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3월 말에 미국에서 출시될(3월 29-30일정도로 잡고 있죠)
히어로즈4 초기 버전에서는 멀티플레이가 지원되지 않는답니다T.T
이미 게임의 모든 요소들은 작년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완성
되었습니다. 지금 밸런스 조정과 버그 수정에만 근 2개월째
걸리고 있다는데요. 엔진을 다 뜯어고치다 보니까 상상 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는 것 같네요.
제 생각으로는 뉴월드의 대표인 Caneghem이 3DO에게 1/4분기
출시에서 2/4분기 출시로 미루어 줄 것을 요청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자에 시달리는 3DO가 그것을 묵살한 듯 싶네요.
결국 머리를 짜낸 결과 밸런스 조정과 버그 수정은 다 끝낸 후
멀티플레이 요소들을 일단 뺀 다음 출시하는 쪽으로 중의가
모아지고 있는 듯 싶습니다(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지만).
멀티플레이는 게임 출시 후 약 1개월 정도 있다가 패치의
형식으로 인터넷에 올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차피 히어로즈는 다른 실시간 전략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싱글에서
멀티로의 이동이 느린만큼 게임 구매자들이 캠페인과 싱글맵
등을 통해 나름의 전술을 세울 때쯤 되면 1개월이 지나갈 것이고
그다음 멀티에 뛰어들어도 별 무리는 없겠죠.
그러나 문제는 웹상에서의 게임 평론가들의 반응입니다. 평론가들이
완전히 끝나지도 않은 게임을 냈다고 여론몰이를 할 경우 게임의
초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급감할 것이고 최악의 경우 뉴월드라는
회사 자체가 풍지박산이 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합니다.
3DO는 지난 해에 상당한 경영난에 시달렸습니다. 이번에 뉴월드가
사운을 걸고 완성시킬 히어로즈4와 마이트9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3DO가 뉴월드를 해체시킬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다른
회사라면-가령 시에라나 인포그램-거의 100% 해체시킬 겁니다.
다만 3DO는 pc게임으로는 뉴월드와 하이히트 베이스볼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만... 혹시 또 모르지요T.T).
결국... 다른 어느 게임보다도 훌륭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히어로즈 팬들이 4편을 반드시-그리고 빨리-구입해 주어야 게임의
성공과 회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저도 열심히 제 주위에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왕이면 멀티가 패치로 제공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저는 메디아나 뉴월드의 홍보요원 아닙니다).
부디 히어로즈4가 성공을 하길 바라며...
p.s. 어떤 게임이 4편정도 나올 경우 객관적인 평론가들중에서도
'당연히' 그 게임의 팬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의
평론가들중 이 게임의 팬들이 리뷰를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가령
게임스팟에서 전략 계열에 관해 많은 리뷰를 쓰는 Greg Kasavin은
이 게임의 팬입니다. 그는 이 게임이 멀티플레이를 나중에 제공한
다고 해도 게임 자체가 충실하다면 반드시 8점 이상을 줄
사람입니다. 다만 pc.ign쪽에서 이 게임의 팬이었던 리뷰어가
요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 좀 불안하네요).
저도 비슷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어차피 멀티를 할려면 인터넷이 있어야할테니 다운로드는 별게 아닐거라는 생각이죠..
하여간 3DO 가 돈이 없긴 없나보군요..
기본버전이라도 40 달러정도 할것같습니다..(예약판매받고있습니다..)
40달러면 5만 2천원입니다..
게다가 배달비까지붙으면 5만 5천원은 기본이라고 봐야지요..
그러면 또 돈없는 유저들은 굽거나 와레즈에서 구하겠져..
히어로즈를 사랑한다면 정품을 사야합니다..
그래야지 3DO도 돈이생겨 또 후속판을 제작할수있죠..
(저역시 판매사원은 아닙니다.. -_-;;;)
그래서 이번에는 3DO에서 보안을 단단히 하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 출시가 더 미루어지지않을겁니다.
3DO 에서 히어로즈 IV 엘리트버전을 (보통+히어로즈길드 1년 회원권)
50달러에 예약주문을 받아서 히어로즈 T-shirt 도 준다네요..
50달러=6만5천원..
세뱃돈을 날릴 각오는 해야겠군요...
(ㅠ.ㅜ 나는 세배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