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휴일이었다 기분도 좀 가라앉고 갑자기 시원한 냉 막걸리 한잔 생각났다 예전에는 동네 동생과 막걸리 가끔 잘 마셨다 동네 산에서 내려오면서 수제비에 감자전 그리고 동동주 마셨다 거의 일상처럼 동동주는 반병 한잔에 알딸달 두잔 술에 취하고 기분좋고 그 동생은 황신혜 급이었다 미모가 직업은 인터넷교사? 참 죽이 잘 맞았는대 취미도 사우나 등산 등산갔다가 한잔 걸치고 사우나? 하루 휙 갔다 나이도 4살 연하? 알수 없는게 건장했던 그 동생 남편 졸지에 돌아가시고 그 동생 지방으로 이사갔다 그 후 술 마실 사람도 없고 또 애주가도 아니어서 안 마셨다 근대 갑자기 한잔 생각나서 막걸리 한병 샀다 집에 와서 물 마시듯이 한잔 따라서 벌컥 마셨다 아 이 짜릿하고 알딸달한 기분? 다음날 또 물 마시듯 한잔 들이켰다 근대 씁쓸 역시 술은 전이라도 먹으면서 누군가와 얘기도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해야 술 맛을 느낄수 있구나 혼술.? 못 마시겠다 나 혼자 먹자고 상 차리기도 싫고 상대도 없고 차라리 물이나 마셔야겠다 한낮에 매미소리에 잠자리가 날아 다니는 걸 보면 또 뒤숭숭하다 아 이렇게 이 여름도 가나보다 하면서 정말 유행가는 명언이다 세월아 너만가지 왜 나까지 데려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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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님
넘 재미있어요
근대 난 쌍쌍바 보다는 붕어 싸만코 로 부탁해요
@.양파 와~~~
카톡으로 선물 처음 받아봐요
고맙고 신기하네요
아~
혼자마시면 어때요?
ㅎ ㅎ
너무 술꾼 티냈나요
혼자라도 반주로 한잔 마사면 왕이고 왕비지 뭐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다보니 ㅋ
나국화님
요즘 안보이셔서 신고 하려고 했어요
나국화님 찾는다고요
그개요
요즘 겁나게 바빠써요
왜냐고요
조금시간이 있다보니 이것저것 배울게 없나
찾아다니느라고요
근데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어요
배우는것은 너무 힘들어요
나는 혼자 사이다 마셔요..ㅎ
닥님도 한잔 하시면 더 매력적이실텐대요
옥수수 삶은물
혼자서 마셨는데ᆢ
이건 안되나요?
누엘님 우리 나이도 동갑인대
같이 한잔 마실까요?
혼술?
그거..
솔로들만의 간식이요
잠 잘~자는 보약 이기도 하구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네요
고게 싱글들의 애환
지도 일 끝나면 저녁 시간에 가끔 이슬이 칭구를 불러 같이 한답니다
기회가 되면 옆자리에서 거들어 드리죠^^
그래요
담에 한번 뵙게 되겠지요
퇴직 후에는 혼술이 일상인데...나름 즐겨보려고요.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집에서는 안되고요
나가서 먹어야지요
안주도 시켜서
혼술(혼자 술마시는걸) 혼술이라 합니까?
저는 나이는 쪼매 들었지만 술 맥주
반잔도 못하거던요,,,
혜자님 대단하시네요
그럼 뭘 하시나요?
하기야 종류야 많지요
저도 한때는 수영에 잡중하고 피아노에 집중 한적 있습니다
지금은 집중하고픈 것도 없고
그냥
재미없네요
@혜자 그렇나요,, 술은 못하지만
모임에서 놀기좋아하고
분위기 잘 띠우거던요,,
,아마 혜자님 보다 더 놀기 좋아하지요
그럼 술못하는 사람 다 재미 없겠네요,,^_^
혼술이라.....흑..~
결국 그 술 버렸습니다
며칠 후
하하하 저는 혼자서 혼술을 가끔씩하는 펀인데 절대적으로 안주가 없으면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하여 부추전 매운고추넣고 팍 해먹으면 소주 또는 막걸리가 파팍 넘어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