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장입니다!!
씨네21 지난호 보신 분 있나요? 바로 표지부터 내용까지 해리포터 특집이었지요!
그 중에 해리포터에 관련된 사람들이 인터뷰를 한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에 해리포터 팬카페 지기 자격으로 베로니카도 인터뷰 했답니다 ㅎㅎ
그 해당 씨네21이 발매가 끝나서 인터넷에서도 기사를 만나볼 수 있나봐요 인터넷에도 떴네요 ㅎㅎㅎ
아 참고로 이번 주 금요일 발행되는 무비위크에는 별호그 운영자들의 영화 후기가 있을거에요 ㅎㅎ
시사회 마치고 바삐 가던 곳이 이 인터뷰 였거든요 ㅎㅎ

씨네 21에는 이렇게 나왔답니다 ㅎㅎㅎ 아래에 기사내용 소개할게요~
팬덤과 함께 성장한 시리즈의 힘을 느끼다
베로니카_<해리 포터> 국내 최대 팬카페 ‘호그와트’(cafe.daum.net/harryjjang1107) 운영자
현실에서는 대학 4학년의 평범한 여대생, 웹상에서는 해리 포터 커뮤니티 ‘호그와트’의 교장. 이렇게 ‘이중생활’을 해온 지도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처음 읽고‘호그와트’에 가입한 뒤,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해리 포터> 한국 번역판이 출간되는 날이면 교복도 벗지 않고 서점으로 달려갔고, 3년간 출간 소식이 없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기다리면서는 이전 시리즈의 4부를 말 그대로 책이 너덜너덜하다 못해 떨어질 정도로 복습했던 기억이 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잊지 못하는 에피소드는 덤블도어의 죽음에 대한 논쟁이다.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가 출간된 뒤 덤블도어의 죽음을 목격한 팬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호그와트’에도 한 회원이 ‘덤블도어는 죽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쟁이 시작됐었다. 그 생각에 동조하는 회원들과 덤블도어는 죽었다고 믿는 회원들이 패를 갈라 설전을 벌였고, 급기야 내가 ‘결투클럽’이란 게시판을 카페에 개설해야 했을 정도로 큰 논쟁이 벌어졌다. 재미있었던 건 1주일 뒤 해외에서도 ‘덤블도어는 죽지 않았다’는 이름의 웹사이트(www.dumbledoreisnotdead.com)가 개설됐고, 그로부터 이틀 뒤 조앤 K. 롤링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덤블도어는 정말로 죽었다”고 발표한 점이었다. 국경을 넘어선 팬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한순간이었다.
사실 영화 시리즈가 끝나는 건, 우리 카페에 그리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영화 한편이 개봉할 때마다 새로운 회원이 가입하는 일도 이제는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도 어떤 초등학생은 10년 전 나와 비슷한 심정으로 카페에 가입하고 있을 것이며, 우리 팬들에겐 소설과 팬아트라는 2차 창작물이 남아 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 뒤에도 해리 포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아 계속 무언가를 창작해나간다면 시리즈는 끝났어도 해리 포터는 떠난 게 아닐 것이다. 이 기회에 프로 소설가 못지않은 우리 카페 회원들의 <해리 포터> 팬픽을 읽어보는 건 어떨는지. 일단 기숙사 배정부터 받으셔야 하는데….
기사 출처 : 씨네21 홈페이지 (http://www.cine21.com/do/article/article/typeDispatcher?mag_id=66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