 수준 많이 높아졌습니다..그리고 황선홍선수가 94년월드컵할땐 내가 초딩3학년때한국에서 젤 잘해보이길래 왕팬이였는데 은퇴할때까지..
돈푸쉿미님, 저를 미친놈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하겠습니다.
돈푸쉬님이 만든게 아니라 아이디님이 꼬릿말에 나는 xxx인가 싶다 라고 말씀하셧잖아요.ㅡ.ㅡ?
근데 뭐가 찔려서 아이디 비공개?
K리그 티비로보면 다소 유럽축구보다 지루한면이 있을수 있지만 어느팀 경기든 경기장가서 보면 겁나 재미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경기장 가보면 OTL이죠 다른곳은 모르겟습니다만 여기는 무슨 서포터가 반입니다 -_- 일반인들은 거의없죠;;(약관 과장해서) 그런걸보면..참아쉬운현실이라는..
전 하석주의 실수를 생생히 기억합니다. 느린 모습까지..ㅎㅎ 완존 정면이였죠.
다른건 다 제쳐두고서 얘기하자면 너무 한국을 비하하고 있는 글 같군요...냄비근성?! 다른나라는 부진한 선수에게 잘하라고 분발하라고 하는데 왜 유독 한국인은 비난하냐니...한국인은 다 욕쟁이이고 깡패입니까? 세계어느나라나 다 비슷합니다...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하고 욕하기도 하고...
축구 좋아하는 나라일수록 그 강도는 강할 뿐입니다...영국, 네델란드, 이탈리아...심지어 콜롬비아는 자살골 넣다고 총으로 쏴죽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냄비근성이라고 하는 건 일본인이 한국을 비하해서 칭하는 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굉장히 안좋은 표현입니다...
윗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을 비판하고 칭찬해주는건 팬들의 몫이 아닙니까? 그걸 가지고 트집잡는다는건.. 어쨌거나 웃대에서 나온 그 글을 쓰신분은 댁은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하군요.
동의하기 힘든글이네요 축구선진국일수록 더 난폭한팬들도 많고 홀리건도 있고 경기지면 폭동도 일어납니다. 이동국같이 3경기 다 골못넣고, 남이 좋은 패스 안해주면 울려구 그러는 선수를 이로록 아껴주고 감싸주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밖에 없을겁니다.
윗님이 지적하신 부면은 플레이적인 부분입니다....그점에 대해선 당연히 비판의 여론이 가해질 수 있겠죠....하지만 그동안 이동국에게 가해진 비판은..비판이라기 보단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무리한 요구와 인격적인 부면에서의 원색적 비난이 굉장히 많았습니다....그리고 훌리건이나 폭동....이런건....
축구선진국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인거지 축구선진국이라면 훌리건과 폭동이 일어나는게 당연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2002 월드컵당시 우리가 독일에게 졌을때 전국민이 거리에서 광분해서 폭동을 일으켰다면 과연 그게..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붉은옷을 입은 민족의 열정이구나~ 라고 평가를 받았을까요..?
그리고 팬의 입장에서 어떤 선수나 팀에 대한 따끔한 충고로서의 할 수 있는 말과 앞 뒤 안가리고 무조건 그 선수가 싫다..(실제로 아래쪽에 몇몇 분들의 글들 보면..이동국이 골을 넣고 잘한다고 해도 별로 응원해 줄 생각이 없다..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죠..) 라고 생각하는 분들로부터 나오는 비난과는..
내용적으로..수위면에서..표현방법 등이 매우 다릅니다....그리고 박지성의 PSV시절과 지금의 이동국을 비교하는건 불가능합니다....PSV팬들은 적어도 박지성의 플레이를 보고 실망했지요....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잘하니깐 열광했습니다....이건 당연한거죠..
그런데..이동국선수..못할때 비난하는건 어쩌면 당연합니다....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이 있으니까요..그런데..이동국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경우 (비단 골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비록 골을 못넣었더라도 공간 활용이나 게임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좋은 움직임등...)에도 비난을
하는 분들이 많죠..뽀록이었다느니..암만 공격하면서 숨은 활약하면 뭐하냐~ 공격수가 골을 넣어야지~ 이런 말들이요.. 분별력있고 비판적 능력이 있는 팬과 무조건적인 까대기를 즐기는 안티와는 구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축구 외적인 것으로 비난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하겠지요...그런데 문제는 윗글에선 왜 유독 한국인만 그러느냐! 라고 한 점입니다...세계 어느나라나 안티는 있고 자기가 싫어하는 선수를 극성으로 비난하는 사람은 있습니다...한국인만의 특성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위에서도 예로 든것처럼 이동국선수의 경우만 보더라도...어떤분들은 잘하고 있다! 조금 부진하고 있지만 곧 극복할거라고 응원하는 이들도 분명히 있는데 왜 저 글을 쓰신분에게는 보이지 않았을까요...
한국만 그런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나라에는 총으로 싸죽인 사건도 있었구..어떤분 말씀처럼 정말, 경기에 진다구 차에다 불지르고 폭동도 심심히 찮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죠. 그런거랑 비교하면 한국축구팬들. 나름대로 착한편이죠.
근데 외국에서 총으로 쏴죽인건 (개인이긴하지만) 대부분 팀자체나 경기결과 자체에 열받아서 그러는거아닌가요? 우리나라처럼 어느한선수에게 집중적으로 터뜨리는건 외국에서는 드물다고 생각되는데요?
꼬투리 잡으면 끝이 없습니다....한국축구에대한 관심, 선수비난이 아닌 정당한 비판과 격려가 주 논점인것 같은데요~글을 쓰다보면 100% 모두들 만족할만한 글을 쓸순 없습니다. 이젠 우리도 축구를 볼필요가 있습니다...선수를 보지말고...
축구보고 열받으면 유럽에서는 훌리건이 들고일어나고, 남미에서는 총으로 쏴 죽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컴퓨터키고 인터넷으로 욕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