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D53955484EBE26'/></p><p><br /></p><p>안녕하세요. 저는 35살 직장인입니다.<br />외국계회사 과장으로 일하고 있구요.<br />연봉 7천 조금 넘습니다.<br /><br /><br /><br />다른게 아니라...<br />아내가 너무 살이 쪘습니다.<br />결혼하기 전에는 참 보기좋게 살이 올라있어서 굉장히 섹시했었죠.<br />근데 애를 낳은 후 살이 급격하게 쪘는데...<br />결혼 8년차이고, 애들은 7살, 6살인데...<br />몸매 관리를 전혀 안합니다.<br />안해도 진짜 너무 안해요.<br />아내를 보고있으면 있던 성욕도 사라집니다.<br /><br /><br />누구는 '니 자식새끼 낳다가 이렇게 됐다!' 라고 하면서 욕하겠죠.<br />하지만 저는 젊어서부터 지금까지도<br />회사에서 야근을 10시까지 했어도 꼭 운동은 하루에 30~1시간씩은 합니다.<br />저희 애들은 작년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고,<br />그 유치원이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는거라<br />애들디 유치원가고 없는 시간은 프리하다 이말입니다.<br />하지만 아내는 집에서 드라마보며 놀기 바쁩니다.<br /><br /><br />애들 절대 아내 혼자 키우게 하지도 않았습니다.<br />아내가 아이 낳았을 때 마다 회사에서는 육아휴직이라고 해서<br />한달씩 휴가주는게 있는데<br />아내랑 아이와 함께 친정으로 가서<br />아내는 아무것도 안하고 쉬게만 하고 저와 장모님 둘이서만 애를 돌봤죠.<br />휴가가 끝나고서는 <br />회사에서 친정까지 2시간 반씩 되는 거리를 매일 출퇴근 하면서<br />아이를 봤습니다.<br />덕분에 회사에서 일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구요.<br /><br /><br />솔직히 그렇잖아요.<br />여자는 남자랑 결혼하기전에 남자 능력 많이 보잖아요.<br />저는 외모봅니다. 저는 외모 90% 봅니다.<br />저는 여자가 남자 능력 보듯, 남자는 여자 외모 보는게 피장파장이고<br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br />저도 아내 외모보고 결혼한거 맞아요.<br />제가 속물인거면 아내도 속물인거죠. 아내도 제 능력과 재산보고 결혼했으니까요.<br />근데 저는 점점 제 능력과 재산이 커지고 있는데<br />아내는 외모를 안가꾸고 있던것도 잃어버립니다.<br />이제는 그냥 관리하기 귀찮답니다.<br />아내가 저한테 ㅅㅅ 요구를 해왔을때 제가 최근에 거부한 적이 있거든요.<br />그때부터 지금까지 저한테 말도 안겁니다.<br />'그래도 아내인데 너무 한거 아니냐.'<br />'너무 속물 아니냐'<br />뭐 이러실테지만...<br />본능이 이러는걸 어쩌란 말입니까.<br />저도 머리로는 아닌거 압니다.<br />근데 본능이 거부를 하고 있어요.<br />진짜 아내 몸을 보면 어머니 보는 것 같다구요...<br />어머니랑 ㅅㅅ를 어떻게 합니까?<br /><br /><br /><br />미칠 것 같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br />진짜 진심 아내 운동시키고 싶습니다.<br />살빼면 진짜 아름다운 아내입니다.<br />제가 진짜 결혼할때도<br />'이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외모나이는 곱게 먹겠구나.'<br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뻤다구요.<br />근데 이건 뭐...<br /><br /><br />진짜 어떻게 해야하는지 답 좀 주세요ㅠㅠ<br />이대로는 아내와 평생 ㅅㅅ는 절대 안할 것 같습니다...ㅋ<br /><br /><br />----------------------------------추가-------------------------------------<br /><br />이런ㅋ<br />그냥 답답해서 적어놓고 친구만나러 갔다왔는데 상위권 올라가있네요ㅋ<br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br />댓글 정말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br />뭐 제가 너무 직설적으로 말한 것도 있고,<br />좀 이기적으로 말한 부분도 있는터라<br />글 읽으셨던 분들이 좀 어이없게 생각하시거나 기분 나쁘셨을 수도 있습니다.<br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안보시면 되구요.<br />제가 지금 상담 부탁드리는거지 강요하진 않았잖아요?^^<br /><br /><br />전 진짜 답답해서 하는 소리입니다.<br />저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것 보다 집이나 놀이터, 집 근처 공원에서<br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회사끝나고 집에와서 운동합니다.<br />그럼 적당히 운동복 차려입고 항상 아내에게 물어봅니다.<br />'오늘 나랑 같이 걸을래? 나 혼자 운동하기도 심심하고~ 얘기도 하고 하게~'<br />이러면 아내는<br />'아 귀찮아. 얘기는 그냥 여기서 하면 되지. 당신은 뭐 운동만 하다 죽을꺼야?'<br />이럽니다...<br />하루에 운동 1시간 하는데 운동하다 죽는다뇨...ㅋ<br />현재 아내 키가 167cm 입니다.<br />몸무게는 91kg 입니다.<br />제가 왜 이런 글 적는지 아시겠나요...?<br />가슴 대 가슴 위치로 포옹하면 아내 등 뒤로 깍지도 못낍니다...