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http://www.therussianblues.com
유전학이나 생물... 그런거 1도 모르는 문과 여시가
검색을 통해 습득한 지식이니
틀린 부분이 있으면 둥글게 말해주세여♥
러시안블루 생김새는 다들 알고 있지?
이름처럼 푸른 빛을 가지는 은회색 털을 갖고 있는 냥이야.
눈은 에메랄드 색이지.
(청회색-노란색-녹색 순으로 변함.)
근데 갑자기 이런 애가 나타나서
자기가 러시안블루라고 한다면...?!!!!!!!!!
누가 봐도 샴 고양이인데?!!!
샴처럼 생겼지만 이 아이들은
'러시안블루 포인트'라고 불리는 러시안블루가 맞아!
(정식 종으로 인정되는 건 아님)
이 아이들이 샴 고양이인데
얼굴 중앙의 포인트, 발 끝과 꼬리의 포인트와 푸른 눈이 특징이야.
그리고 이게 러블 포인트.
포인트 부분과 눈 색까지...빼박 샴이랑 똑같... 은데???
러블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포인트가 연하고,
샴은 커가면서 얼굴 포인트가 진해지고 커지는 반면
러블은 거의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긴 하는데
사실 일반인들은 쉽게 구분하기는 힘들다고 해.
그래서 샴인데 구라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러시안블루-러시안블루 교배를 통해
같은 배에서 나온 아이들이 맞는데여.....8ㅅ8...
그래서 묘주들은 가끔 이렇게
당황하기도 함ㅋㅋㅋㅋㅋ
나같아도 오해하고 당황할듯....ㅋㅋㅋ
그럼 어째서 이런 아이들이 나오는가 해서
해외 사이트를 뒤져봤어.
-발해석 결과..-
2차 대전 후 러시안블루 개체수가 많이 사라져서
브리더들은 샴 블루포인트 종과 교배를 시켰다고 해.
(샴 블루포인트)
선택된 아이들이 샴 블루포인트였던 이유는
눈 색깔을 더 영롱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브리티쉬 블루와의 차별화를 위해서였다고 해.
(브리티쉬 블루)
하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는데,
기존 러시안블루와 전혀 다른 체형의 아이들이 태어났고
샴과 교배한 아이들에게선 유전적 결함까지 나타났어.
통짜 허리에 작은 뼈, 그리고 긴 두상을 가지게 된 거지.
결국 원래의 체형을 가진 러시안블루는 사라지고 말았어....8ㅅ8...
하지만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브리더들은 원래의 형태를 가진 러시안블루를 복원(?)하기 시작했어.
샴의 형질을 가진 러시안블루는 제거되고...(헐..)
선택된 러블들만 계속 교배를 시킨 거지.
그리고 1972년
기존의 러시안블루와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까지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고
그때의 러블 모습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거래.
하지만 아직도 러블에게 샴 유전자가 남아있기때문에
그 유전자가 발현되는 경우
드물게 러시안블루 포인트 아가들이 태어나는 것이라고 해.
끄....넘나 구ㅣ엽다...(,,•﹏•,,)
사실 따지고보면
샴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러블 자식이니까 러블이 맞겠지?
개인적으로 브리딩에 대해 비판적이고
냥이들은 종과 상관없이 어디서 어떻게 태어나도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신기하고 흥미돋이라 다뤄봤엉.
쿄쿄
그럼 이만
˘◡˘
첫댓글 으아ㅠㅠ귀여워...귀엽지만 인간의 욕심의 결과물이란게 안타깝다...8ㅅ8
오 흥미돋!!
역시 사람이제일못됐다 유전공부하면할수록
너무 귀엽긴한데 남매를 교배시키냐... 진짜 인간말종...
중간에 남매교배..뭐하는짓이야 고양이나 개나 품종같은게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인간의 기준에서 개량을 하는지 모르겠어 인간은 정말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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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애기 조녜다 조녜ㅠㅠㅠ
으아아ㅏ으아 맙소사 천사다
끄앙 ㅜㅜㅜㅜ 너무 귀여워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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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서 러블이 작은 종인데 우리나라는 코렛피(?!)가 많아서 엄청 큰건가?!
내가아는 러블들 다들 대형묘마냥 대따대따컸어!
와 흥미돋..애기들은 넘 귀여운데 인간이 진짜 제일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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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서인국마 우리애기 브리티쉬블루인데 넘나 똑같이 생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밑에 사진은 러블같이 나왔고
얘 조상님중에 브리티쉬있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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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 진짜 뻔뻔하다... 중성화를 시켰던지 해야지
브리딩으로 인간 멋대로 그냥 예쁘다고 흥미거리로 품종 하나 만들었다 없앴다 하는 거 너무 불쾌해. 그리고 본문에 나온 내용도;; 고양이를 2대째 교배하고 심지어 근친교배라니;;;;; 고다에 올라왔으면 벌써 쌍욕먹었을 내용인데 존나 담담하게 얘기하네.
흥미돋는 글이긴 한데 내용이 존나 충격적.
고양이백과사전같은 책 읽어보면 만들어진 품종 엄청 많아ㅠ
그래서 똑같은 털색, 무늬를 가졌는데 체형은 천차만별이고 그에 따라서 품종이름이 생기고 그러더라ㅠ
으 저 묘주새끼 근친교배하고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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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ㅋㅋㅋㅋㅋ여시야 여시 고양이 귀여워서 보다가 나도 아빠가 누군지 궁금해졌엌ㅋㅋㅋㅋㅋ
여러분 내 새끼 보러오세요 😚
내가 알기로 고양이는 친족혈연개념이 없어 같이사는 친구개념 정도 .... 그래서 꼭 발정기 오기전에 남자 여자 중성화 시켜줘야해 ㅠㅠ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저분은 그러기 전에 이미 아이들이 교미를 가졌거나 했을 수도 있오 ...... 보통 집사들은 우리 개념에서 보면 남매이기 때문에 교미 안시키긴 할껄? 근친교배하면 유전적인 결함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어서 근데 일부러 근친교배 시킨거면 진짜 ........ 졸 뻔뻔 ...... 나도 가게에서 키우는 애들 발정기 오기전에 일단 중성화 다 시켜놨어 여튼 러블포인트 ! 러블에 대해 잘 몰랐어 코숏만 길러가지구 인간 때문에 생기게 된 애들이라 안쓰럽기도 하고 ㅠㅠ
@냥꼬 나는 그렇다고 들었어 ! 발정기 심하면 곁에 있는 암컷 수컷이 서로니까 그럴 수 있다고 ㅠㅠ 나도 동물병원 선생님 한테 얘기 들어가지구 !
그렇기도 하고 강아지 고양이 종 나누는것도 인간의 욕심에서 시작된 부자연스러운거라서.. 난 종간 혼혈들이 젤 조아 ㅠㅠ 왜 흔히 말하는 '똥개가 제일 귀엽다'그러자나 ...난진짜 고양이도 개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음 좋겠음 그냥 자연에 적응한 동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인간들 존나 이상해....섞일수록 건강한데 인간의 욕심으로 순종 따져서 애기들 아프고 그래
와 정말 흥미돋이야..안타깝기도 하구...첨 알았오... ㅠㅠ 좋은 글 고마워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