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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啞雲칼럼] 심야 호프집에서 골든벨 장난 친 진짜 사깃꾼은 누구? [부제] "한 턱"사기? 비서 토낌? 기자 삽질? 주인 이중착복? 네티즌 거짓말? 진실은?
별로 시원스럽지도 후련하지도 못한 2008년 9월 9일 전파낭비해가며 벌였던 "대통령과의 대화"마당은 그저 자화자찬에 속빈 강정도 모자라 행차만 요란하고, 빈수레가 소리만 크더라는 식의 일회성 말잔치에 본의 아니게 초대받아 104분이란 귀한 시간을 허비해가며 TV시청으로 눈버리고 귀버린 사람이다. 가뜩이나 실망을 하고 있는데 또 지저분한 기사가 눈길을 끈다. (먼저 데일리안 김승섭 기자의 기사다, 이해가 쉽도록 전문을 다 싣는다.) MB "오늘은 제가 맥주 쏩니다" 골든벨<기사출처의 URL은 제목 링크로 잡는다> ´대통령과의 대화´ 생방송 끝낸후 여의도 맥주집 깜짝 뒷풀이 ""오늘은 제가 쏩니다" 데일리안 김승섭 기자는 마치 특종이라도 한냥 "대통령 일반 시민에게 한 턱"을 낸 이 기사를 아주 거창하게 보도하여 다시한번 서민적인 대통령이란 인상을 심는데 크나큰 일조를 하며 좀더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대통령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할 수가 있었다. 마치 이전의 대통령들이 모내기철만 되면 모심기 하러가서 농부들과 막거리 사발 주고 받는 모습 한컷 처럼... 아뿔사, 그러나 이게 왠일? 느닷없이 고춧가루를 뿌리는 사건이 튀어나와 또 위대한 위정자의 골든벨을 졸지에 사깃꾼이 흔들고 도망가버린 사깃성 두 쪽 짜리 딸랑거리는 쌍방울로 만들어 버리는 희대의 해프닝이 일어났으니 이를 어쩌면 좋은가? 분명 대통령이 울렸단 골든벨은 없었고 그날 그 시간 그 자리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그건 순전히 새빨간 거짓말이란다. 오 마이 갇! 이게 소설이 안되려면 진실기사가 되려면 몇가지의 가설이 떠오른다. "오늘은 제가 쏩니다=한 턱"의 골든벨만 울리며 변죽때린 위정자의 립서비스성 사기인가?" "최종적으로 계산확인 안하고 그저 옆에서 들은대로만 써갈긴 기자의 삽질 헛발기사인가?" "의전비서관이 대통령의 골든벨선언을 잊어먹고 얌체같이 저희 계산만하고 내뺀 도주사건?" "호프집 주인이 돈을 다 받고도 손님에게 다시 전가시킨 이중계산하며 배불린 착복사건?" "골든벨선언후 계산종료 후에 먹은 술값을 대통령에게 전가하려는 네티즌의 얄팍함 사건?"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미디어 다음 아고라에 올린 네티즌은~영수증까지 첨부한 글을 올릴 정도라면 이 네티즌의 말은 일견 진실성에 더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일단 대통령이 자리를 뜨고(2008.9.10 01:00:00)난 이후 네티즌이 계산한 시간(2008.9.10 02:15:28)까지 분명 약 75분의 시간차이가 나니 네티즌의 말에도 일견 오해의 소지나 의혹의 여지가 남아있어 보이기도 하다. 전후좌우 사정을 모두다 정확히 알려면 이러한 사실을 미디어 다음 아고라에 올린 네티즌의 글을 보아야 한다. 일단은 투고한 글을 보자. 거짓말하는 인간은 과연 누굴까? 어느 인간일까? (미디어 다음 아고라 네티즌[박정남 ]님의 글을 오해소지를 없애기 위해 전문을 싣는다. 그런데 이 글쓴 분 아고라 이력을 확인하니 아고라에 글 올린게 처음이다. 와우 서프라이즈...필자 그걸 보는 순간 놀랬다. 인터넷 세상에 마치 천연기념물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필자는 이 글을 쓸 결심을 했는지도 모른다. 진실성이 보였고 순수함과 거짓은 아닐것 같아서...) 제목 : 이명박 대통령과 그 일행의 여의도 호프집 '한턱' 사건의 진상! 글쓴이 : 미디어 다음 아고라 [박정남 ] 님 (2008.9.10) 어제 여의도의 모 호프집에서 국민과의 대화가 끝난 후 관계자들과 대통령이 맥주를 마셨다. 오늘 실린 기사에 보면 "특히 이 대통령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당시 호프에 있었던 손님들이 마신 맥주값을 대신 낸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에 실린 기사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kind=menu_code&keys=1&id=125582 이건 딸랑이 신문 기사... 하지만 대단히 미안하게도 이 기사는 뻥이다. 나도 당시 그 호프집에 있었고 그 광경을 목격 했고 또 기사와는 다르게 술 값은 전부 우리가 냈다. 술집 종업원 중에는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바로 손을 씻으러 간 친구도 있었다. 그리고 첨부한 영수증은 우리가 그날 마시고 정확하게 우리 카드로 계산을 한 영수증이다. 증거가 여기 있으니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사과하고 기사를 내리기 바란다.
<기사자료의 출처는 URL이 너무 길어 제목의 링크로 잡는다> 앞서 언급한 가설<"위정자의 골든벨은 호프값도 안치르고 말뿐인 립서비스성 사기? / 데일리안 김모 기자의 삽질 헛발기사? / 의전비서관이 잊어먹고 저희 계산만하고 내뺀 도주사건? / 호프집 주인이 이중계산하며 배불린 착복사건? / 제보 네티즌의 계산종료 후 얄팍하게 꼼수부린 계산 사건?">중 과연 누가 거짓말쟁이일까?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참 웃기는 세상이다. 미디어 다음 아고라의 그 기사를 따라가 보면 아주 댓글로 장난이 아니다. 거기에는 알바들도 무수하게 설친다.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별의별 인간이 다 보이는 듯 하다. 이제 대한민국에선 도무지 믿을게 단 한가지도 없다. 하긴 우리는 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 순간부터 가장 최근의 방송대화까지 거짓말을 줄창 보고 살다보니 이젠 진실과 거짓이 혼동되어 뒤죽박죽이다. 그의 거짓말을 낱낱이 이야기 하자면 날새워 보따리를 풀어도 밤이 짧고 부족하다. 하도 많아서... 전력도 무척이나 화려(전과14범 설?)하다. 애초부터 신뢰가 안가는 사람이라 지난대선 때, 나는 분명 내 한표도 주지 않았다. 지난 TV대화땐"대학등록금 반값도 모르는 일처럼 말하고 있다."선거공약에 시퍼렇게 살아있고 활자로 찍혀있는 사실까지 부정한다. 진실성 제로다. 결론은 "한국에선 진실은 다 죽어버렸고, 또 안통하고 사기 잘치는 놈이 XXX도 한다." <독자 퀴즈> "XXX는 뭘까요? 아는 분은 돈내고 맛잇는거 사서 드세요. 골든벨은 없답니다. <2008년 9월 11일 (골든벨도 사기치는 세상에서...) 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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