<br /><br /><br />그리고 제가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br />아내는 첫째든 둘째든 처음 낳고 100일 동안 애 밥주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했습니다.<br />한달 육아휴직 받고 밤낮으로 저와 장모님이 돌보셨고,<br />육아휴직 끝났을땐 낮에는 장모님이, 퇴근하면 제가 돌봤습니다.<br />분명히 글에 적어놨구만...제대로 안 읽어보시고 댓글 적으시는 분들이 계셔서<br />다시한번 적습니다.<br /><br /><br />지금 아내 모습 보면 쇼파 위의 밀가루 반죽입니다...<br />옷이 맞는 옷도 없어서 맨날 츄리닝이예요.<br /><br /><br />저도 혹시나 아내가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br />장모님께 사정 얘기하고 장모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한동안 같이 지내신 적도 있으시지만<br />장모님이 봤을땐 그냥 게으른거래요.<br />몸이 커지니까 그냥 움직이기 싫어하는 거랍니다.<br /><br /><br />같이 병원 가보자고 해도 안가고, PT 시켜준다고 해도 안한다고 하고,<br />같이 운동하자고 해도 안한다고 하고...<br />맨~~~~날 드라마, 영화,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br />그래도 애들 밥 하나는 잘 차려주긴 하는데 집안은 개판이고...<br /><br /><br />그리고 말입니다.<br />전 그냥 외모본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린 겁니다.<br />여성분들 남성 능력 많이 따지시잖아요? 안따지신다고 말할 수도 없고,<br />그 비중이 굉장히 큰것도 부정할 수 없지 않습니까?<br />그래서 그냥 저도 사실적으로 얘기한겁니다.<br />외모보는게 나쁜거라면 여성들이 남성 능력보는것도 나쁜거잖아요.<br />외모보는게 나쁜건 아니잖습니까? 안그래요?<br /><br /><br />그리고 저는 여성의 외모라하면 평생 관리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br />그리고 그런거 있잖아요.<br />몸은 좀 살이 있더라도 항상 자기자신을 관리하려하고 꾸미는 사람과,<br />몸에 살이 있든 말든 신경 안쓰고 그냥 부침개처럼 바닥에 퍼질러져 있는 사람과...<br />천지차이잖아요?<br /><br /><br />아내는 그냥 열정이 없습니다.<br />자기관리도 없어요.<br />꾸미면 분명히 아름다운 사람이 전혀 노력을 안합니다.<br />그게 꼴보기 싫은거예요.<br />얘기해도 안통합니다.<br />아내를 진짜 힘들게 전문가에게 데리고 가서 상담을 받아도 그때뿐입니다.<br />일주일뒤면 또 원래대로 돌아와요.<br />거 맨날 전문가에게 상담 받을수도 없고...<br />제가 봐도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게 아니라 이제는 그냥 게으르다는 판단입니다.<br /><br /><br />저 진짜 진심입니다...<br />사랑으로 버틴게 8년입니다...<br />만약 내 남편이 8년동안 월급 50만원 벌어온다거나,<br />8년 동안 만년 백수로 지낸다면 뭐라하시겠어요...?<br />저한테는 이정도 수준입니다...지금 상황이 말이죠...<br /><br /><br /><br />그래도 댓글 보니까 도움되는 댓글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br />진심어린 조언 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br />제가 고려치 않았던 부분까지 세심하게 찝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br /><br /><br /><br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것도 있긴 합니다.<br />허나 167cm 에 91kg 이면...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 겁니까...ㅠㅠ<br />그냥 무조껀 이해해야 사랑인건가요...<br />아내도 저를 사랑한다면 저를 위해 자기자신을 가꿔줄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br />아내를 보고있으면 저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낍니다...<br />왜냐하면 저를 위해 자기자신을 가꿀 필요성을 전혀 안느끼려고 하고 있으니까요...<br /><br /><br /><br />아내가 정말 살 못뺄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거라면 제가 이런 하소연도 안하죠...<br />분명 뺄 수 있는 조건들이 갖춰져 있고,<br />개인적인 문제도 전혀 없는데도 뺄 생각조차 하질 않으니<br />고민이 되어버린겁니다...ㅠㅠ<br /><br /><br />.<br /><br />ㄱㅆ 남자가 연봉쓴거는 어떤 게녀 댓글처럼 자기가 못버는것도 아니고 이만큼 벌어다주면서 애까지보는데 아내는 이래서 고민이다. 이 뜻을 전하고 싶었던거 같아.<br /><br /></p><p><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193855484EBF0D'/></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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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내 남편이 결혼하고 관리안해서 찐다면 솔직히 남자로 안보일거 같음
결혼하면 서로 노력해야됨 서로에게 게을러지는 모습 보여선 안된다고 생각함. 항상 가꾸고 가꾸어야지
이건 이해감....
