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어...
사실 포스터 만들기 되게 관심 없어할 줄 알고 댓글 몇 개 달리고 하루 지나면 삭제하려고 했는데... (플초가 취미인 사람) 너무 많은 관심 줘서 고마워ㅠㅠ 설명 진짜 못하는데 댓글로 만들었다고 달아주는거 보고 좀 감동했어... 그래서 들고왔지 그라데이션 포스터~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전공자도 아니고 독학으로 배운 포토샵이라 내가 하는 방법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거나 더 좋은 결과물이 있을 수 있어! 그저 참고용으로만 봐줬으면 좋겠어!!@
어제 그라데이션 이걸로 올게~ 했었잖아! 이 사진이 반응이 좋아서 갖고 와보도록 하기로 했어!
전 글에 올렸던 꼬불거리는 뒤에 선과 글씨 배치 공식과는 조금 다른 바이브야!
자자 그럼 일단 하나씩 가르쳐줄테니까 따라와줘!
[킬러퀸 글꼴 장미의 유혹 (레스터화 해서 내가 변형시킴!)]
동생이 페이크 러브를 맛탱이 가게 부르길래 에어팟으로 흥얼거리다가 아 페이크 러브 사진 뭐가 있지 하고 구글에 검색해봤지! 저기 저 요염하게 호피 겉옷을 두르고 누워있는 사진 보이지? 저거다! 싶었는데 화질이 다 작더라고 (1000 픽셀은 기본으로 넘어야해... 너무 작으면 나중에 픽셀이 깨지기도 해서ㅠ)
그래서 저 사진을 검색창에 끌어서 (구글 이미지 검색) 제일 픽셀이 큰 걸 골랐어!
저 이미지가 제일 크더라고! 더 큰게 있을 수 있으니 사진 선택할 때 꼭 구글로 픽셀 봐 가면서 (사진 왼쪽 아래에 있지?) 골라야해! 자 이제 이미지를 복사하고~
A3 사이즈를 클릭하고 사진에 맞춰서 캔버스를 조절해! (A3에 그냥 하거나 사진만 늘리거나 하면 픽셀 깨지니까 캔버스 자체를 사진에 맞춰야해
짠 이렇게 해서 뷔씨가 내 캔버스에 옆으로 쭉 누웠어 그런데 저 구도에서 제목을 넣을 공간이 좀 부족해보이지?
없다면 공간을 만들어줘야 인지상정이쥐~ 사진을 빙글 돌리고
복구 브러시 도구를 클릭해서~
아래 모서리를 호피무늬 겉옷으로 채워줘!
(저렇게 호피무늬로 되어있는 단순한 패턴이면 좋은데 복잡한 와이셔츠 구김이나 이런거는 정말 많은 노가다가 필요해... 혹시나 거기에 글자가 (특히 팀 로고나 상표) 붙여져있다면.... (손목 : 죽..여....줘....)
엥 그런데 위에가 저렇게 흉하게 비어져있지? 올가미 도구로 저길 선택해! 저것도 복구 브러쉬로 쓱싹 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끌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편집 - 내용 인식 채우기 클릭하면
요로콤시 나와 그러면 배경을 위주로 선택해주고 (말 그대로 내용을 인식해서 하기 때문에 사람이나 털 같은거 들어가면 hell...) 조금만 기다리면~
짠 이렇게 채워져!
아까 올가미로 선택했던 경계가 혹시 어색할 수 있으니 복구 브러쉬나 복제 브러쉬로 좀 다듬어 준 다음 컨트롤 + E 를 눌러서 레이어를 병합해줘!
이제 본격적으로 그라디언트 맵을 넣어보자 이게 뭔가 싶지? 그냥 사진 자체에 그라디언트를 끼얹어주는거야
일단 확실하게 흑과 백을 분리해야 색이 더 잘 들어가니까 검은색 - 흰색으로 한 번 넣어주고 다시 그라디언트맵에 들어가!
나는 청록색 - 분홍색으로 했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인데 원하는 조합으로 하면 돼!
그림자가 진 곳이 왼쪽 청록색인데 되게 어둡게 해놨지? 그림자 많이 진 곳이 명암 중에 암이니까 그 부분을 어둡게 해놔야해! 그리고 빛이 비추는 명 하이라이트는 밝은 빛이여야 해!
https://color.adobe.com/ko/explore
어도비 (포토샵 프로그램 만드는 회사) 컬러라는 사이트 링크 남겨놓을테니까 여기서 색 배합 조합 보색 이런거 하나하나 사진이랑 해보면서 만들어봐!
