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순이익 1,281억원(YoY+44.7%, QoQ +88.4%)기록
동사의 1분기 순이익은 우리의 추정을 소폭 하회했지만 시장의 컨센서스를 22%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증가가 우리의 커버리지 중 키움증권보다 크다.
이는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상승에 의한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동사의 MS는 5.6%에서 6.6%로 1%p상승했다.
지난해 런칭한 평생주식수수료무료상품인 '나무'출시에도 수탁 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한 점은 이례적이다.
강점으로 작용하는 IB수익은 당 분기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IB수익중 일부가 기타수수료 수익으로 반영되는데 이를 감안하면 IB수수료수익은 경상적인 수준이다.
2분기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SK네트웍스, 현대위아, 현대백화점 회사채 대표주관, ING생명 인수금융 등 전통적 IB수익도 양호할 전망이며 부동산, 대체투자부문도 한남동공동주택개발 브릿지론, 뉴욕맨하튼 타임스퀘어(메자닌대출), 런던오피스빌딩(미래에셋대우와 공동인수) 등으로 비 전통적수익도 연간으로 꾸준히 발생할 전망이다.
상품운용부문도 상당히 양호하다.
산업 전체적으로 ELS가 호황이긴 하지만 주식 및 채권운용에서 양호한 운용성과가 실현되었다.
상품운용수익은 481억원으로 사실상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 동안 경쟁사들이 이 부문에서 실적호조를 시현한 데 비해 동사는 상대적으로 그 수준이 미흡했는데 지난해부터 개선되고 있다.
실적호조에 비해 판관비 증가율은 낮은 편이다.
합병이후 우려요인이었던 비용효율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1,000원,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
신임 CEO는 회사 내 IB사업부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IB부문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상품운용부문도 대형사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고질적으로 높았던 판관비 효율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강점은 강화되고 약점은 개선되는 회사다.
업종 내 최선호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