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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충북대 강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파트 반값정책은 토지는 장기임대로 가고 건물값만 받겠다는 것으로 엄격히 말하면 반값과는 맞지 않다”면서도 “이 안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장기적으로 20년정도 되면 주택은 오히려 주거복지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파트 반값정책)은 효용을 떠나서 정책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역발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을 2,3,4만불 만드는데 수도권발전만가지고는 않되며 지역별 특색있는 경제단위가 필요하다”며 “이곳도 오송이나 청주 하나만이 아닌 충청권에 대해 전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행정수도에 따른 기관이전에 대해 “충청도 일부지역에 몇몇 부처가 온다고 해서 지역발전이 될 것이라 생각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결정되고 집행됐기에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하이닉스 공장 증설과 관련 “기업은 청주냐 이천이냐 지역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지역에 가면 더 유리하느냐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다”며 “충북도가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전 시장은 최근 여론 지지율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지지율에 대해 왜 국민이 지지를 하는 지 겸허하게,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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