자 전 글에 내가 썼던 거 기억해? 페이크 러브 들으며 뷔 군을 쓰면서.... 다음곡이 소시 캐치미이퓨캔이라 제목을 그걸로 지었어... 부제목은 그 다음에 구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 쉐도우라서.... (TMI) 아무튼 분위기 무드를 잡아놓고~
(사진이 바뀌었다고? 내가 멍청하게 창을 닫아버렸어... 그래서 다시 후다닥 만들었어...)
아무튼! 구도를 잘 잡았으면 이제 폰트를 넣어야겠지? 이렇게 분위기 있는 느낌이면 영어 필기체가 좋을 것 같아서 필기체 중에서도 완전 흘리는 느낌의 폰트를 선택했어!
폰트는 Vineshia Johnson이야!
자 그렇담 지우개 (E) 를 눌러주고 저 Catch 부분을 클릭해! 그리고 레스터화를 시키고
저 손가락 보여? 저 부분을 지워주는거야! 명심할건 다 지우는게 아니라 한 손으로 텍스트를 쥐고 있다는 생각으로 손가락 사이 사이에 틈은 놔둬야해
완성! 사이사이에 넣으니까 뷔 군이 손으로 텍스트를 잡는 것 처럼 보이지? (사실 생각치도 못한 바이브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는...) 자 그러면 일단 영어 제목은 끝!
이것또한 전 글에도 말했듯이 영화제 로고들을 다 쓸어와! 그냥 적어도 좋겠지만 보통 이런게 있어야 본새도 나고 진짜 포스터 같고 그러잖아~? 예전에 친구 생일 선물로 포스터 30장이랑 공식 굿즈 50만원 어치 줬던 기억이 있는데... 로고가 있어서 자기는 나 몰래 영화를 낸 줄 알았대! 그 때 약간 옳다구나~ 싶었지!!
자세하게 말해주자면 저렇게 사진을 복사해서 오른쪽에 있는 요술 방망이 (선택 도구) 를 클릭해서 하나씩 지워주는거야! 위에 있는 허용치가 작으면 너무 세세하게 잡아주니까 적당히 30~50 정도로 자기가 조절하면서 요술봉으로 때려주기!
로고 누끼를 다 뺐다면 색상 오버레이를 넣자!
(베니스, 부산, 베를린 국제 영화제랑 골든 글러브 영화제 로고!) 그렇게 여러개 해두고 PSD로 저장해놓으면 다른 포스터를 할 때 굳이 또 다시 누끼를 딸 필요 없겠지~?
자 이렇게 완성이 되었어! 그럼 이제 사각형 선택 도구 클릭해서 포스터 중간에 박스를 만들어서 얇은 선을 만들어줘! 나는 사각형 박스를 만들어서 거기에 색을 채우고 그 다음에 Fx에 들어가서 선을 만든 다음에 레이어를 만들고 병합한 다음 (박스가 계속 켜져 있어야 함) delete 눌러서 얇게 만들었어!
이렇게 선이 완성 됐어! 아 그런데 옆에 저 글씨들이 씹히고 위에 있는 칸 영화제 로고가 씹히잖아?
그렇담 지워줘야지 ^_^ 네모 박스를 클릭해서 적당히 여백을 만들어줘! 저 선이 의외로 포스터 만들 때 본새를 더해준다는 사실 알았니? 그 박스 안에 있는 인물이나 글씨로 이목을 끌게 해주고 저렇게 선이 있으면 정갈해 보이기도 해!
저번 글에 내가 공식 말해줬지? 그러나 그건 공식일 뿐이고 여백이 있다면 어디든 넣으면 돼! 공식일 뿐이지만 그게 절대적인 건 아니니까! 나는 옆으로 글자를 세워서 후원 단체 (영화진흥원 씨제이 빅히트 문체부) 로고를 넣고 그 아래 감독 이름 등장인물 프로덕션 이름 (보통 소속사 사장이나 배우는 본진이나 그룹이름 등을 넣음) 등을 넣어 김태형과 박지민군 사이에 있는 점은 한글 ㅌ를 누르고 한자 키를 누른 후 TAP 키를 누르면 ㆍ맨 뒤에 5번 줄에 있어!
일단 나는 이게 완성이라고 생각해! 어 한글 폰트는? 이라고 하지만 캐치 미 이프 유 캔 자체에서 이미 폰트가 꽉 찼기도 하고 가타부타 설명하지 않아도 될 분위기 같아서 과감하게 뺐어! 넣는것도 빼는것도 만드는 사람 마음이니까~!
(완성 및 미방)
자 변형을 해볼까 그럼?
