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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나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시끌벅적 나름 크리스마스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다 크고 나니 친구들 만나기 바쁘고 공부하기 바쁜 울집 아이들~~
그러다보니 특별한 날은 매번 남편이랑 둘이 지내게 됩니다
어제 성탄이브에도 남편이랑 갈비찜 만들어 맥주한잔하면서
두런두런~~~얘기도 하고
티브이도 보면서 조용하게 보냈네요 ㅋㅋ
뭐~~~나름 늙어가면서 부부가 오붓한 성탄을 보내는것도 괜찮은듯 하네요^^
이번에 다하누몰에서 차돌박이랑 갈비를 주문했었답니다 차돌박이는 샐러드 만들어 엄청 맛있게 먹었구요
성탄 이브에는 갈비찜 만들어 또 맛있게 얌얌~~~ 울 남편 살빠질 날이 없다 캄시롱도 아주 맛나게 잘 먹더이다 ㅎㅎㅎ
소갈비를 800g 구입했는데요
둘이서 먹으니 딱 입니다
갈비는 자고로 이렇게 손에 들고 뜯어 먹어야 제맛이죠
뭐 갈비찜이라고 예외는 아닌듯 ㅎㅎㅎ
무우랑 당근이랑 밤도 갈비만큼 맛나던데요~~~
큰 볼에 갈비를 넣고
물을 부어서 핏물을 우려냅니다
두세시간마다 한번씩 3번정도 해주었어요
그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무우 당근은 둥글게 모서리를 깍아서 이쁘게 손질합니다(부딪히면서 부서지면 보기 안좋아요)
밤은 깎아놓은 것도 좋고 직접 깎아도 좋아요(20알정도)
양파2개 랑 마늘1통 배 반개도 준비합니다
간장소스는
간장1컵,맛술5술,참기름5술,올리고당5술,설탕3술
블렌더에 양파랑 마늘 배를 넣고 갈아준후
만들어둔 간장소스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단맛이랑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주세용^^
참고로 양념양은 갈비1000g 과 LA 갈비1000g 재우는 양이에요
핏물빼준 갈비에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갈비를 넣어준후 소주 반병넣고 데쳐준후
깨끗이 씻어서 압력솥에 앉히고 손질한 야채도 넣어 주어요
갈비양념 반을 넣고 잘 섞어준후
센불에서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꾸고 30분정도 둡니다
두둥!!!
고기도 야들야들~~~
야채는 몰캉몰캉 너무 잘 익었어요
뼈에 고기가 좀더 야무지게 붙어 있는걸 원하시면 시간을 좀 단축하시면 되겠죠~~~
그리고 더 부드러운 고기를 원하시면 시간을 좀더 늘려주시구요
요리레시피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언제든 기본레시피에 내 입맛을 가감하면 그거이 나만의 레시피가 되는거니까요^^
윤기 자르르 넘 맛있게 잘 되었네요 ㅎㅎㅎ
갈비찜~~~
오늘 쫌 되네요 ㅋㅋ
손에 들고 뜯어먹다보믄 어느새 냄비가 텅~~~~~~비어 버린다는 ㅠㅠ
아.쉽.당.........
세일할때 좀 넉넉하게 구입해서 한번 더 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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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우니
첫댓글 굿