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울타리도 칩니다
비닐 씌우기전 관주용 점적테이프도 깔아 보네요
고추는 많은 양의 물과 영양을 요하는 작물이라서 관주장치가 필수랍니다
이 관주장치를 이용하여 고추의 생장에 필요한 액비를 공급하기도 하고 미생물을 배양하여 미생물이 많은 토양을 만들어 갈 계획이죠
미생물의 활동을 통해 작물에 좋은 토양이 만들어 지고 병충해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키며 미생물이 배설한 배설물은 작물에 훌륭한 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고추농사를 짓겠다는 결정을 내린 후 선배농사꾼들로부터 배우기도하고 전문가들의 강의도 듣고 농업기술센타의 담당자와 상담도 해가며 고추농사의 성공을 위해 배우기 익히려 노력 중이네요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웁니다
농사는 잡초와의 전쟁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물을 키워 수확하기까지 잡초를 반드시 잡아야만 하지요
비닐을 쓰우는 가장 큰 이유이지요
또한 땅속 온도를 높여 주는 효과가 있고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네요
그런데 비닐 씌워 재배하는 재배법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더운 날이 없는 현재까지는 비닐 없는 곳의 작물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비교 관찰한 결과 알 수가 있었죠
고추묘는 고추상에서 구입하네요
육묘를 전문으로 하는 농가에서 사전 예약한 후 구입하였지요
어릴 적 아버지가 재배하던 고추밭의 풍경이 스쳐갑니다
그때 보았던 고추밭의 고추모양과 현재의 고추모양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품종개발로 고추크기가 과거보다 월등히 커졌죠
내병성품종 개발이 되어 있고 단맛 매운맛을 내는 품종도 있는가 하면 건강에 더 효능이 추가된 기능성품종도 등장하기 시작했네요
탄저병이나 칼라병에 강한 품종도 있고 크기가 큰 대과종이나 극대과종, 수확시기에 따라 조생종 극조생종 등 다양한 품종도 있네요
5월 8일 고추묘를 심었습니다
어버이날이라 멀리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기로 사전연락까지 했었지만 비소식이 있어 고추묘 심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어서 부득이 고향에 가는 것을 뒤로 미루었던 기억이 납니다
고추묘 3000주를 800평에 2일 동안 심었네요
좋은 묘는 뿌리가 튼튼하고 많으며 흰색을 띱니다
본잎은 13장, 꽃은 피려고 봉우리 진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하죠
올 봄은 밤기온이 낮은 날이 많았네요
저온 피해를 줄이고자 뿌리에 도움주는 영양제와 생리활성제인 아카디안도 뿌려봅니다
고추는 남아메리카 아마존이 원산지입니다
열대성 작물이고 다년생 식물이지요
어느 고추재배 강의 내용이 기억나네
최상의 생육환경일때 1개의 나무에서 1만개까지 고추가 열린다는 설명을 하였습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은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는 작물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작물이 어느 정도 자라면 병충해 방제도 해야하고 영양을 공급도 해 주어야 하네요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올해 대풍이루시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대풍나시길‥
감사합니다
척박한 당을 옥토로 바꾸시는 수고가 읽힙니다
결실이 많으시길 응원합니다
글 보니 엄청 고생 많으셨네요..... 저는 농사와는 큰 관련 없는데, 어디신지 기회되면 구경가고 싶습니다. 정식하는 것과는 별도로 적당한 크기의 화분에 고추묘를 심어 놨다가 중간 중간 죽거나 부실한 묘를 파내고 화분묘로 교체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밭에 똑같은 묘를 심어도 어떤것은 잘 크는데, 어떤 건 죽거나 부실하더라고요.
공을 많이 드리셨네요
지금쯤은 80프로 따서 수매도 할 시기인데요
얼마나 따셨는지 후기도 올려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