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경태 회계사 입니다.
이전에 비슷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더 교묘해진 수법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있어 비슷한 글을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교묘해진 수법은 이민자들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해외 소득신고에 대한 부분을 걸고 넘어진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한국의 소득신고에 대해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려 최근 신고하지 않은 해외 자산 및 소득에 대해 추징금을 부과한다는 내용 및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시 법정으로 가게 되어 더 큰 손해를 본다는것이 보이스 피싱의 주된 내용입니다. 한국의 소득은 소득신고 대상이니 만큼 앞으로는 신고하셔야 하나 설사 그렇다 할 지라도 국세청이 직접 전화해서 납부를 종용하는 일은 절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평소 한국의 소득을 캐나다 소득신고에 신고하지 않던 분들은 쉽게 당할 수 있기에 알려 드리며 이와 함께 이전에 올렸던 글도 함께 올려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경태 회계사 입니다.
요즘 소득신고 기간이라 여러모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납세의 의무가 있는 사람은 4월 30일까지 소득신고를 완료하고 세금을 납부해야합니다. 그러다보니 국세청 권고 소득신고 기간이 4월 30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소득신고에 대한것은 아니고 국세청 사칭 포이스 피싱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최근 지인중 한분이 제게 연락을 해 왔습니다. 포이스 피싱의 피해자가 될뻔했다고 하면서요.
우선 피싱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약 4시쯤 국세청이라고 하는곳에서 전화가 와서 최근 몇년간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었어서 몇번의 공지를 보냈으나 납부하지 않은 결과 수배가 결정 되었고 금일 5시 이전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경찰이 와서 검거해 갈 것이다. 경찰서 가서 자수를 하던지 아니면 우선 빨리 지인에게 부탁해 가까운 우체국으로 가서 납부해야할 금액을 우체국을 통해 납부해라" 란 이야기 입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신분상 불안한 이민자들에겐 꼼짝없이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체국에가서 돈을 납부하기까지 국서쳉이란 곳에서 전화를 끊지 않고 송금을 종용하다보니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서에서도 연락이 와서 빨리 납부하라고 하였다고 하니 저라도 위 상황에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돈을 보냈었을 수 도 있었을듯 합니다. 다행이도 이런 저런 경험이 있던 우체국 직원의 도움으로 피해를 면한 분께서 제게 혹 발생할 제 2의 피해자를 막고자 이야기 해 달라 하셔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도 요즘 국세청 사칭 보이스 피싱이 성행하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국세청은 절대로 전화로 납부를 종용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한 국세청은 여러 루트로 추징을 할 수 있다보니 절대로 국세청이 납세자에게 직접 전화해서 얼마의 금액을 납부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리자이나 한인 여러분, 혹 국세청으로부터 전화를 받으신다면 우선 끊고 다시 국세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위 상황을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그런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하라 알려줄 것이고 문제가 없다면 그것 또한 국세청에서 확인 해 줄 것입니다.
국세청 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1-800-959-8281
감사합니다.
강경태 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