왼쪽 아래에 쳐박혀있던 영화제 로고들을 한 곳에 왼쪽에 글자들을 세우지 않고 가로로 눕혀보았어 그러면 한 곳에 모여 있어서 보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
세로로 모았고 로고들을 축소 시켜서 아래에 넣었어! 로고들이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한다면 저기에 넣어도 돼! (위에 있는 칸 영화제는 보통 따내기가 어려워서 그런가 후보작이어도 포스터에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굳이 가운데가 아니어도 자기가 넣고 싶은 곳에 넣어도 돼! 특히나 제목 위에 넣거나 아래에 넣는 경우가 많아!
한글이 없는 것 같으니 내가 완성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한글을 넣어봤어! 약간 동글동글하면서도 각이 진 얇은 폰트를 넣었어!
아니면 약간 스타일이 있는 폰트도 괜찮지 영어 캐치 미 이프 유 캔 자체가 얇으니까~ 이것도 만드는 사람 마음이야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느낌이 달라지지? 똑같은 글자 같아 보여도 글자 옆에 삐침이나 간격 곡선의 모양에 따라서 포스터 분위기가 매우매우매우 달라져!
아니면 부제목만 넣어도 되지! 위에 있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자체가 제목이니까! 아까 위에 메모장에 썼던 것을 그대로 붙여넣고 인물에 대한 설명과 인물 이름을 적어놨어~ 포스터 만드는게 획일화 되어 있지 않으니 얼마든지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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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봐줘서 고마워 얘들아! 예전에 이거 삭제 되었다고 했었잖아~ 사실 그거 내가 삭제한거 아녔어ㅎㅎ 내가 그 때 이런 포스터 디자인 + 컨텐츠 제작하는 사무실에 취업했다고 했잖아~ 정말로 업계관계자들 많이 만나보고 귀중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ㅋㅋ 그것도 잠깐이었지 회사가 없어졌어ㅋㅋ 그니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취업 사기를 당했다~ 이 말이야 월 150 받아가면서 열정페이와 당연한 야근에다가 완전 페이퍼컴퍼니였어ㅋㅋ 내 쭉빵 계정을 정보 유출이다 뭐다 해서 말단 막내 직원이 내 계정 관리한답시고 갖고 가고 덕분에 내 글은 삭제됐지 ㅋㅋ 아무튼 쭉에 이거 올리고 박제해놓으려고~ 혹시나 모르니 스크랩 해가도 돼~
다시 올려줘서 고마워 글쓴게녀야...! 개인카페로 스크랩할게!
앞으로 더더더더 좋은데로 갈거야!! 이제 좋은 일만 있길!
고마워!! 따라해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웠어
금손이다
개인카페로 스크랩 해가!! 너무 고마워요 생정😘
개인카페로 스크랩 해갈게 좋은 글 고마워❤❤
와 나 이거 엄청 찾았었는데 ㅠㅠㅠㅠ고마워ㅠㅠㅠ
다시봐도 진짜 감각 대박이야 스크랩할게!!!
와 금손이야 갠카로 스크랩해갈게 고마워!!!
고마워 스크랩해둘게 어딜 가든 인정받고 잘 할수있을거야 이 실력이 빛을 발하지 않을리가 없어!!!
헉 쩐다..
진짜 대단해 스크랩해갈게!!
고마워! 스크랩 해 갈게
와 대박 금손...너무 잘봤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9 21: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9 21:45
취업사기 미친거아냐? 아니 ㅋㅋ 지들이 개발한 것도, 작업한 것도 아닌데 정보유출 웅앵 뭐임 내가 다 개빡치네 글 없어진거 너무 아쉽다ㅜㅜㅜ 앞으로 잘되길 바랄게
스크랩해가고싶은데 갠캎이없다ㅠㅠ 또들어와서봐야지ㅜ넘고마워..
개인카페에 나도 스크랩해갈게!! 나한테 넘 명생이야 글 고마워!!
우와!!! 진짜 꼭 해볼게!! 고마워!
갠캎으로 스크랩해갈게!! 고마워
이 생정 보고 많이 따라했었고 애타게 찾았었는데 다시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ㅠㅠ 혹시 한자를 이용한 포스터 강의도 재업해줄 수 있을까??
대단한사람...뭘해도 잘할거야
글 잘봤어! 근데 사진에 맞춰서 컨버스를 조절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
너 감각 있다. 포토샵 툴 잘써도 저런 감성 색감 배치 캐치하는 감각은 별개인거 알지? 멋지다, 재능이야!
갠캎으로 스크랩할게! 멋진 방법 알려줘서 고마워!!
와 오져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