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녹지공원, 불편 조사 벌여
- 강릉시, 시민 대상 솔향수목원·경포호수공원
강릉 솔향수목원 등의 이용객 증가에 따른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본지(5월 22일자12면) 지적과 관련, 시가 휴양시설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목된다.
강릉시는 2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솔향수목원과 경포호수공원 등 휴양·녹지공원에 대해 시민들의 설문을 받는다. 이번 조사는 이용에 따른 시설물의 배치, 천년숲길, 치유의 숲, 피크닉 장, 잔디광장, 전시장 등 시설물 이용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추가로 필요한 시설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또 주차장, 화장실, 벤치, 자판기, 그늘막 시설 등 추가로 필요한 시설에 대한 시민 의견을 조사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솔향수목원의 이용객 증가에 따른 자연경관 훼손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1일 이용객 제한과 사전예약제에 대한 시민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조성한 솔향수목원 등에 하루 이용객이 주말 5,000여명에 이르는 등 녹지공원을 찾는 시민·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부족한 시설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보강하고 보완해야될 편의시설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향수목원은 구정면 구정리 산 144번지 일대 76.4㏊에 총 사업비 91억 3,000만원을 들여 숲체험학습원과 천년숲길 치유로드 등 소나무를 테마로 한 나무를 심어 임시개장했으나 화장실과 주차장 등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