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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물업에 흥미를 느껴 자리를 알아보던 도중 알바천국에 올라온 컬리 공고를 보고서 지난 주 면접을 봤습니다.
지입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면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를 해주겠다 하시더라고요.
공고 내용은 컬리 야간 배송으로 월 370만원에 +@를 지급하고 근무시간은 5시간이 채 되질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벽에 근무한다는 것이 조금 피곤할 수 있겠으나 짧은 시간에 저정도 수입이면 해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접을 보니 300만원의 계약금이 있고 퇴사시 반환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차량을 매입해야 하는데 자기들이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하고요.
이런 저런 설명을 다 듣고 계약서를 주길래 아직 이쪽 업을 잘 모르니 고민을 하고 다시 오면 안되겠냐 했습니다.
그랬더니 컬리는 인기가 많고 오늘이 공고 마감이다. 라면서, 이정도 조건을 듣고도 망설인다면 화물업은 그냥 마음을 접으시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런 후기를 타 화물커뮤니티에 올렸더니.. 많은 분들께서 정말 잘한일이라는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어떤분들은 올해 가장 잘한일 이라고 하시기도 하고 로또 2등에 당첨된 것과 다름없다고도 하시더라고요. 그거 보고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곳 카페 소개 받고 조금 눈팅해보니... 이곳에서 "지입사기"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예에 해당하는 곳이었네요. 면접 내내 웃는 상으로 "아버지때부터 하던 회사" "사람이 하는 일" 등등 인간적인 면을 내세우던데 혹하고 넘어가질 않아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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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7.14 15:18
첫댓글 지입은 절대로 서두르시면 안됩니다
네. 면접 당일 계약서 서명을 재촉해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큰일 날 뻔했어요.
로또 2등에 당첨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천천히 준비하면서 선탑도 많이 하시고 크로스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사기꾼들의 수법 진부합니다. ㅎㅎ
마켓컬리는 1년365일 구인광고 올라옵니다
지입을 알바천국을 통해 접근한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비단 글쓰신 분 외에도 너무 많습니다
알바자리는 알바자리로 여기고 보셔야지
선을 넘는 광고에 혹하면 사람도 덩달아 선을 넘습니다
그 사람들 수법이 재촉하는겁니다 . 지금 아니면 안된다. 누가 벌써 찜 해놨는데 겨우 잡고있다등.
올라가는중에도 연락옵니다. 빨리 와라 등등.
암튼 서두르면 당합니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전형적인 나까마(소개비 먹고 땡!!)
와..말이 로또2등이지 제 경험으로 비추어보면 이건 정말 인생을 구한겁니다...ㅠㅠ
잘하셨구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지인이말해주길 마켓컬리 차사고 들어가면 넘버 대여해준다던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지입사기고 그냥 차 팔아먹으려는 사기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