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입원대기실로 옮긴지 3일째 되는데 아직 병실이 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동네 병원에서 1주 정도 입원해 계시면서 ct. 조직검사를 하고 결과가 좋지 않아 담당의사가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해서
급히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정말 환자가 이렇게 많은 줄 난생 첨 알았습니다.
응급실 온지 3일 만에 1차 결과를 설명 들었는데 ct 상으론 아무 이상은 없으나 ,
응급실 첫날 뽑은 흉수에서는 종양이 나왔다네요..그래서 28일 아침에 위, 대장 내시경을 하고,역시 이상없어 다시
오후에 복부 ct 촬영을 했습니다.그리고 저녁에 응급실 호흡기내과 담당의사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폐암이고,3기이상,선암, 수술은 안되고 약물치료만 가능,
그러나 확진은 아니고,더 많은 검사를 해야한답니다. 장인어른이 감기에 걸렸다고 하신지 2달만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을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장모님이 옆에 계신데 건강에 이상이 올까 걱정이네요.
첫댓글 걱정이크시겠어요.저희도 처음과정이그러했어요. 입원대기실 상황 무섭더라구요. 폐암인지 모르고 가서,어깨통증으로 갔던건데 옆에분은 산소마스크하고누워계시고 무섭더라구요..글서 , 우린너무건강한데 여기온거아닌가했었죠^^; 알고보니..폐암이었지만....
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응급실에선 다 그런 경험을 하는가 봅니다. 어제 서울 원자력 병원에 입원시켜드리고 왔습니다.
입원을 할수있게 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함께 이겨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