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었던 호수가 에디온다라는 호수였는데 그 다음에도 호수가 몇 개가 이어져 나오는데
호수마다 홍학이 살고 있다.
호수가 지나자 황량한 사막을 지나고 사막을 지나자 고개를 힘겹게 넘는데 고도가 높아지면서
호흡이 곤란해진다.
점심을 먹은 에디온다호수에서 붉은 호수 콜로라다 까지 가는 길...구글지도에서 솟아있는 것들은 다 화산이다.
차량들이 다닌 자국들.... 길이 따로 필요가 없다.
에디온다 다음의 호수인 온다라는 호수....호수에는 소금 때문에 얼음이 얼지 못한다.
계속 나타나는 호수
비현실적인 풍경이 계속 나타나고...
이런 길을 한참 지나자...이런 곳에도 풀은 자라고....
이런 고갯길이 나타나는데 해발 5천에 가까워진다.
고개를 넘어 경사가 느린 내리막길을 한 시간쯤 달리자 오른쪽에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조그마한
바위산이 보인다.
층층으로 둥글둥글하게 이루어진 바위에는 일부러 뚫어 놓은 구멍 같은 것이 바위의 결따라 줄을
지어 나 있는데 참으로 신기하다.
주변에 보이는 산들은 수 만년의 모래 바람에 깎이고 다듬어진 모습이고 고원의 바닥에는 바위들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흙은 다 날아가고 바위만 남아 있다.
찐빵처럼 생긴 바위들...다른 곳에 있는 바위들은 다 없어지고 이곳만 남아 있다.
구멍이 뻥뻥 뚤려 있어서 신기하다.
이 척박한 곳에도 이끼가 자라고 있고
모든 투어차량 들이 이곳에서 쉬었다가 간다.
건너편에는 바람에 다 패여 날아간 곳에 바위들이 남아 있는 것이 비현실적인 광경으로 보인다.
우리 일행들...이곳을 밟아 본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을 것...아래 길은 언제나 바람이 불어서 모든 것을 쓸어가는가 보다.
마카롱 같이 생긴 바위도 있고...
나무가 살았던 흔적도 보이고....
참으로 탐스럽게 자란 이끼...익소도 가끔 비나 눈이 오는 것 같은데 바람이 모든 것을 가져가 버리는 듯....
금가루를 뿌려 놓은 것어럼 보이는 바위
기념사진도 찍고...
이곳에 다시 오기를 기원하는 돌탑을 쌓았는데...소원이 이루어질런지
다시 이곳에 올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쌓았던 돌 탑...언제 갈 수 있다면 그 탑이 지금도 있을지...
만약 이 글을 읽고 그곳을 가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 확인해 보시길... 그리고 연락을...
다시 30분 정도를 달리자 모래바람에 깎여서 조각품처럼 보이는 바위들이 보이는데 땅 속에 묻혀 있던 바위들이 어떤 이유로 밖으로 나오게 되어서 모래 바람에 깎여서 조각품처럼 보인다.
그 중에 스톤 트리라고 불리는 돌이 있는데 전에는 곁에서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지금은 먼데서 보기만 하도록 되어 있다.
눈발이 날려서 모래 위에 눈이 쌓여 있다.
길 가에 보이는 무너진 돌담 ...무엇을 하던 곳인지...
사막 가운데 덩그러니 남아 있는 돌들..부드러운 돌은 모래바람에 다 깍이어 날아가고 단단한 부분만 남아 있다....
마치 누가 차로 실어다 놓은 돌들 같다.
풍화작용에 의하여 남아진 바위의 모습이 나무처럼 생겼다고 하여 스톤트리라고 부른다고...이 돌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다.
지금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도록 경계석을 세워 놓았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할머니 일행들
멀리 산에 눈이 쌓이는 것이 보인다.....운전수 호세 말로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계절이라고 한다.
어느새 산이 하얗게 변했다.
앞에 보이는 자국들은 짚차의 발자국이다...특별한 길이 없고 자기가 가고 싶은데고 가면 된다.
30분 정도를 더 달려가자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라구나 콜로라다가 보인다. 콜로라다라는 말의
뜻은 붉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호수가 이름 그대로 붉게 보이고 그 사이로 흰 줄 같은 것이 보인다.
그 호수를 부면 탄성부터 먼저 나오면서 어떻게 이런 광경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멀리 콜로라다 호수가 보이기 시작하고...콜로라다 말은 붉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