남자 이해는 가는데 불쌍해 보이지는 않음 남자는 외모보고 결혼하고 여자는 능력보고 결혼하니까 저 꼴 나는거지
이해간다.. 여자가 육아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푼다거나 이런게 아니니까 이해함 남편이 같이 하자고 권유도 하는데..
남편이 저렇게 말하니까 이해되긴된다..
남편 진짜 이해간다... 불쌍함
완전이해감 그리고 아내한테 상처주거나 못된막말한것도아니구만 아내가 너무 게으른듯 남편만 혼자노력하는듯
아내의 몸매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과의 원활한 부부관계를 위해 노력을 안 하는게 문제인듯.. 솔직히 남녀 이성관계는 서로에게 느끼는 성적 매력이 기본으로 깔리는거 아닌가 남편이 아내 신경도 안 쓰고 살 빼라고 했으면 욕했을텐데 남편이 많이 노력하는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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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해간다
이해감진짜 만약 외모보고 결혼한게 아니라도 매일 저런모습만보면 정떨어질듯 살도살인데 넘게으르자나ㅜㅜ
둘다별로임
이건좀 아내가심햇다...노력도안하고 요구만하네..
ㅎㅎ남자 완전 보살.... 그냥 아내가 게으른듯
이해해ㅠㅠ처음엔 뭐야; 이랬는데 다 읽고나니까 충분히 이해해
나같아도정떨어진다 자기관리안하는여자 젤시러 남편이능력도되고하면 관리도좀하고그러지 잡아논물고기에밥안주는거랑똑같지뭐
연봉쓴건 여자살빼게해줄능력잇다고말할라고쓴거같은뎁 베댓겁나꼬엿네
남편 이해함..저정도면 나름 남편도 노력 많이 하는것같은데 여자가 노력을 안하는것같음
와좀심했다
옛날엔 이뻤는데 90킬로되도록 관리안하게 돼서 남편이 상심했을게 이해감 ㅠ 자기는 능력도 있는데 아내는 게으르기만 하니..
난 남편 이해됨 남편은 나름대로 노력하는거 같은데 아내가 안하면 뭐 그 노력마저 무의미해지는 거니깐..
남편이해되긴함 ㅜㅠ.. 아내가 노력하는모습이라도 보여줬으면 글까지 쓰진않았을듯
남자 이해된다 나는
이해완전함
내남친 내가첨에 반했을때모습이 아예없어짐
살쪄서. 그래서내가 잔소리계속해서 뺀다고하는데 진전이없어..가끔은 솔직히 뽀뽀도하기싫을때있어. 날 사랑해주니까만나고있지만
연봉얘기는 본인은 이만큼 모자라지않게 벌어오고 점점능력이늘어나는데 그에비해 아내는 점점살이찐다. 심할정도로 무기력하고. 이걸극단적으로보여주기위해 쓴거아닌가.. 난 연봉얘기적은거 100프로이해가는데 남편맘도 100프로이해가고. 내기준 아내 노이해
난 너무 이해가 됨 집에 무기력하게 퍼질러있는 사람 몇 달 보면 이해 안 될 수가 없음... 아......
남자 노이해임. 그냥 노이해. 장황하게 합리화하는거같음
남자 이해함
이해됨.. 남자가 애 안돌봐준것도아니고 시간이랑 돈도 다 보태준다는데 왜 안꾸미지?? 그냥 귀찮은가 봄..
ㅇㅇ이해됨 물론 외모보고 결혼한거란 말은 불쾌하지만 그렇게 외모랑 능력을 거래하는 식의 결혼이 성사된거아닌가 이미... 그럼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지ㅋㅋ 남자는 엄청 열심히 살고있는데
이해됨....뚱뚱한모습이 싫기보다도 노력을 아예안하니까...그자체가약간정떨어질수도 남편은충분히배려해주는거같은데
아내심했다...남편이해간다
이해됨
이해되는데
결혼한다고 안설레야되는게아닌데...관리좀하지
아내.. 심하다... 어휴
남자 백프로 이해함 난 오히려 노이해라는 댓글들이 더 이해 안가는데.. 사랑에도 자기관리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사람인데 어떻게 무작정 다 받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