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김준현, 윤후가
먹방이 된
이유! 탄수화물 중독?
▲ 이미지 출처:
[MBC - '진짜
사나이']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소위 먹방이라고 불리는 연예인들이
끊임없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이 먹방
연예인으로는 '진짜 사나이'의 샘 해밍턴과 '인간의 조건'
김준현, 그리고 '아빠 어디가'의 최고 귀염둥이 윤후가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이 이들을 보며 어떻게 저렇게 많이 계속 먹을 수 있지 하고 놀라실 수 도 있는데요. 하지만 먹방이 된 데에는 단순히 음식을 좋아해서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탄수화물 중독이란 하루에 요구되는 탄수화물의 최소량(약
100g) 이상을 섭취하고도 밀가루나 설탕을 원료로 사용하고 당분이 함유된 음식을 억제하지 못해 먹어도 계속 허기를
느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일반적인 성인의 하루 탄수화물 섭취 권장량은 하루 에너지 필요량 중
55~70%로 하루 에너지 필요량이 2,000Kcal인 성인을 예로
들었을때 밥 3공기와 감자 1개 수준의 1,100Kcal~1,400Kcal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하루 권장량을 훨씬 넘기며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죠?
탄수화물 중독은 혈당 수치와 연관이 있는데요. 만약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이를 낮추기 위해 몸은 인슐린을 분비합니다. 이 과정에서 췌장에 무리를 주고 지속해서 반복이 되면 혈당을 낮추지 못해 혈액 속 당 함유가 높아지는데요. 이때
에너지원으로 써야 할 당을 활용하지 못해 세포가 굶게 되고 결국 뇌가 음식을 요구해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반복적인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성인병, 비만
등에 걸릴 확률을 증가시킨다고 하네요.
또한,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탄수화물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탄수화물은 뇌 활동에 많이 쓰이는 에너지원으로(뇌의 부피는 전체 몸의 3%밖에 되지 않지만, 에너지의 20%를 사용할 정도로 뇌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은 매우 크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뇌는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우울하거나 슬프거나 화날 때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탄수화물 중독에
빠졌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자가진단법을 통해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탄수화물 중독에 이미 빠지셨거나 빠지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 6가지 사항을 꼭 지켜주셔야
하는데요. 저도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 1인으로써 아래 사항들을 꼭 지켜서 생활해보려 합니다.
① 조금씩 자주 먹자! - 한번 먹는 양이 적으면 혈당이 높게 올라가지 않아 인슐린을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밥을 먹고 과자를 먹고 또 간식을 먹는 등 한 번에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게 된다네요.
② 질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자! - 두 번째로 탄수화물도 질 좋은 탄수화물만을 섭취해야 하는데요. 밀가루 빵보다는 통밀빵으로, 흰 쌀밥보다는 잡곡이나 현미밥으로, 과자보다는 고구마나 감자, 과일
주스보다는 생과일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③ 빵이 생각날땐 단백질 음식을! -
탄수화물로 높아진 당은 단백질 섭취로 잡아주시면 되는데요.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의 반대로 작용하는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과도한 양의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준다고 해요. 또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싶을 때 의도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게 되면 포만감이 빨리 와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실 수 있다고 합니다.
④ 단맛을 억제해주는 신맛! - 신맛이 단맛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데요. 신맛이 강한 자몽, 석류, 레몬 등의 과일이나 음료를 먹어
식욕을 억제하여 탄수화물을 몇 시간만이라도 참고, 억제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⑤ 양치질을 하라! - 식사
후 양치질은 단 음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⑥ 음식은 천천히 먹는다!
-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늦게 찾아오는 포만감으로 다른 음식을 찾게 된다는데요. 시간을 정해두고 천천히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화되어 흡수하는 시간을 늦춰줘 소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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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탄수화물 중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어떠신가요. 혹시 탄수화물 중독에 걸리시진 않았나요? 지금 제 서랍에도 각종 과자와 빵이가 가득 차있는데요. 앞으로는
과자나 빵보다는 견과류나 고구마 등 몸에 좋은 것들로 가득 채워놓으려고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에 빠지신 많은 분들도 저와 함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건강한 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참조 : 심평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