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심을 경청(傾聽)하라...
지구촌 글로벌 정세가 심상치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격려하는 취지로 준비된 행사라서 원외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초청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바람직한 모양새일까 우려된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국감을 전후한 시기에 이뤄진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공개 회동에서 당 대표가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10월 20일, 11월 25일, 2023년 10월 17일, 18일 모두다 지도부 초청에 당 대표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 정치에 대비해보시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자가 되는 이야기 특히 유대인의 교훈적인 이야기는 많다.
‘테시마 유로’라는 일본인 작가는 유대인 부자에 대하여 책을 많이 썼다. 그의 책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에서 "유대인 부자들은 늘 가난한 사람을 연구한다" 라고 했다.
누구든 가난뱅이가 가난할수밖게 없는 이유를 알게 되면 가난을 피할수 있기 때문이다. 가난해 지지 않는 반대 방향이 부자가 되는 길이기도 하다.
소비자는 대개 기업가 보다 가난 하다. 이는 기업가는 늘 소비자를 연구 하지만 소비자는 기업가를 연구 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난한 아빠는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근원"이라고 기르치지만 부자 아빠는 "돈이 부족한 것이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또 어떤이는 자식을 ‘돈의영재’가 되도록 키워야 한다고 했는데 그러기 위해선 "내일 할일은 오늘하고 오늘먹을 것은 내일 먹으라"고 했다.
오늘날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을 세운 고 이병철 회장은 삼성에 입사 첫 출근하는날 아들 이건희씨에게 마음의 지표로 삼으라고 준것이 경청(傾聽)이라는 휘호였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방에 걸어놓고 늘 스스로에게 잘 듣고 있는가를 자문했다고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참고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듣는다는 것은 많은 정보와 많은 지식을 얻을수 있어 기업경영에 있어 다시없는 성공의 열쇠라고 할수 있다.
경청(傾聽)이란 휘호가 의미심장(意味深長)한건 들을 청(聽)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듣는다는 의미이지만 청(聽)자를 파자해 보면 王, 耳, 十, 目, 一, 心 이므로 왕처럼 큰귀와 열개의 눈으로 즉 진지한 눈빛으로 하나된 마음이 청(聽)이다.
다시말해 경청(傾聽)은 주의를 기울여 열심히 듣는다는 뜻인데 경청의 의미를 자구(字句)대로 풀어보면 우선 경(傾)자는 사람 인(亻) 변에 머리 삐뚤어질 경(頃) 자를 합하여 머리를 기울인다는 뜻이된다.
머리 즉 몸을 상대방에게 기울이는 것은 몸이 가는데 마음이 가고 마음이 가는데 몸이 간다는 의미로 상대방에게 머리를 기울이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내 마음도 그의 마음을 향하게 되니 머리를 숙이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한다는 뜻이다.
또 청(聽)자를 파자(破字)하면 ‘聽 = 耳 + 壬 +(㥁 = 直 +心)’이다.
덕(德)은 곧은 마음이고 정(壬=呈)은 내밀다는 뜻이니
‘귀를 내밀고 똑바른 마음으로 잘 듣다.’라는 의미 이다.
“귓구멍이 나팔통 같다.”는 속담이 있듯이 상대방에게 귀를 크게 열어 놓고 올바른 마음으로 듣는 것이다.
올바른 마음, 즉 정심(正心)은 일지심(一止心)이라 일심에 머무는 마음이 바로 정심(正心)이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그 마음이 일심(一心)이다.
정직하고 진실한 인성(人性)의 본질에 머무는 마음 그것이 곧 일심(一心)이므로 듣는 것에서도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해야 한다.
결국 경청(傾聽)이란 정직하고 진실한 양심의 자리에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된다.
겅청의 첫째는 한번 말하고 두번 듣고 세번 맞장구를 치는것이고, 둘째는 목소리와 표정을 밝게 하고 웃으면서 태도를 바르게 하고 눈을 보면서 신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셋째는 듣는 목적을 생각하고 듣고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이야기의 요점을 간파하면서 듣는 것이다.
따라서 경청(傾聽)이란 상대방의 말을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을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까지 해주는 것이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다.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란 의미라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귀를 기울여 경청(傾聽)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경청은 상대방에게 호감과 공감을 이끌어 주며 또한 신뢰를 이끌어 낼수있는 것으로 대인관계시 가장 중요한 덕목(德目)이다.
그래서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 경청(傾聽)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한다.
마음을 얻기 위하여 지혜(知慧)을 얻기 위하여 덕(德)을 얻기 위하여 귀를 여는것이 바로 경청(傾聽)인 것이다.
옛말에 부자는 아무나 되는것이 아니며 부자는 오직 하늘에서 내리고 부자는 '만인의 밥상'이라 했다.
우리는 부자를 존경(尊敬)할 일은 아니지만 결코 경멸(輕蔑)하거나 무시 해서는 안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바라는 것이 부자 이기 때문에 존중은 해야한다.
가을바람이 슬슬하다. 슬에 쓰인 한자는 '거문고 슬(瑟)'을 쓴다. 다시 말해 거문고 소리처럼 처량하고 쓸쓸하다는 의미라서 가을바람을 소슬바람이라 부르나보다. 어느덧 소슬바람이 불어예는 가을이 왔다. 경청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 특히 대한민국 리더들의 덕목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